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아리바이오(옛 아리메드)는 설립 초기부터 패혈증 치료제(AR1003), 슈퍼 항생제(AR1004), 치매 치료제(AR1001) 기술이전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기술특례 상장 실패라는 상흔이 남았다. 소룩스와 합병 카드를 꺼내들고 다시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논란이 재점화되는 등 난관에 부딪혔다. FETV는 그 논란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아리바이오를 해부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아리바이오는 2018년부터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했지만 평기기관에서 받은 등급이 요건에 미달하면서 세 차례나 고배를 마셨다.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 합병으로 상장하는 우회로를 찾게 된 배경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를 7차례나 받는 등 난관에 부딪혔다. 업계에서는 우선적으로 소룩스와 아리바이오 합병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소룩스는 지난해 8월 아리바이오 흡수합병 결정에 대한 최초 공시에서 시너지 창출, 경쟁력 강화, 경영효율 제고, 지배구조 개선과 이에 따른 기업가치 극대화를 합병목적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기술특례 상장 실패에 따라 정재준 대표가 무자본으로 소룩스를 인수한 후 아리바이오를 흡수합병시켜
 
								[FETV=이신형 기자] 한진그룹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 회장님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철학의 기틀과 선대 회장님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그룹이 그간 걸어온 길이 곧 대한민국이 전진해 온 길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각 계열사가 공유하고 있는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미래 전략이 담긴 ‘그룹 VISION 2045’을 선포해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한 장기적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를 맡은 조현민 한진 사장은 “한진그룹의 지난 80년은 도전과 혁신의 역사였다"며 “수송보국 경영이념을 미래에도 계승·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발달장애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푸르메재단 산하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청년 50여명이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방울토마토 스마트팜이다. 지난 20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푸르메소셜팜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푸르메소셜팜 일손돕기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임직원 봉사자들은 푸르메소셜팜의 설립취지와 운영방안 등을 청취하고 이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2인 1조로 총 8개팀을 이뤄 본격적인 방울토마토 수확 작업에 나섰다. 오후에는 재배한 방울토마토의 품질을 일일이 확인하며 선별하는 작업도 이어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발달장애청년들의 근무지에 직접 방문해 정서적 지지를 보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하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한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덕분에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발달장애청년들의 경제적
 
								[FETV=신동현 기자] NHN은 자회사인 NHN클라우드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총 500억원에 대해 58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보증 대상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산업은행이다. 보증 기간은 차입별로 상이하며 가장 긴 보증은 산업은행과의 1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이다. 만기일은 2032년 11월 10일까지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차입은 각각 200억원으로 1년 만기다. 보증금액은 각각 220억원, 240억원, 120억원으로 총 580억원이다. NHN은 이번 보증 제공 외에도 페이코, NHN링크 등 계열사에 대한 보증을 포함해 총 344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보유 중이다.
 
								[FETV=신동현 기자] NHN은 자회사인 NHN페이코에 대한 600억원 규모의 자금 대여 기간을 1년 연장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당초 2025년 10월 30일까지였던 종료일은 2026년 10월 30일까지로 변경됐다. 이번 금전대여는 2024년 9월 공시된 NHN페이코의 미회수채권 발생에 따른 유동성 부족 해소 차원에서 이뤄졌다. NHN은 2024년 10월 31일 이사회에서 해당 건을 의결했으며 금리는 연 4.6%다.
 
								[FETV=나연지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Stable)’에서 ‘BBB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3년 만의 변화다. S&P는 “전장(VS)사업의 안정적 성장, 인도법인 상장으로 인한 현금 유입,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신용도 개선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경기 둔화와 미국발 관세 리스크 속에서도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재무여력이 강화된 점이 반영된 결과다. LG전자의 3분기 연결 매출은 21조875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88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6005억원)를 웃돌았다. TV를 제외한 생활가전(H&A), 전장(VS), 에너지솔루션(ES) 등 주요 비(非)TV 사업부문이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은 인포테인먼트(IVI), 전력전자(PE), 조명시스템(LS)으로 구성돼 있다. 2024년 매출은 10조605억원으로 전체의 12.1%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약 8% 성장했다. GM·스텔란티스·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하며 단가 개선과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사업은 수주산업 특성상 단기 실적 변동이 적고, 완성차 고객
 
								[FETV=신동현 기자] NHN은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 방식은 소규모합병으로 피합병법인인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소멸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9일이다. 이번 합병은 NHN이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발행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되는 소규모합병으로 신주 발행 없이 합병비율을 1:0으로 적용한 무증자 방식이다. 이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합병 목적에 대해서는 그룹사 구조 효율화의 일환으로 모회사를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에 흡수합병되는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된 비상장 법인으로 투자조합 및 집합투자기구에 대한 출자 및 운용 업무를 수행해왔다. 2024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약 1669억, 자본총계는 약 162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약 94억원을 기록했다.
 
								[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23일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 2조6348억원 영업이익은 2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99%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영입이익 증가에 대해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선종인 해양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는 Product-Mix 개선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7.8조원, 영업이익 566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도 '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조5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10월 현재까지 총 27척, 50억불을 수주했다. 상선의 경우 수주목표 58억불 중 43억불(74%)을 수주했고 7억불을 수주한 해양은 연내 코랄 FLNG와 Delfin FLNG 수주를 마무리해 올해 수주목표 40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향후 조선해양 시황은 LNG 운반선의 경우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과 물동량 증가 등을 배경으로 '
 
								[FETV=박원일 기자] 계룡건설이 시공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BIM 어워즈 2025’에서 올해 최고의 건설분야 BIM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BIM 어워즈’는 빌딩스마트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내 대표 공모전으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의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BIM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기술로 효율적이고 정밀한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일반부문 건설분야 대상에 선정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기술제안 단계부터 실시설계, 시공·준공까지 전 과정에 BIM을 적용해 원스톱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특화 설계 관리, 공사 기간 단축, 시공 품질 향상은 물론,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관리 효율성까지 확보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룡건설은 본사의 스마트기술팀을 중심으로 BIM 기술을 설계와 시공 전반에 적극 도입해 왔다. 설계 오류를 사전에 검토하고 공정 간 충돌을 최소화하며 시공 리스크를 줄이는 등 스마트 건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
 
								[FETV=박원일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오는 11월 수원특례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수원 당수공공택지지구 중심부인 M1, M2블록에 총 2개 블록 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에 ▲전용 74㎡ 94가구 ▲84㎡A 48가구 ▲103㎡A 4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M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 ▲74㎡ 91가구 ▲84㎡A 71가구 ▲84㎡B 48가구 ▲103㎡A 23가구 ▲103㎡B 46가구 ▲117㎡ 1가구 등이다. 수원 당수지구는 수원특례시 권선구 당수동 일대에 조성 중인 95만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아파트 7800여 가구가 건설돼 1만9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지구는 서쪽에 조성 중인 수원당수2지구, 남쪽의 수원호매실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면서 3만3000여가구, 8만7000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수원당수지구는 10·15 부동산대책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와 과천봉담고속도로가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