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해발 5799m)’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해발 -3m)’까지 총 5,802m의 고도차 주행을 문제없이 주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아이오닉 5는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 등재됐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인도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Evo India)의 주행팀은 아이오닉 5를 통해 고도 차이가 최대 5802m에 달하는 4956km의 주행거리를 14일만에 주파했다. 아이오닉 5는 드넓은 인도 대륙을 북에서 남까지 종단하는 과정에서 ‘히말라야’ 산지의 영하 기온과 좁고 가파른 산길서부터 ‘케랄라’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자동차가 접할 수 있는 가혹한 주행환경들을 극복해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와 같은 극한 조건에서 입증한 아이오닉 5의 성능은 현대차의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진보’라
다사다난한 2024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초 22대 총선이 진행됐고 하반기에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을 포함해 50여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고, 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지속된 한 해였다. 올해 말미에는 계엄·탄핵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이슈 속에서 올 한해 우리 산업계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FETV 편집국이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올 한해 국내 기업들 중 가장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이라는 악재에도 하이브리드·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비롯해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까지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통해 올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등 친환경차 누적 판매는 올해 600만대를 넘어선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102만2000대에 달한다. 올해 4분기 전망치를 더하면 올해 전체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14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현대
[FETV=양대규 기자]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골드(Gold) 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80개국 13만 여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영역에 대해 정책, 활동, 인증 등 종합적인 관리 현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으로 메달을 부여한다. 금호타이어는 ESG 평가 결과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및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TISAX(독일 자동차산업협회 주관 정보보안인증) 획득 ▲인권영향평가 프로세스 고도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정책 제정 ▲협력사 ESG 역량강화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ESG경영의 점진적인 내재화를 통해 대외 ESG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먀 "전사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 아이디어 축제 ‘2024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다.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 가운데 6개가 본선에 진출했다. 모빌리티 기술 분야 올해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780여개 달한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 내용을 총 결산하는 행사인 만큼 수상작 선정도 직원들이 직접 한다. 올해로 본선 무대에 오른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개별 발표 후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현장 투표로 최우수 아이디어를 결정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해외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자식 브레이크 구조 개선과 증강현실 HUD 실감성 향상 기술 등 2건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 김은혜 연구원은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주변 동료들과 아이디어 관련 많은 대화를 나눴던 게 큰 보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참석해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들은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4m이하 콤팩트 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로스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갖춘 도심형 SUV다. 시로스는 뒷좌석에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장착했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을 따왔다.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아는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시로스를 통해 인도는 물론 물론 아태, 중남미, 아중동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로스의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대담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했다. 전면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적용했다. 측면은 입체감을 살린 라인과 17인치 크리스탈 컷 알로이 휠과 기아 로고가 들어간 퍼들램프와 유선형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시로스는 전장 399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차종인 22개가 선정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IIHS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2025년형 K4’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높은 TSP+나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그룹 기준으로 2위에는 토요타(18개), 3위에는 혼다(11개)가 올랐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고,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애 올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IIHS는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을 선정했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
[FETV=양대규 기자] 기아가 ‘제3회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 수요을 파악해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일반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중 하드웨어 부문은 컨버전(특장) 또는 차량용품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레저카·캠핑카 등 PV5 컨버전 모델의 가치를 향상시킬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소프트웨어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부문은 누구나 가능하다. 기아는 접수된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을 평가해 각 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5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차량 개발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PBV 아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과열을 방지해주는 새로운 배터리셀 냉각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동형 히트파이프(Pulsating Heat Pipe)’로 불리는 냉각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과 냉매로 구성됐다. 배터리셀 사이사이에 배치해 급속 충전 시 치솟는 배터리 내부 온도를 낮춰준다. 초고속 충전 시 배터리 발열량이 증가하더라도 이를 버틸 수 있는 안정적인 열 관리 시스템을 구현해 전기차 충전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줄 전망이다. 히트파이프는 두 물체 간 열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금속관 모양의 열전도체로 컴퓨터 CPU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냉각에도 사용되는 고방열(열 방출) 소재다. 진동형 히트파이프는 내부에서 냉매가 진동과 순환을 하면서 열을 고루 전달한다. 고속 이동하는 차량에 적용해도 중력에 의한 성능저하가 거의 없다. 일반 알루미늄 대비 10배 이상 열전달 성능으로 과열된 배터리셀 열기를 빠르게 외부로 이동시킨다. 차량용 배터리 냉각에 이를 적용하고 양산 채비를 갖춘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통상 배터리시스템(BSA)은 다수의 배터리 모듈(BMA)에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냉각팬,
[FETV=양대규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인도의 맵마이인디아 현력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JV)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며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별로 통행방향, 노면표시 등 도로 환경의 차이가 있어 지역별 지도 데이터의 필요성이 크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 지도를 구 등 6개국의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브루나이, 미얀마 등 인접 국가 지도까지 확보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솔맵 구축 기술'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지역 지도 품질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솔맵은 내비게이션 지도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지도를 결합해 차선 정보, 노면 표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지도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상무)은 "고품질의 차량용 지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 N 아카이브(가칭)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 N 아카이브는 내년 초 공식 개소 예정인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사용한 현대차 N 브랜드 차량 보관과 관리를 위한 수장고 시설이다. 시상식에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과 선수를 비롯해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팬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다. 동일한 차종과 사양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다. 올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프로 대회인 ▲eN1 ▲N1과 아마추어 대회인 ▲N2 ▲N TT 등 총 4개의 클래스로 구분해 지난 4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8개월 동안 경기를 운영했다. 올해 팀 부문 종합 우승은 클래스별로 eN1은 금호 SL 모터스포츠팀, N1은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선수 부문에서는 eN1은 박준의 선수, N1은 김규민 선수가 우승했고 N2 및 N TT는 각각 김효겸, 최유준 선수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