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게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자”며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일부 사업의 경우, 양적 성장과 조직 생존 논리에 치중하며 경쟁력이 하락해 기대했던 포트폴리오 고도화의 모습을 만들어 내지 못했으며, 이런 모습이 그동안의 관성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광모 회장은 27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LG에 따르면 이날 구 회장은 최고경영진들과 엄혹한 경영환경 속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LG의 78주년 창립기념일에 열린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LG 최고경영진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더해 LG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고경영진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대안을 구체화하고, 단순히 ‘할 수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을 중심으로 실체적인 변화를
[FETV=양대규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은 올해 상반기 내 고객과 협의를 마무리해 매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완판했다. 주력인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 중이다. 곽노정 사장은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HBM 제품의 특성상 높은 투자 비용과 긴 생산 기간이 요구되는 만큼 고객들과의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판매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HBM4 12단 제품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했다. HMB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사장의 발언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완판'한 데 이어 내년 물량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HBM3E 12단, 16단과 HBM4 12단 제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 사장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지속 하향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지만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빅테크 기업 투자는 확대 중"이라며
[FETV=박민석 기자] 부국증권은 27일 제71기 주주총회에서 박현철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 했다고 밝혔다. 부국증권은 박 대표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고,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며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 유준상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 승진)과 박인빈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상무이사)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로고스 법무법인 변호사로 재직중인 이현정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부국증권은 이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보통주 1500원, 우선주 1550원 배당 결정 포함)하고,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을 의결했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긴급 지원과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신속한 복구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선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재난 및 재해 극복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KCC가 기존 초고온 내화단열재 '뉴-바이오 세라크울' 성능 및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세라믹 화이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보인 뉴-바이오 세라크울은 기존 제품 대비 인장강도와 온도저항성 등을 향상시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무기단열재 품질과 성능 주요 지표 중 하나인 'Shot' 함량(섬유화 되지 않은 단단한 비섬유질 입자)을 기존 내화 세라믹섬유(RCF) 대비 약 30% 줄여 우수한 단열성능과 뛰어난 가공성을 확보했다. 세라크울은 1000도 이상 환경에서 사용되는 초고온 내화단열재다. 초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며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발휘해 철강과 석유화학,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된다. 특히 용광로·전기로 같은 극한의 고온 환경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내화단열 소재로 주목받는다. 앞서 KCC는 기존 생산하던 세라크울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제품 연구에 매진해 지난 2014년 1200도 고온에 견디며 인체에 무해한 생체 용해성 뉴-바이오 세라크울을 선보인 바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 전용 'IBK인증서' 신규 발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11일까지 ‘IBK인증서’를 신규 발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6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100명) ▲BBQ 치킨세트(2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0명)를 제공한다. IBK인증서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디지털 편의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2023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기업용 간편인증서 정부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되며 인증서 복사 절차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신원확인 방식을 도입해 영업점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기업스마트뱅킹(i-ONE Bank 기업)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행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 금융거래,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전자입찰 시 사용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IBK인증서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인증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IBK인증서를 많은 고객님들께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다양한 공공·민간 플랫폼에서 사용하실
[FETV=김선호 기자] 윤상현 CJ ENM 대표가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지난해 그 이상의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을 이뤄내는 등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만큼 올해는 그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개최한 CJ ENM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는 FETV의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공시 등의 사항으로 인해 가이던스를 구체적으로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힘들다”며 “하지만 지난해 창출한 영업이익 그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2023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커머스를 비롯한 엔터부문 전반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조2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측은 OTT 티빙의 성장과 고도화된 콘텐츠 유통전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성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엔터와 커머스부문이 2023년 위
[FETV=양대규 기자] 현대제철이 봉형강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 내 철근공장 전체를 4월 한 달간 전면 셧다운 한다. 철근공장 생산라인 전체를 멈춘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27일 현대제철은 "단순한 정기 보수가 아닌 시황 악화로 인한 감산 조치"라며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시장 정상화를 위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 철근공장 셧다운을 통해 봉형강 시장을 안정화하고 적자 누적 상황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에서 철근과 형강을 생산한다. 철근과 형강의 생산 규모는 각각 연간 약 150만t, 200만t이다. 4월 한 달 동안 인천공항 철근공장 생산을 멈춘 다음 국내 철근 재고가 감소하는 등 시장의 공급 과잉이 완화할 때까지 감산을 지속할 전망이다. 업계는 봉형강 최대 공급사인 현대제철이 한 달 동안 철근 공장 가동을 멈추면 단기적으로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근 시장 위기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내포돼 있지만, 우선 감산으로 수급 균형을 맞추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강도 높은 감산 정책으로 수급 안정화가 이뤄지면 4월 이후 가격 반등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FETV=김선호 기자] 현재 글로벌 74개국 1,211개 특별 상영관을 운영 중인 CJ 4DPLEX가 세계 최대의 극장 체인인 AMC Entertainment®(이하 ‘AMC’)와 손잡고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 CJ 4DPLEX가 AMC와 전 세계에 65개의 SCREENX 및 4DX 상영관 개설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MC는 현재 전 세계 900개 극장과 10,000개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에서 Odeon이라는 극장명으로 6개의 SCREENX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과 유럽 전역에 SCREENX 상영관 25개, 4DX 상영관 40개 등 총 65개관을 선보인다. 새로운 상영관은 AMC의 주요 전략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즌인 올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중 대부분은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CJ 4DPLEX의 글로벌 확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2억 2,500만 명의 AMC, Odeon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과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MC 애덤 아론 회장 겸
[FETV=김선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최초로 모-자회사가 힘을 합쳐 해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 수주해 운영 중인 필리핀 마닐라 공항 개발운영사업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에 자회사 전문인력이 참여해 공항운영 분야 자문을 제공하고 이후 참여 사업 및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공항사업(`24.3월 계약, 터미널1~4 운영 및 유지보수 전담)에는 네트워크, IT 등 2명의 자회사 인력이, 쿠웨이트 T4 운영사업(`18.5월 계약)에는 소방, 공조, IT 등 3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사업 모-자회사 공동추진 확대를 위해 지난 26일 공사 회의실에서 공사 소속 3개 자회사*와 ‘인천공항 모-자회사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3개 자회사 대표 및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체결은 공항 핵심시설 관리, 공항운영 서비스, 공항보안 등 인천공항이 보유한 ‘K-공항운영 솔루션’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공사와 자회사가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