[FETV=양대규 기자] 다음주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 4대 그룹 총수 전원이 동행하는 것은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체코 경제사절단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도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은 이들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등 50∼60명 규모로 꾸려진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대한상의가 체코상의 등과 함께 개최하는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을 주재한다. 첨단산업, 고속철도, 우크라이나 재건 등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과 함께 국내 기업의 체코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기업인들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협력을 강화부터 미래차, 배터리,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와 도로, 병원 등 인프라 재건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한
[FETV=양대규 기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3개월 만에 자사주 6000주를 매입했다.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사장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 임원급 자사주 매입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학규 사장은 이날 자사주 6000주, 주당 6만6850원에 4억110만원어치를 매입했다. 박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3만4000주로 늘었다. 지난 6월 3일에도 박학규 사장은 자사주 55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지난 3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어 노태문 사장은 지난 9일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에 매입했다. 잇따른 삼성전자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동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 롯데물산의 활용 전략을 변경했다.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이 무기연기 되면서 지주사 전환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하자 그 대안으로 롯데지주와 롯데물산 합병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이조차 무산되자 롯데물산을 투자 실탄 마련을 위한 자금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12일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호텔롯데·롯데쇼핑·롯데물산의 자산을 재배치한 후 롯데지주와 롯데물산을 합병하는 안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사실상 무산됐다”며 “현재는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롯데물산의 자금을 투자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롯데물산 활용 방안의 변경은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과 연관돼 있다. 애초 롯데그룹은 호텔롯데를 상장시킨 후 2017년 설립한 롯데지주와 합병시켜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배력을 희석시키고자 했다. 한·일 롯데 간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이기도 했다. 그러나 호텔롯데 상장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대안을 마련해야 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간 얽혀 있는 지분구조를 정리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국내 계열사의 지배력을 갖추기 위한 대책으로서 롯데물산이 수면 위로 부상한 배경이다. 신동빈 롯데그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등을 통해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월 이후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LG전자 강제남 상무가 지난 1월 1일 보통주 139주를 주당 5만1600원에 매입했으며, 정두경 상무가 같은날 116주를 같은 가격에 매입했다. 이어 2월 14일 박원재 IR(기업설명회) 담당 상무가 보통주 3005주를 9만9100원에 매입했다. 3명의 임원이 올해 매입한 회사 주식은 총 3260주다. 이들 외 올해 자사주를 매입한 LG전자 임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삼성전자 임원의 자사주 매입은 48건으로 LG전자의 16배에 달한다. 삼성전자 임원들이 매입한 자사주는 총 13만6998주다. LG전자의 약 42배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중장기 성장,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LG전자 임원들의 소극적인 자사주 매입은 아쉽다는 평가다. 지난해 LG전자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11건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건에 불과하다. 지난달 21일 LG전자는 기업가치제고계획예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약 327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1210억원), SK텔레콤(1260억원), SK C&C(400억원), SK실트론(276억원), SK에코플랜트(94억원), SK케미칼(24억원), SK머티리얼즈(8억원) 등 관계사 7곳이 참여한다. 관계사들은 협력사 납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전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676억원, 2116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SK 관계자는 "각 관계사는 협력사의 자금 운영 사정을 고려해 평시에도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 효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관계사는 이미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협력사 대금 지급주기는 평균 7일이며, SK가스도 물품 수령 후 10일 이내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
[FETV=양대규 기자] 한화그룹은 싱가포르 싱가포르 해양 부유물 제작 업체 '다이나맥홀딩스(Dyna-mac Holdings)'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싱가포르 상장사인 다이나맥홀딩스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매수에 약 6000억원(지분 100% 확보 시)을 투자할 계획으로, 매수가는 1주당 0.6싱가포르달러(약 616원)로 설정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까지 이미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 지분 25.4%를 확보했다. 한화가 공개 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해야 한다.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다이나맥은 지난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에 2개, 중국에 1개의 생산거즘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및 하역 설비(FPSO), 부유식 원유 저장 및 하역 설비(FSO), 부유식 액화 천연가스 설비(FLNG) 등을 전문적으로 설계·제조한다. 싱가포르에 2개
[FETV=양대규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지난달 23일부터 20일 동안 진행한 주식 공개매수에서 계획 물량의 80∼90%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부사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20일간 한화갤러리아 주식을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했다. 지난달 23일 김동선 부사장은 공개매서신고서를 통해 "공개매수신고서 제출 전일 현재 공개매수자는 대상회사 지분을 기명식 보통주식 기준 2.32%를 소유하고 있는 바, 공개매수를 통해 대상회사에 대해 17.54% 수준의 지분율을 확보하여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목표 물량은 3400만주였으나 실제 매입은 목표치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공개매수 기간 1100원대에서 장중 최고 1500원대까지 올랐다가 이날 1410원에 마치는 등 공개매수 가격인 1600원을 넘지는 않았다.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김 부사장이 1600원에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23일 당일 208원(15.96%) 오
[FETV=양대규 기자] CJ제일제당이 컬리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협업 프로젝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기획한 전용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시나몬맛·콘소메맛’의 3종이다. 올해 1월 체결한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 JBP(Joint Business Plan)’의 일환이다. ‘제일맞게컬리’는 CJ제일제당의 식품 제조 역량과 컬리의 큐레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맞는 제품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육즙+왕교자는 기존 왕교자의 장점인 만두소의 꽉 찬 식감에 고기 함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두피에 쌀가루를 더해 식감도 강화했다. 별 모양 틀로 짜낸 츄러스는 겉은 바삭하고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전용 프리믹스를 사용해 속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7분이면 간편하게 완성되며, 오리지널 츄러스 맛인 시나몬과 달콤짭조롬한 콘소메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제일맞게컬리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지난
[FETV=양대규 기자] 최근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 매수의 기회라서 자사주 매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한 해 삼성전자 임원들이 약 50회에 걸쳐 주식을 매입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6만전자'라서 구매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들의 책임 경영 차원의 주가 매입이 더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해 삼성전자가 보고한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는 총 52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48건이 자사주 매입이었으며, 단 4건만 매도였다. 매입 주식은 총 13만6998주, 매도 주식은 총 2323주로 올 한해 삼성전자 임원들은 13만4675주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들 올해 가장 많이 주식을 매입한 사람은 이동우 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 3월과 6월 각각 우선주 1만주씩 총 2만주를 매입했다. 이어 유병길 부사장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7차례 보통주 1만8082주를 매입했다. 기보유 1만1300주를 합치면 유 부사장이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사회적 기업 448곳에 총 71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448개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누적 약 4957억원이다. SK가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PC)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지급한 현금 인센티브는 711억원이다. SK 최태원 회장은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철학으로 2015년 SPC 사업을 시작했다. SPC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 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CSES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SPC 사업 등을 설명하는 사회적 가치 성과비례보상 세션을 열 계획이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