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26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참석 간부들과 함께 전일 발표된 금감원 부당대출 감사 결과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전(全)임원과 함께 현장 영업을 담당하는 지역본부장, 여신심사를 담당하는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 등 IBK기업은행의 주요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이번 일로 IBK에 실망했을 고객님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융감독원의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의 빈틈, 시스템의 취약점과 함께 부당한 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먼저 사건 연루 직원에 대한 일벌백계와 함께, 부당대출 발생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임직원 친인척 정보 DB를 구축해 친인척을 통한 이해상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매 대출 시마다 담당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아 이해상충을
[FETV=신동현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팍시게임즈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12월 팍시게임즈 인수 결정 발표 이후 튀르키예 현지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포함한 인수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26일 인수 대금을 납부하며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 팍시게임즈는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개발사로 현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머지2(Merge2)’ 장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표작인 ‘머지 스튜디오: 패션 메이크 오버’는 2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 누적 매출 47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팍시게임즈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더블유게임즈는 주력 사업 부문인 소셜 카지노와 팍시게임즈의 주요 유저층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과 두 장르가 유사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풍부한 자금력과 마케팅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외국인들은 올해 상반기 중 우리은행 외국인 전용 플랫폼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보다 쉽게 잡코리아가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WON글로벌’에서는 외국인 고객이 17개국의 언어로 ▲계좌조회 ▲이체 ▲해외송금 등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출국 만기보험서비스 ▲외국인등록증 등기우편배송 조회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들이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구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국내 체류 외국인이 265만명을 넘으며 계속해 증가하고 있어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업계 안팍에서는 삼성전자 '위기'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모바일·TV·가전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 부회장이 맡은 자리가 갑작스럽게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6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주재했으며 중국 가전 전시회 출장에 나서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삼성전자 구성원들과 업계 동료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한 부회장의 빈소에는 이날 늦은 시간까지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전경훈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송재혁 DS부문 CTO,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이영희 브랜드전략위원,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GPA) 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이 조문했다. 전직 삼성전자 임원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신종균 전 부회장을 비
[FETV=권현원 기자] 최근 연이은 금융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의 '신뢰 회복'이 절실해졌다. 그간 기업은행은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기조에 맞춰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적으로도 내부통제 강화에 왔다. 하지만 반복되는 금융사고로 실효성 있는 쇄신안 마련이 시급해졌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이해관계자 이해상충 등 부당거래 관련 최근 검사사례'에 따르면 기업은행에서는 58건, 총 882억원에 이르는 부당대출이 금감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전·현직 임직원 및 그 배우자·친인척, 입행동기 및 사모임, 법무사 사무소 등 업무상 거래처와 연계된 다수의 이해상충 및 부당거래라는 것이 금감원 설명이다. 기업은행은 앞서 지난 1월에도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를 공시한 바 있다. 당시 240억원의 규모로 알려졌지만 이번 검사를 통해 그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에서 국내 금융사가 대체로 내규 윤리규정, 복무규정 등을 통해 이해상충 등 방지의무를 선언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당사자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는 등 관련 내부통제절차의 구체성과 실효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더해 이해관계자 등 관련 부당행
[FETV=박민석 기자]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 이수페타시스가 인수합병(M&A)이 무산됨에 따라 제이오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직면했다. 시장 일각에서 회사 측이 지급한 계약금을 반환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올해 상반기 공개를 예고했던 밸류업(기업가치제고)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19%(450원) 상승한 3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는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 19일(4만1150원)부터 5거래연속 하락해 누적 주가 하락폭은 여전히 10%에 달했다. 최근 주가 하락세는 2차전지업체 제이오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 논란에 휩쌓인 영향으로 보인다. 제이오는 최근 이수페타시스가 주식매매계약(SPA)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며 계약금 반환을 요구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인수를 목적으로 SPA를 체결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공시 이후 본업과 관계 없는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액주주들의 반발과 함께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에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특별판매 상품을 통해 5개월 간 1조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865점 이하, 신용평점 하위 50%)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에 0.30%포인트(p)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기간 내 신용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은 연간 기준 31억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금리 기준 일반 신용대출보다도 1.6%p 이상 낮은 2%대 금리로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해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 비용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실제로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취급 일반신용대출 기준 900점 이하의 모든 신용점수 구간에서 전체 시중·지방·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 대출 평잔 및 잔액은 32.2%, 4조 9000억원으로, 카카오뱅크는 2년 연속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완수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한다는 계획
[FETV=김선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주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간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지난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 대표 직속 조직인 그룹전략기획실이 ‘미래성장 Div(디비전)’으로 변경됐다. 최근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표 직속 조직인 그룹경영진단실과 그룹전략기획실이 각각 준법경영실과 미래성장 Div로 명칭이 바뀌었다. 지주사가 그룹 혁신과 성과관리, 미래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역할과 기능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동안 그룹전략기획실은 국내외 사업방향을 진두지휘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아왔다.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김승환 대표가 이끌었던 조직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1995년 삼성물산, 2000년 맥킨지앤컴퍼니와 IBM컨설팅 컨설턴트를 거쳐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 김 대표는 초기에 기획재경부문 산하 기획혁신실에서 전략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말에 조직개편이 진행되면서 기획재경부문과 전략경영실을 해체하고 재조직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때 인사‧법무‧경영진단‧전략기획 등이 디비전이라는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그러다 2022년 말에 전략실과 기획실을 통합한 그룹전략
[FETV=권지현 기자] "저성장, 고령화, 금융업의 경계 해체 등 금융 변곡점에서 주주·기업가치 제고 등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 확대를 이어가겠다" 2022년 3월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할 때에도, 그리고 지난달 27일 그룹이 공개한 사내 인터뷰에서에서도 함영주 회장이 3년간 일관되게 목소리를 냈던 건 기업가치 제고를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였다. 지금이야 분기배당을 넘어 분기 정액배당이 금융권 새 표준이 됐지만, 당시로선 '주주가치 제고' 단어 자체가 흔히 쓰이지 않던 시절이었다. 금융지주 분기별 IR(기업설명회)에서 당기순이익보다 주주환원 성과·계획이 앞서 소개되는 지금 상황에 비춰보면 정확한 경영 안목이었던 셈이다. 함영주 회장이 3년간 그룹을 더 이끈다. 지난 25일 열린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81.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됐다.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다. 함 회장은 취임 후 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첫 해인 2022년에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12.2% 늘며 그룹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 1기 임
[FETV=장명희 기자] 2028 대입 개편의 3대 핵심은 ‘통합형 수능’, ‘고교 내신 5등급제’, ‘서·논술 평가 확대’이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중요해지고,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 고교 내신 서·논술까지 잡아야 하므로 착실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초중고 교과서 발행사인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의 중학생인강 ‘밀크T중학’은 서술형 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내신 1등급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과목별 서술형 강좌와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크티중학의 서·논술 중점 서비스는 크게 △서술형 강좌 △AI 서술형 평가 △1:1 맞춤 첨삭 △실시간 질답 △독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학생의 배경지식과 사고력 향상은 물론, 출제 비중이 높아지는 중학교 논술 시험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대비 가능하다. 현재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등 과목별로 단독형 ‘서술형 강좌’를 제공 중이다. 내가 취약한 과목의 서술형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며, 교과서별/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학교 교과서와 나의 수준에 맞는 서술형 대비가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밀크티중학은 ‘AI 서술형 평가’와 ‘1:1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