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화재 피해가 신속하게 복구되고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3억원 규모의 성금과 중·단기 특별 금융지원 등이 포함된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먼저 개인 기준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및 대출 원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을 지원키로 했다. 피해를 입은 농가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대출을 최대 5억원 규모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약품 등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현금 인출, 카드 재발급 등 금융서비스 편의를 돕기 위한 이동형 금융서비스 차량도 투입한다. 경남은행은 피해 수습 진행 상황에 맞춰 피해 지역 초중고 교육지원, 산불 예방 및 환경 복구 지원, 지역 제품 소비촉진 캠페인 등 중장기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경남은행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할 것”
[FETV=김주영 기자] 한섬이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기존 3개에서 2개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효율성을 제고해 실적을 개선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민덕 한섬 대표는 24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온라인 채널을 3개에서 2개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며 “브랜드 및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전문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한섬은 더한섬닷컴, H패션몰, EQL 등 3개의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실제 한섬의 연결 기준 실적은 3년 연속 하락세다. 2022년 1조5422억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1조5286억원, 2024년에는 1조4853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83억원에서 1004억원, 다시 635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022년 1207억원에서 2024년 433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한섬 관계자는 “온라인 부문은 장기적인 성장축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플랫폼 통합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채널 통합은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분석된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24일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등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기업을 돕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복구, 이재민 생필품 지원·주거 안전 확보를 위해 3억원 상당 기부를 결정하고 해당 지역별 적십자와 연계해 진행한다. BNK금융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자체 마련하고 있는 재해복구 금융지원 제도 매뉴얼에 의거 피해사실확인서 제출 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기존 대출금 금리 감면은 물론 신규대출 금리 우대, 대출금 이자 유예 및 분할상환금 유예도 실시한다. 또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개인에 대한 긴급생활지원자금과 송금·환전 수수료 면제도 제공한다. 피해주민 및 지역에 생수, 간편식, 위생용품을 포함한 구호 물품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공무원을 위한 에너지바, 비타민 등이 포함된 응원키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그룹 차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한 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재해 현장에 파견한다. 전문 진화 요원이 아닌 만큼 직접 진화작업에는 투입하진 못하지만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은행 주관하에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디지털화폐 테스트(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한국은행은 하나은행에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 하나은행은 디지털화폐를 기반으로 예금 토큰을 발행한다. 디지털화폐 이용자들은 본인 명의의 예금 계좌에서 현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한 후 테스트에 참여하는 사용처인 카페, 마트 등 오프라인 상점과 홈쇼핑, 배달플랫폼 등 온라인 매장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상에서 다룰 수 있도록 디지털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한 것으로, 예금자보호제도가 적용되며 다시 현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화폐의 본격적인 실거래 시작이 예정된 4월 1일에 앞서 3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손님을 대상으로 디지털화폐 테스트에 참여할 일반 이용자 사전 모집을 진행한다. 사전 모집에 참여한 손님은 하나원큐 이벤트페이지에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할 수 있으며, 예금 토큰 전환이나
[FETV=임종현 기자] 다올저축은행의 대표 신용대출 상품 ‘Fi 직장인엣지’가 누적취급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1000억원이 넘는 취급액에도 연체율은 1%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어 실적과 건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Fi 직장인엣지는 직장인 전용 신용대출상품으로 직장인 누구나 다올디지털뱅크 Fi 앱을 통해 24시간 서류 제출 없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 1억원까지 최저 연 5%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기간 내에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언제든지 자유롭게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Fi 직장인엣지는 다올저축은행이 운영하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해 안정적 수준으로 연체율을 관리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의 고도화로 시장 환경에 적합한 맞춤 전략을 구현해 신속하게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다각적인 평가로 고객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Fi 직장인엣지는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저축은행 차주들에게 중도상환에 대한 부담을 낮춰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
[FETV=임종현 기자] 네이버페이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내 네이버페이 첫 결제가 발생한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해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간 내 네이버페이 첫 결제가 발생하는 온라인 영세·중소 신규 가맹점이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주문형·결제형 가맹점으로 신규 연동한 경우 ▲기존에 연동돼 있으나 최근 1년(2024년 4월~2025년 3월) 간 네이버페이 결제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되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4월부터 7월까지의 네이버페이 수수료(결제수수료 및 주문관리수수료) 합산금액이 7월 이후 일시 지급된다. 본 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페이센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그간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해 다채로운 지원책을 제공해왔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 바 있다. 2021년 7월과 2022년 1월에는 네이버페이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를 두 차례 인하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가맹점들이
[FETV=김주영 기자]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체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그리고 온라인 패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명품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4일 서울 강남구 한섬 본사에서 열린 제38기 한섬 정기 주주총회에서 FETV의 한섬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향후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계획에 대한 질의에 김 대표는 “기존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며 장기적으로 수익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19년 시스템 브랜드의 파리 PT(프레젠테이션)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고 현재는 타임과 시스템 모두 파리에서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직 실적 면에서는 큰 수익을 거두고 있지는 않지만 반응이 긍정적이며 매출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입점 중인 여성 시스템 매장은 월 5000만~6000만원, 플래그십 매장은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중 라파예트 백화점 남성 코너에도 타임 팝업을 열 계획이며 사마리텐 백화점에도 입점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
[FETV=임종현 기자] 국내 상조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발달장애인 작가의 미술 작품을 담은 '봄맞이 프리드 기프트'를 제작, 인천과 대전 지역의 1인 가구 어르신들께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프리드라이프는 본사 및 직영 장례식장 쉴낙원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화 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봄맞이 선물 키트를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한 밀알복지재단의 브릿지온(Bridge On)은 음악과 미술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성인 발달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 참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리드라이프와 쉴낙원 임직원들은 폐박스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캔버스에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의 작품을 담은 '캔버스 아르떼'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컬러링 북과 봄철 영양 섭취를 도울 간편식품을 함께 담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봄맞이 선물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키트는 쉴낙원 인천장례식장과 쉴낙원 갈마성심 장례식장이 소재한 인천과 대전 지역의 1인 가구 어르신 5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
[FETV=임종현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자 593명의 피해 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총 1만4553건의 불법사금융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는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대출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실질 이자율을 산출해 확인서를 교부하는 서비스다. 협회가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연 평균이자율은 503%에 달했다. 평균 대출금액은 1100만원, 평균 대출기간은 49일로 확인됐다. 협회는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할 경우 불법사금융업자와 직접 협의해 자율조정을 통해 법정금리 이내로 채무를 조정 등 피해 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17건의 불법사금융 잔존 채무(4000만원)를 전액 감면했다. 법정 상한금리를 초과 지급한 9건에 대해서는 초과 이자 2100만원을 채무자에게 반환 조치했다. 불법사금융은 비정기적, 비정액 방식으로 대출과 이자 상환이 이뤄져 사법기관과 피해자가 이자율을 정확히 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협회는 사법기관과 협력해 불법사금융업자의 최고금리 위반행위 기소를 위한 객관적인 자료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금융당국 및
[FETV=임종현 기자]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 호주(Hyundai Capital Australia, HCAU)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이하 S&P)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의 신용등급 획득은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신생 금융법인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S&P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캐피탈 본사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은 현대캐피탈 호주가 현지 시장에서 지닌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전속금융사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S&P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그룹 내 중요도를 고려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현대캐피탈 호주는 본사인 현대캐피탈의 오랜 해외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호주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현대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