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취임때 부터 역설했던 내부통제 강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임기 3년 차를 맞은 진 회장 앞에는 '내부통제 정착'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27일 진 회장은 전날 오전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를 신한의 차별화된 역량으로 확고히 정착 시키겠다"며 "내부통제 체계의 보다 실질적인 구동을 위해 관리 감독, 모니터링 체계 전반을 개선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부통제의 핵심은 "임직원의 투철한 윤리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실효성 있는 노력을 바탕으로 강한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내부통제 강화의 뜻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신한금융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철저한 자기검증이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찰과 조직 전반에 흐르는 내부통제의 실천은 단순히 프로세스의 일부가 아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과 LS증권의 오너 2·3세가 이사회에 입성하며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경영에 직접 참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신사업 추진과 실적 개선 등 일부 과제가 남아 있어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상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84년생인 김 대표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미국 몬타비스타고교와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코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사람인, 다우기술, 다우데이타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부터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2021년부터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대표를 맡아왔다. 김 대표는 다우키움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다우데이타에 대한 지분을 확보해 사실상 승계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금융데이터 회사 이머니를 통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상황이다. 김 대표가 33% 지분을 보유한 이머니는 다
[FETV=김주영 기자] 동화약품은 100% 제주산 메밀과 보리를 콜드브루 방식으로 추출한 차음료 ‘제주 보메차’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보메차는 제주의 자연이 키운 원료를 100% 사용한 RTD(Ready-To-Drink) 액상 차음료로, 제주의 메밀영농조합 ‘한라산아래첫마을’과 협업해 개발했다.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내 원료 고유의 풍미를 살린 제주 보메차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제주도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500mL 용량의 페트(PET)로 출시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제주산 보리와 메밀을 활용함으로써 현지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원료로 만든 건강한 차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라며 “동화약품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상생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전함과 동시에 건강한 원료와 차별화된 추출 방식으로 프리미엄 차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명희 기자] 프린터를 사용할 때 가장 부담되는 부분은 잉크·토너 교체 비용이다. 감열식 A4 프린터는 잉크 없이 인쇄가 가능해 유지비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감열식 프린터가 기존 잉크젯·레이저 프린터보다 얼마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까? 잉크·토너 없는 감열식 프린터, 얼마나 경제적일까? 잉크젯 프린터는 카트리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정품 잉크는 개당 2~5만 원대다. 레이저 프린터 역시 토너 비용이 상당하며, 드럼·정착기 교체까지 고려하면 유지비가 높다. 반면, 감열식 프린터는 잉크·토너가 필요 없고 감열지 비용만 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감열지는 A4 500매 기준 약 3~4만 원대이며, 이는 정품 잉크 카트리지를 한두 번 교체하는 비용과 비슷하다. 즉, 자주 출력하는 사용자라면 감열식 프린터가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 피코펄스 감열식 A4 프린터, 경제성과 편의성까지 피코펄스 감열식 A4 프린터는 저소음·저전력 설계로 전력 소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기업이나 개인 사용자 모두에게 유리하다. 또한 잉크 막힘, 토너 누출 등의 유지보수 비용도 들지 않아 관리가 훨씬 간편하다. 장기적으로 보면,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호텔롯데 상장이 롯데면세점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더욱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부회장은 “지금은 면세점의 구조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한 롯데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호텔롯데 상장 계획에 대한 FETV의 질문에 대해 이 대표는 “호텔롯데의 이익을 창출해온 롯데면세점이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의 체력으로는 상장 일정이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면세점은 구조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나중에 어느 정도 분위기가 좀 성숙되면 다시 또 호텔롯데 상장에 대한 말할 수 있을 것”으로 “지금은 현실적으로 상장이 어렵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15년부터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했다. 호텔롯데 상장으로 최대주주로 위치한 일본 롯데홀딩스 등의 지분을 희석시키고자 했다. 이러한 전략 하에 2017년 주요 계열사의 분할과 흡수 과정을 거쳐 롯데지주가 설립됐다.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했지만 아직까지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호텔롯데 상장으로 인해 지주사 체제 전환은 미
[FETV=김주영 기자] 대웅은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은 제65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윤재춘 대표를 재선임,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선임 했다. 또 이사·감사의 보수한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돼 의결됐고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웅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9369억 원, 영업이익 281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 영업이익률 10.4%로 세 가지 주요지표에서 모두 성장을 이루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미용시장 2위인 ‘나보타’는 지난해 18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혁신 신약 개발을
[FETV=박민석 기자] 유안타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 앵커원(anchor1)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주당 200원(시가배당률 7.8%), 우선주 주당 250원(시가배당률 8.7%)을 의결했다. 배당금 지급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결제 시차를 고려할 때 오는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결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정관 일부 변경의 안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유안타증권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사항을 반영해 이사회 결의사항을 추가하고,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유안타증권 각 사업부문 및 본부는 올해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고유역량을 강화해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수익성을 더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만족도 향상과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거래소를 포함한 증권 유관기관들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코스콤·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은 경남·경북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후원금 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후원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 지원 등 긴급 재난 구호활동에 쓰인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경남·경북 일대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이번 후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 유관기관은 재난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제4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9406억원, 영업이익은 1조82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 4.0%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3540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주총에서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이 각각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정관 변경을 통해 SK텔레콤은 분기배당 공시 및 기준일 안내 절차를 명확히 했다. 앞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배당금 및 기준일을 정하고, 이를 2주 전 공고할 수 있도록 했다. 유영상 CEO는 “2025년 SK텔레콤은 AI사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낙동강 폐수 유출로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영풍 석포제련소를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인근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민원까지 제기하면서 그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제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민 건강 피해도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 토론회가 열려 제련소 폐쇄를 둘러싼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이전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 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가 공동 개최했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폐수 유출로 인해 58일간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이 자리에서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살아가는 주민과 제련소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노동자를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위원으로서 낙동강 최상류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