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쇄신 인사 단행했다며 27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여 부문별 사업책임제 확립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한종희 부회장에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영현 부회장이 대표이사 직을 맡으며 2인 체제로 바뀐 것이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이와 함께 기존 직책에 추가로 업무가 확대됐다. 한종희 부회장은 신설된 삼성전자 품질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 기존 직책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장, DA사업부장은 겸임한다. 삼성전자 측은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한종희 부회장을 선임하여 품질 분야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어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부회장도 기존 삼성전자 DS부문장에서 추가로 메모리사업부장과 SAIT원장을 겸임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부를 전영현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교체했다. 사업 전열을 재정비 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앞으로의 도전은 과거와 다르고 미래에는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더 필요해질 것"이라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인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미래 인재 콘퍼런스에서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인재의 자질과 양성법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좌장을 맡았고, 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을 비롯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패널로 자리했다. 최 회장은 인재를 지식과 지혜, 지성 세 가지 측면으로 분석한 뒤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사람을 인재라고 정의했을 때 인재는 지성"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지성은 집단으로 문제를 풀고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은 지성이 존재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인재의 또 다른 능력으로 '디자인 능력'을 꼽으며 "상황이 주어졌을 때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해서 풀어나가는
[FETV=김선호 기자] 롯데지주가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올리고, 중간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26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SK·LG 등 6개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요 사업 실적의 상대적 부진에 기인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포트폴리오상 기존 핵심 4대 사업(식품·유통·화학·인프라)과 함께 4대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2차전지 소재,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꼽았다. 또 롯데지주는 배당성향 및 배당수익률은 비교기업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자기 주식 비중이 32.5%로 높은 상황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주식 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지주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검토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정책 운영으로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지향한다며 주요 상장 종속·관계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목표와 주주환원정책도 공
[FETV=양대규 기자]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승진 규모 최소화와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2025년도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최근 3년 내 최소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S MnM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는 현재의 CEO를 대부분 유임시켜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 신사업 분야 새로운 성장 추진 동력이 필요한 회사는 신규 CEO를 선임함으로써 변화를 줬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다.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LS MnM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를 생산할 EVBM(Electric Vehicle Battery Material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동휘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구 부사장은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인 배·전·반 중 배
[FETV=양대규 기자] 삼성은 26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북센터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비롯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 회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희망디딤돌 캠페인 자문위원 허수연 한양대 교수,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충북센터 입주 청년 대표로 참석해 소감을 발표한 A씨는 "시설에서 보호기간이 끝나 처음 사회에 나갔을 때 '보호 울타리가 없는 사람'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내며 나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가고 싶다. 자신감 있는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희망디딤돌 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없
[FETV=양대규 기자] "조직 운영과 사업의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 계기가 될 것이며, 미래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고 도전하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조직개편 후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 최근 발표한 LG전자의 2025년 조직개편에 담김 함의에 회사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사업본부를 전면 재편했다. 사업본부의 수는 4개로 유지하지만 그 내용은 완전이 달라졌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사업본부 대대적 재편(Re-Grouping) 단행'이라고 표현했다. 당초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4개 사업본부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실행되는 2025년 조직개편 안에는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
[FETV=양대규 기자] SK스퀘어의 주요 소수주주인 팰리서 캐피탈은 SK스퀘어가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의미 있고 건설적인 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25일 팰리서 캐피탈은 성명을 통해 “저희는 SK스퀘어 이사회 및 경영진과 일년이 넘는 기간 동안 회사의 변화를 위한 행동 계획에 대해 건설적으로 인게이지먼트를 이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팰리서 캐피탈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팰리서 캐피탈은 지난 2년간 SK스퀘어 지분을 1% 이상 확보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 등을 요구해 왔다. 팰리서 캐피탈은 "회사가 자사주 취득, 자본 배분을 위한 최적화된 접근, 할인율 연계 경영진 보상 등 한국 시장에서 획기적인 이니시어티브들을 통해 큰 폭의 NAV(Net Asset Value) 할인율을 축소하려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본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장기적인 가치 창출 잠재력은 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축소하는 목표치 자체만 달성하더라도 최대 47% 업사이드 투자 성과를 거두게 되는 SK 스퀘어 주주들을 포함하여 모든 SK스퀘어 이해관계자들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NAV는 순자산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에 국내 총수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포천이 최근 발표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인에 포함된 것은 이 회장이 국내 총수 중 유일하다. 포천은 중단기 매출과 이익성장률 등 경영 성과와 비즈니스 건전성,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40개 산업 분야에서 리더 100인을 선정했다. 포천은 이 회장에 대해 "삼성전자 회장이자 한국 최고 갑부로, 할아버지가 창업한 삼성에서 아버지 이건희 선대회장의 뒤를 잇기 위해 오랜 기간 교육받고 훈련받았다"면서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혼수상태에 빠진 2014년부터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로 활동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삼성은 전세계 최고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지만 가장 핫한 시장(HBM·고대역폭 메모리)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졌다"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에서도 경쟁사인 TSMC에 자리를 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주가는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2017년 이래로 2배 상승했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2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와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를 주제로 한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재단이 지향할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50년의 새 비전과 미션을 구체화한다. 미래세대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질문을 함께 풀어나가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인재 토크(Talk)’ 세션에서는 인문계·이공계 학생 200여명과 함께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논의하고, AI 시대의 대학의 역할 등 교육 현장에서의 과제도 짚어본다. 디지털 혁명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 속에서 융합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모색해본다.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은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AI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2일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에 참석해 개회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왔다. 올해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를 주제로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이다. 최태원 회장은 먼저 “CEO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가며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의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