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김원재 롯데그룹 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 전무는 롯데쇼핑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에 따른 투자에 대해 성장성을 우선적으로 판단해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매년 1조원 가량의 투자를 집행하는 가운데 올해는 재무안정성을 고려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쇼핑이 24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FETV의 e그로서리‧타임빌라스 사업 추진에 따른 자금 지출에 대해 김 전무는 “이전부터 1조원 안팎의 자금을 사업에 투자해왔고 현재는 그룹 차원의 재무안정성 계획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사안을 판단해 단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성장성”이라며 “가장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곳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e그로서리‧타임빌라스 이외에도 해외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고 마켓 리더십 강화, 그로서리 사업 가속화, e커머스 사업 최적화, 자회사 턴어라운드 달성 등 핵심 추진전략을 내놨다. 특히 동남아 사업 구심점 역할을 맡기기 위해 싱가포르에 iHQ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03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는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27형 크기에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 ▲전문가용 대화면 모니터 37형 '뷰피니티 S8' 등 2025년형 모니터 라인업이다. 오디세이 3D는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 모니터다.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했으며, ‘인공지능(AI) 3D 영상 변환’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2D 영상을 입체인 3D 콘텐츠로 전환해줘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영상을 3D로 변환해준다. '시선 추적'과 '화면 매핑' 기술은 사용자 눈 위치에 맞는 고화질 3차원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사용자는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를 사용해 게임을 등록하면 몰입감 넘치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7형과 32형 2종으로 나오는 ‘오디세이 OLED G8’은 4K 해상도와 240헤르츠(㎐) 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하며 뛰어난 화질과 높은 명암비를 구현한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S7’은 세계 최초로 4K 화질, 16대 9 화면비에 37형 대화면 디스플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지난 22일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 활동에 참여한 50여명 임직원들은 210여명의 주민들이 임시로 대피해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재난 대응과 복구 작업을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며 현장 지원을 도왔다.
[FETV=박민석 기자] IBK투자증권이 월드비전과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다. 월드비전과 IBK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기후변화대응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과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아동,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기후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문 파트너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월드비전과 국내 기후변화대응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홍보물 제작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로의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다양한 친환경 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ETV=김주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직 개편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올해 영업본부를 전략마케팅실로 개편하고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세일즈 오피스를 공식 조직도에 포함시키는 등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클러스터에 미주법인(SBA)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2024년 말 조직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본부를 전략마케팅부로 개편하고 미국 뉴저지 세일즈 오피스를 새롭게 배치했다. 2023년 개소한 뉴저지 오피스는 2025년 조직도에 공식 포함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 같은 조직 재편은 운영 성과와도 맞물려 있다. 2024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총 41건의 품질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건수 36건을 앞지른 수치로 과거 유럽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았던 것과 비교하면 전략적 전환의 신호로 읽힌다. 2021년 22건이었던 FDA 승인 수는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출 비중에서도 미국은 단일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뱅키스(BanKIS) 중개형 ISA 계좌 전용 특판RP(환매조건부채권)를 선착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온라인 전용 계좌 서비스다. 이번 특판RP는 6개월 만기로 연 환산 4.0%의 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뱅키스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과 기존 계좌 잔고가 100만 원 미만인 고객이다. 투자금은 최소 50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100만 원 단위로 설정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뱅키스 중개형 ISA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고객이 3월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하고 100만 원 이상 입금하면 미국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1주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에게는 계좌 순입금 금액에 따라 최대 3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며, ETF를 1000만 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금현물 ETF를 추가 증정한다. 5월 말까지 제휴 운용사 5곳의 ETF를 순매수하는 경우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한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특판 상품은 안정적인 단기 수익을 원하는 투
[FETV=박민석 기자] 현대차증권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 규모를 놓고 주주들과 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앞서 현대자층권은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 단행 이후 주주들의 거센 반발로 홍역을 치룬바 있다. 특히 유상증자 이후 사측이 제시한 기업 가치 제고 방안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주가 하락세로 주주들의 불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이번 주총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정기 주총에서 ▲현금배당 ▲정관변경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 중 올해 주총에서 관심이 모이는 안건은 사측과 주주들의 격돌이 예상되는 현금 배당안이다. 앞현대차증권은 지난 11일 현금배당에 대한 사측과 주주제안 안건을 공시했다. 공시에서 회사 측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180원, 418원의 배당금을 제안했다. 이는 총 배당금액 약 140억원 규모로, 배당성향으로 환산할 시 39%에 달한다. 2014년 이후(보통주 주당 150원) 주당 배당금은 최저인 수준이지만, 배당성향만 따지면 현대차증권의 지난 5년간 평균 배당성향인 26%를 상회한다. 반면 주주들은 현재 사측이 제시한 금액보다
[FETV=박원일 기자] 삼성E&A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사와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의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E&A는 지난 21일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5186억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E&A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삼성E&A 남궁 홍 대표이사 사장과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의 김덕상 대표이사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연구 시설이며, 완공 시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며, 비임상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E&A는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오는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E&A는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하나은행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이미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4개 은행과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의 비은행권 금융사,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등 국내 대표 IT회사가 참여를 공식화한 상태다. KCD와 하나은행은 이번 협업으로 전국 소상공인의 금융·비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소상공인의 디지털·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된 금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대전광역시는 한국신용데이터와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KCD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포스(POS) 및 키오스크 전문 기업 아임유,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등과 함께 23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지지부지한 주가를 생각하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내놓은 '성장 기반 주주환원정책'이 향후 주가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카카오뱅크가 최근 발표한 '2024 경영 실적발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4401억원, 영업이익 60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8%, 2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비(非)이자수익 비중이 전체 영업수익의 30%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8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01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살펴봐도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그 해 20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2022년 2630억원 ▲2023년 3549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윤호영 대표이사도 5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온 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