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26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주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신규 사내이사로 신용준 전략실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로 정진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재선임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장세욱 부회장은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70년 역사를 통해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무수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 노사 간 화합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유례없는 침체에도 최고 경쟁력의 글로벌 컴퍼니 비전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호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림과 동시에 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60원, 총 1715억 원 규모로 전년(715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유호석 전 삼성생명 부사장(CFO) ▲김정기 전 하나은행 부행장(마케팅그룹대표) ▲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등 금융, 재무·회계 및 법률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5인 체제였던 사외이사진이 6명으로 늘어나며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또한 강화됐다는 카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경기도 성남 분당 R&D센터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을 26일 밝혔다. 주주총회 의장 박병무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올해 엔씨는 기존 IP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 고도화,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M&A를 통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인재 확충과 외부 개발사 협업 확대 등을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엔씨는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2월에는 12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고 이달 24일 소각을 완료했다. 향후 재무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
[FETV=양대규 기자]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이끌어내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바로 LG가 부응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는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권봉식 부회장은 구광모 회장의 인사말을 서면 대독했다. 구광모 회장은 "글로벌 국제 관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AI를 비롯한 기술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시대 질서의 거대한 축이 변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LG에게 ‘새로운 성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앞으로 LG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첫번째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다. 이를 위해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다. LG그룹은 최근 몇 년간 이사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이즐이 개발한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가이더스 제로(Guidus Zero)’를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이더스 제로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에서 몰입감 있는 전투와 픽셀 아트 감성으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반복 플레이 속에서 전략을 탐색하는 재미가 강점으로 꼽혔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이 같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 게임은 미지의 싱크홀 '상처'를 탐험하며 강력한 적과 맞서는 모험을 담았다. 격자형 전투 방식을 채택해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전술이 중요하다. 다양한 스킬 특성을 지닌 영웅들과 유물 조합, 정령 결속 시스템을 활용해 개성있는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탐험을 거듭할수록 연구 시스템과 캠프 꾸미기 등 새로운 성장 요소가 열려 나만의 모험 거점을 완성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탐험에서 발견한 아이템과 업적을 기록하는 ‘도감’과 퀘스트 제도가 도입된다. 베일에 싸인 신규 보스와 탐험 지역 ‘미궁의 심장’과 ‘상처’의 최하층이 개방돼 탐험의 깊이가 확장된다. 탐험 중 매번 색다른 도전을 제
[FETV=신동현 기자] NHN클라우드는 디노티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과 민간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업 공동 발굴과 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벡터DB, 전용 가속기 기술 등을 보유한 고성능·저비용 LLM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입주기관 대상 AI 공급 사업, AI반도체 기반 K-클라우드 기술개발 프로젝트, 공공·민간 대상 생성형 AI 서비스 및 RAG(검색 증강 생성)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한다. NHN클라우드는 디노티시아에 고성능 GPU 기반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고, 디노티시아는 자체 솔루션인 sLM(DNA), 벡터DB(Seahorse), 전용 가속기 등을 NHN클라우드 환경에 이전해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민간 및 공공 고객이 클라우드에서 생성형 AI를 자유롭게 개발·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포함해 국내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주요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대치본점 등 국내 주요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구독으로도 LG전자 TV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제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한 달에 12만6900원으로 만날 수 있다. 65형 올레드 TV(B5)는 한 달에 5만8900원이다. 구독 기간 내내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900만원, 83형 기준 920만~1300만원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등으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 플래시(Gemini Flash)’를 활용한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통해 서비스 사용성이 실제로 개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능은 지난 2월 20일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에 도입됐다. 사용자가 메시지 등에서 복사한 긴 문장 속 주소, 수신인, 연락처 등의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분석·구조화해 입력해주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만 직접 복사하거나 타이핑해야 했지만,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0일까지 카카오 T 퀵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사용자 중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를 사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접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24% 단축됐다. 이 기능을 활용한 신규 이용자들의 접수 완료율도 13.3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퀵·배송 서비스 외 다른 영역으로도 AI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등 주요 기능에 AI를 적용해 앱 전반의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라스트
[FETV=신동현 기자]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엔진 사용이 계속되고 있다. 펄어비스를 제외한 넥슨·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유니티와 언리얼 같은 해외 상용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 두 엔진은 상용 게임 개발 플랫폼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자체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자체 엔진은 개발 기간과 유지 관리 부담이 크고, 개발자 수급과 협업 측면에서도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해외 상용 엔진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 현장에서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시연했다. '검은사막' 시절부터 자체 엔진을 사용해온 펄어비스는 이번에도 신작 '붉은사막'에 자사 엔진을 적용하며 기술 자립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시연회에서 품질과 효율성, 영업비용 등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GDC 시연에서 공개된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기술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리 기반 렌더링, 심리스 로딩, 실시간 조명 및 물리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됐으며
[FETV=류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2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주택용 외에도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다. 인버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협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