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여기에 최적화된 차량용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높은 명암비, 넓은 색영역 등 뛰어난 화질을 갖춘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와 생생한 색감과 화질, 명암비를 섬세하게 표현해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의 프리미엄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제조사가 삼성 OLED를 채택하여 돌비 비전을 도입할 경우, 평가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평가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드레 에렛 돌비 자동차 사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자동차는 단순 이동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00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최상위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 4K(3840×2160) 해상도 OLED의 화질을 제공한다.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제품은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할 수 있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OLED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나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기존 TV에서는 즐길 수 없는 입체적
다사다난한 2024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초 22대 총선이 진행됐고 하반기에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을 포함해 50여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고, 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지속된 한 해였다. 올해 말미에는 계엄·탄핵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이슈 속에서 올 한해 우리 산업계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FETV 편집국이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올해 한국 반도체 시장은 미국 엔비디아의 선택에 따라 희비가 교차됐다. 인공지능(AI) 전용 가속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시가총액 1위까지 기록한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채택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바뀌게 된 것이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DDR4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등 일부 레거시 마켓에서 저가 공세를 퍼부으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을 약화시켰다.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HBM의 매출 비중을 높인 SK하이닉스는 국내 1위이자 글로벌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실적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4K 고해상도 영상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솔루션과 AI로 한층 선명해진 화질 및 맞춤형 AI 콘텐츠 추천 기능 강화로 완전히 새로워진 2025년형 ‘LG QNED TV’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며 올레드의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앞세우는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형 LG QNED TV는 ▲최대 4K∙144Hz 무선 AV 전송 솔루션 ▲신규 색 재현 기술 ▲AI 성능을 강화한 화질/음질 프로세서 ▲최신 webOS(웹OS)의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QNED evo(모델명: 86/75/65QNED9M)’를 공개했다.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evo(M시리즈)’에 적용된 무선 솔루션을 QNED evo로 확대 적용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솔루션은 최대 4K 해상도·144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AI 홈 기반의 고도화된 연결성을 통해 가사의 수고를 덜어주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 하에 다양한 스크린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다. 스크린 기반의 AI 홈을 통해 차별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사용자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향후에는 각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은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올해까지 희망나눔 캠페인 누적 기부액은 총 2465억원이다. SK는 올해 그룹 차원의 성금 120억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3억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183억원에 달한다.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우리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는 올해에도 사회문제 해결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DJSI는 세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책임투자 기준을 제시하는 척도로 활용한다. 코웨이는 올해 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지수, 7년 연속 코리아 지수에 편입됐다. 이번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개 평가대상 기업 중 상위 20%, DJSI 코리아 지수는 국내 상위 200개 기업 중 상위 30%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코웨이는 ▲환경 정책과 환경 관리 ▲기후 전략 ▲수자원 관리 ▲정보보안·사이버보안 시스템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는 "앞으로도 고객, 지역사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이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기존에는 엔지니어 개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의존해 한정된 계측 조건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AI 생산 체계를 활용해 AI가 예측한 최상의 품질 조건에 부합하도록 즉시 전 제품의 공정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전체 생산 제품 대상 품질 검사도 병행해 이상 여부 체크와 원인 파악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에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통해 한층 더 진화한 모바일 인공지능(AI)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2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서 AI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이하 원UI 7) 베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능 중 하나인 '나우바(Now Bar)'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에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고도화된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 이상 알림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이 더욱 생산적인 일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확인해야 하는 ▲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 교통상황 ▲여행지 현재날씨 ▲여행국가 환율 등 다양한 정보를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천 받
[FETV=양대규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기도 하다”며 “위기일수록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데 집중하며 현명하게 헤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지속성장을 위해 한계를 돌파하려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리인벤트(REINVENT)를 정교하게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조주완 CEO가 ‘지속성장을 위한 리인벤트,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란 주제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CEO 펀 톡)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CEO 펀 톡은 조주완 CEO가 취임 이후 구성원들과 투명하고 진솔한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CEO 펀 톡에서 조 CEO는 구성원들에게 2025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먼저 대내외 정책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선제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