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이자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 구하기에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이자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사업을 하는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지분 매각설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IET 지분 일부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SKIET의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배터리 사업부 재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전기차 사업 부진으로 재무적 어려움에 처한 SK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로 이어진 SK온은 매년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이어온 상황이다. 17일 기준 SKIET 시가총액은 2조4063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이 지분 60%(약 1조25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수익성,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PER(주가수익비율) 등의 여러가지 항목을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받는다. SKIET도 나름 고민이 있다. 바로 글로벌 전기차 캐즘에 따른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은 채권자인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HS효성첨단소재 배트남법인인 효성베트남 코어 머트리얼즈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13일 지주회사인 HS효성에 따르면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803억76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HS효성 자기자본(약 7501억원) 대비 10.72%(803억7600만원)에 해당된다.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10월2일부터 2026년 10월 2일까지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사업을 멈출 수 없고 지속성을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동안 효성그룹 차원에서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HS효성은 베트남에서 주로 타이어보강재, 산업용 섬유 등을 생산한다. 일부 증권업계에선 HS효성첨단소재가 하반기 이후부터 점차적으로 경쟁사인 중국 기업으로부터 회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미 시작된 타이어보강재 턴어라운드(반등)와 탄소섬유 저점 통과로 실적 모멘텀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타이어보강재는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상승으로 업황 개선 구간에서 글로벌 1위 경쟁력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FETV=박제성 기자] 태광산업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해지이며, 해지기관은 신한은행이다. 해지 예정일자는 오는 17일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해지 후 신탁재산의 반환 방법으로는 현금 및 자사주 반환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탁계약 해지 전 자사주 보유 현황으로는 배당가능범위 취득 보통주 26만1300주, 기타취득 보통주 1만469주)이였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은 임직원들이 법과 윤리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문화와 시스템을 갖추고, 국제 인증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이 확대되는 선진국 시장에서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방지를 위한 경영시스템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이 인증을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부패방지와 관련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ISO 37301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이 법적 의무사항과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이 인증을 통해 법적 규제와 내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이번 ISO 37001 및 ISO 37301 통합 인증 획득은 회사의 윤리 경영과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은 당사의 주주인 영풍이 기업사냥꾼 MBK파트너스와 결탁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려아연 측은 "MBK파트너스가 자사의 공개매수 시도가 국가 기간산업인 비철금속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경쟁력을 보유한 당사에 대한 기업사냥꾼의 적대적 약탈적 M&A라고 판단된다"면서 이번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고려아연은 자원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국내 토종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합심해 국가 산업의 토대인 비철금속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1위(아연, 연, 은, 인듐) 기업에 올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 최기호 창업자를 시작으로 최창걸, 최창영, 최창근 명예회장에 이어 현 최윤범 회장까지 전현직 경영진과 임직원이 수십 년간 합십해 산업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 업계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 경쟁력과 비철금속 분야 1위를 달성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미래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자본과 중국기업들에 종속되지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케냐의 친환경 건축 소재 기업 타카주리와 협력을 통해 동아프리카에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개발했다. 새로운 솔루션은 지속 가능한 제품 사용을 통해 기후 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에서 수거된 폐기물을 활용하는 타카주리의 클라이머타일 기술 및 동아프리카의 독특한 기상 조건에 맞도록 특별히 맞춤 제작된 바스프의 첨가제 패키지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바스프와 타카주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건설 산업과 지역 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향후 이러한 솔루션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인구는 2050년까지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에서는 급속한 인구 증가 및 도시화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건설 부문에서 큰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카주리는 현지 자원 활용을 통해 주택, 상업, 의료, 교육,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 저렴한 비용으로 기후 복원 솔루션을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과 지난 12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을 합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사람들과 각 분야 180여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청년 일자리, 사회적 약자, 기후 위기, 지역 소멸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과제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SOVAC(소셜 밸류 커넥트), 현대해상,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코엑스, 한국경영학회가 공동주관 한다. 이번 행사에서 땡스카본과 LG화학은 바다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LG화학의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은 LG화학이 바다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주자는 취지 하에 2023년 민간 기업 최초로 시작했으며,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2026년도까지 잘피 군락지를
[FETV=박제성 기자] 화학·배터리 기업들이 추석 명절에도 24시간 분주하게 공장이 가동되는 모습이 펼쳐진다. 제조업 특성상 고객과 정해진 기일 내 납품을 완료하는 등의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13일 화학·배터리·정유 업계를 종합해보면 빅 4 화학사인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배터리 3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그리고 정유4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모두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먼저 배터리3사의 말을 종합하면 교대근무를 통해 공장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3사 관계자 “공장을 멈출 일은 전혀 없다. 교대근무를 통해 정상근무에 들어간다”면서 “배터리 업종뿐만 아니라 대규모 시장 규모를 나타내는 웬만한 제조업 분야는 정상가동에 들어 간다”고 공통적으로 입을 모은다. 배터리 분야는 첨단 산업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공정 단계를 거친다. 배터리 제조공정은 크게 ▲전극(일렉트로드) 제조 ▲전극 조립 ▲셀 조립 ▲형성 및 에이징 ▲모듈 및 팩 조립 등의 단계로 이어진다. 화학 4사인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도 계획대로 추석에 정상 가동 들어간다. 4조 3교대·4조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자기주식 33만8092주(약 500억원)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9월 25일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을 위해 체결한 신탁계약이 만료돼 보통주 33만8092주가 당사로 귀속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해당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을 상법 제343조 제1항에 근거해 소각하는 건으로 본 소각으로 인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대전환 속에서 조직의 DNA를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박차를 가하며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모태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중화학 공업 발전을 이끌며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역사적 의의와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달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 기념비’를 전달받았다. GS칼텍스는 1967년 설립 이후 공정 능력을 고도화해 지난해 매출액 총 48조6,075억원을 기록해 매출의 73%를 해외로 수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수출기업으로 성장해왔다. 2023년 기준 여수국가산단은 322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고, 이중 GS칼텍스의 수출 비중은 약 80%다. GS칼텍스는 1980년초 첫 수출 이후 꾸준히 수출액을 높여 나갔으며 현재는 에너지업계 수출액 1위로 국가 무역수지에 기여하고 있다. 그 기반에는 여수산단과 함께 발전한 GS칼텍스의 투자 노력이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0여년간 6조 이상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들을 통해 프로젝트 총합 연인원 790만명의 고용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