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지난달 26일에 진행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치인 120%를 초과청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 사장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만1130주에서 이날 기준 1만9877주로 늘어났다. 지난해 1월 취임한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은 취임 후 3개월 만에 자사주 1만 1130주를 장내 매수했다. 사측에서는 유상증자 결정 이후 현대차증권 주가가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 사장의 초과 청약은 회사 성장과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차증권이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후 주가는 대폭 하락했다. 실제 지난해 배 사장의 현대차증권 주식 취득 단가는 1주당 8986원이었는데, 현재 현대차증권의 주가는 5800원 수준으로 35%가량 하락한 셈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유상증자로 늘어나는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해 매출 증가로 업계 첫 ‘2조 클럽’의 문을 열었지만 수익성이 약화되는 성적을 받았다. 연구개발(R&D) 확대와 신약 출시 일정이 주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20일 유한양행이 발표한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조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국내 제약사 중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유한양행이 최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급감했다.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은 연구개발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는 2247억원으로 전년(1199억원) 대비 87.5%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10.5%에서 13.0%로 확대됐다. 연구개발비 증가와 함께 연구개발 인력도 늘었다. 지난해 417명이었던 연구개발 인력이 올해 447명으로 확대됐다. 연구개발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약 연구 및 초기 개발 단계에서 투입되는 경상개발비가 2247억원으로 전년(1199억원) 대비 87.5%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은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전(全) 현장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롯데건설 기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는 등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관리자 협의체’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의 품질관리팀과 전국 현장의 품질팀장 간의 소통을 강화해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는 전국의 현장을 6개 권역(수도권 북부·중부·남부, 대전권, 익산권, 부산권)으로 나눠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1분기 협의체는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현장별 품질관리 사례와 파트너사 품질평가 절차를 공유했다. 연구원과 품질관리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품질 리스크 사전평가제도 시범 운영 등 효율적인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외 올해부터는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오던 ‘자율보고 시스템’을 전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일 방안을 도출하고, 우수 및 미흡 사례를 수집해 공종별로 데이터화 하며, 이를 통해 하자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공 품질
[FETV=나연지 기자] 이젠 항공 승무원도 외모보다는 체력을 더 중시한다. 이스타항공이 올해 첫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에는 새로운 전형이 도입된다. 도입된 내용은 승무원의 상황 대처 능력과 체력이고 간호학과도 우대한다. 이번 공채는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에 따른 채용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및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인턴 승무원으로 이스타항공에 입사한다. 인턴 승무원은 1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부터 항공사 중 유일하게 체력 시험을 도입했다. 조직∙인사 전문 컨설팅기업 머서(Mercer)의 자문을 받아 상황 대처 면접을 개발하는 등 채용 전형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채용부터는 간호학 관련 전공자도 우대한다. 이스타항공은 27일 오후 12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경된 채용 전형과 관련한 SNS 라이브 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체력 시험 외에도 서류 전형 합격자의 비율을 기존 대비 약 2배 늘려, 보다
[FETV=김선호 기자] 참좋은여행이 3월 21일부로 이종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로써 2022년 3월 18일부터 유지해온 조현문·이종혁 공동대표이사에서 단독 대표체제로 변화한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이종혁 대표이사는 2022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연임하게 되었으며 조현문 전 대표이사는 관계 기업인 삼천리자전거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1962년 서울 출생인 이종혁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출신으로, 1988년 입사 이후 대만지점장(2006~2010)과 시카고지점장(2015~2018)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는 참좋은여행 영업본부장 전무이사로 영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이종혁 대표이사는 2022년 조현문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로 선임된 이후 3년간 참좋은여행을 이끌어왔으며 이번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을 통해 참좋은여행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경영기획 조직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한정된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내·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뉴스룸은 이제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경영기획 조직을 맡게 된 신임 임원 김정우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김정우 부사장은 2024년 회사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 부사장은 “2023년 메모리 업황이 전례 없는 다운턴을 겪었음에도, 시황 조사에 기반한 선제적인 투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작년에 결정한 M15X 건설 등과 같은 인프라 투자는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와 같은 주요 성과의 배경에 철저한 시장 현황 분석과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기술적 진화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 및 AI 경쟁 구도 확대
[FETV=김선호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20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서울시 중구 내 청계천 일대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환경 정화 활동에는 롯데마트와 슈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계천 수질 개선을 위해 청계광장 분수대에서 시작해 약 330미터 구간을 따라 청계천 바닥에 낀 녹조류와 퇴적물을 제거했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청계광장부터 광동교까지 약 1킬로미터 구간을 이동하며 인근 구역에 심어진 외래 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 정화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수자원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롯데마트와 슈퍼는 ‘물의 날 퀴즈 룰렛’과 ‘친환경 세제와 수세미 만들기’ 부스를 통해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지속 가능한 소비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롯데마트의 PB 상품인 ‘오늘좋은 손잡이 양치컵’과 ‘오늘좋은 리얼스 에코백’ 등을 증정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건강한 하천 환경 조성하고자 2023년 잠실 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지난해 취임한 후 최근 1년 동안 '내실 있는 균형성장'을 강조하며 영업자산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이는 국내외 금융 시장 어려움 속 리스크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수립·실행했다. 이에 FETV는 빈 대표 취임 1년 간 KB캐피탈의 체질 개선과 성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FETV=임종현 기자]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가 올해 아젠다 중 하나로 자본효율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립'을 제시했다. 균형감 있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빈 대표는 최근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며 "금융지주 계열사,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플랫폼 보유라는 KB캐피탈만의 강점을 토대로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빈 대표가 취임 후 줄곧 '내실있는 균형성장'을 강조한 점과 맞닿아 있다. 기존 핵심 사업인 리테일금융 자산 중심의 성장을 통해 확장성과 수익성을 견고히 하고 기업 및 투자금융에서 성장과 추가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본업 핵심 경쟁력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1주택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투기 지역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신규 대출을 제한한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소재 주택 구입 목적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대출 신청 시점에 주민등록등본상 전 세대원이 무주택자인 경우에만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유하던 주택을 매도해 무주택자가 되는 경우도 가능하다. 단 보유 주택 매도계약서, 계약금 수령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매도 주택 잔금일이 대출실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여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기준금리 인하로 서울 특정지역 주택가격 단기 급등이 예상돼, 리스크 관리와 투기지역 외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 공급을 위한 취급 제한"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1일 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한 고객의 수도권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취급을 5개월여 만에 재개했으나, 이번에 다시 제한하게 됐다.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2023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민관 협력 기구로, 산업 및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협약 실천 방안으로 오는 7~8월 두 달간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안전의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자사 우유 브랜드 ‘아침에우유’ 900ml 패키지 측면에 안전 포스터를 적용하고 서울∙경기∙충청 지역의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각 사업장을 통해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주공장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작업 공간에 안전 슬로건 부착을 비롯해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대국민 안전 메시지 홍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 순회 점검은 물론 대리점주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교육 등을 운영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