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경동제약은 DPP-4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스타진정’과 ‘스타메진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출시한 스타진정은 시타글립틴 단일 성분으로 50mg, 100mg 2개 함량이며, 스타메진정은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50/500mg, 50/850mg, 50/1000mg 3개 함량이다. 스타진정의 주성분인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 계열 중 가장 먼저 FDA 승인을 받은 당뇨병 치료제다.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저혈당과 체중 증가의 위험이 적다. 스타메진정은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결합해 단독요법 대비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고, 두 가지 성분을 하나의 제형으로 만들어 복약 편리성을 증대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발매한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 계열의 리타진정, 리타메진정, 리타메진서방정에 이어 이번에 ‘시타글립틴’ 계열 제품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명희 기자]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 코리아 행텐이 25년 여름 쿨링 소재 반팔 티셔츠 2종을 출시하면서 러닝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애프터러닝(After Running)’을 제안했다. 이번 애프터러닝 캠페인은 1천만 러너 시대를 맞아 운동 후에도 스타일과 편안함을 유지하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 기획되었다. 러닝 직후 땀에 젖은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일상 속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쿨링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행텐은 이를 통해 러닝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시키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한다. 대표 제품은 행텐 시그니처 HGTN 그래픽과 피즐리 곰 캐릭터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공용 피즐리베어 오버핏 반팔 티셔츠’, 그리고 세련된 프레피 감성을 살린 빅 레터링 디자인의 ‘프레피 레터링 반팔 티셔츠’다. 두 제품 모두 통기성이 뛰어난 쿨링 소재를 사용해 러닝 직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문다. 행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러너 타겟과 애슬레저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겨냥, 브랜드 포지셔닝을 한층 강화했다. 특
[FETV=장기영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타인의 차량이나 렌터카를 일시적으로 운전할 때 가입이 가능한 단기 자동차보험이다. 손보사들은 최근 봄철과 연휴 행락객 증가에 따른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 수요에 대응해 차별화된 보장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6월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원데이 자동차보험 무사고 환급 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 후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최대 3만원까지 돌려준다. 삼성화재의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최단 6시간에서 최장 1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특약은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납부 없이 자동 적용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특약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같은 달 원데이 자동차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최대 2억원의 형사합의금을 보장하는 법률비용 지원
[FETV=류제형 기자] 우리나라 세 번째 기상위성이자 첫 민간주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LIG넥스원은 30일 공시를 통해 기상청, 우주항공청 및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금액은 총 3207억원 규모로 2031년까지 천리안위성 5호의 시스템 및 본체 개발이 진행된다. 천리안위성 5호는 2031년 발사돼 적도 상공 약 3만6000km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개발을 주관하는 K-우주시대의 마중물 역할도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천리안위성 5호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사업의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기상청 ▲우주항공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항공우주연구원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기상 서비스의 기반이 될 고정밀 정지궤도 플랫폼의 위성개발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2006년부터 고성능영상레이다(SAR)를 비롯한 기반기술 확보에 매진해왔다. 이후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위성 3호) ▲한국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존 필린 신임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조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한·미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존 필린 장관은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후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존 필린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지난해 11월 인도한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했다. 함장으로부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 정조대왕함의 뛰어난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존 필린 장관은 올해 말 진수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을 비롯한 주요 함정들을 둘러봤다. 현장 시찰을 마친 후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FETV=임종현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5월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혜택들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모니모 혜택 빌리지' 이벤트를 5월 한 달 간 진행한다. 모니모 혜택 빌리지 이벤트에는 삼성전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신라스테이, 삼성생명 등 삼성 관계사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이마트24,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외식·쇼핑 브랜드의 혜택이 제공된다. 모니모 혜택 빌리지 이벤트는 모니모 첫 화면의 배너 또는 혜택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화면에서 쿠폰 존, LINK 존, 금융 존 등 각 구역을 선택하면 쿠폰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쿠폰 존은 삼성전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신라스테이 등 삼성 관계사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의 AI구독클럽 가입 시 모델별 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에버랜드 종일권 30% 할인 및 에버랜드 굿즈 할인 쿠폰,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2만5000원 쿠폰, 신라스테이 레스토랑 cafe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LINK 존에서는 다양한 외식·쇼핑 브랜드 혜택이 제공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1만원 할인, 파리바게트 최대 2500원 할
[FETV=류제형 기자] LG화학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7815억원, 영업손실 565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전에 따른 가동 중지와 국내 전력 단가 상승 등의 수익성 악화 요인이 있었으나 코스트 절감 노력과 환율 강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액 1조4898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달성 및 수익성이 회복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액 2856억원,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수출 선적 시점 차이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수익성도 하락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 기조가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원가 절감 노력과 더불어 전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소
[편집자주] 지난해 말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8%대로 치솟으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부동산PF 부실이 수면위로 떠오른 탓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요구하면서 저축은행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FETV는 주요 저축은행별 PF대출 현황과 이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인물들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여신심사부터 리스크관리, 신용평가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건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경영기획부 산하에 있던 신용분석부를 위험관리본부로 이관했다. 신용분석부는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로 2023년 4월에 신설됐다. 전체적인 개인 신용 대출의 신용평가 부분을 관리한다. 위험관리본부 책임자로는 최재원 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최재원 CRO는 리스크관리부, 여신감리부, 신용분석부를 아우르는 위험관리본부를 총괄한다. 자산 운용과 업무 수행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점검·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성욱 대표 주도 CSS 고도화, 건전성 지표 개선 성공 최근 고금리,
[편집자 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D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다. R&D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기술 자산을 구조화하는지가 전략 로드맵의 핵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FETV는 R&D 전략과 자산 구조를 통해 각 사의 재무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종근당이 실현 가능성이 확인된 제품만 자산화하는 보수적 R&D 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무형자산 구성과 개발비 자산화 정책에서 그 특성이 두드러진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은 2024년 기준으로 무형자산 총 307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건설 중인 무형자산’이 1270억원, ‘기타 무형자산’이 1290억원으로 전체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기타 무형자산’ 항목에는 허가권, 시스템 구축 등 특허권, 상표권, 개발비 외 무형자산이 모두 포함돼 있다. 종근당은 회계 기준상 개발비 자산화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다. 2023년 기준 전체 연구개발비는 1566억원이었으나 이 중 실제로 자산화된 금액은 약 55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 R&
[FETV=김선호 기자] 애경산업이 매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해외 시장 다각화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사업부문인 화장품과 생활용품에서 각각 해외 영업을 맡고 있는 이현정·윤승현 부문장의 역량에 기업가치가 달린 양상이다. 최근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15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63.3% 감소했다. 전체 영업이익을 좌우했던 화장품부문의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IR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플랫폼 간 경쟁심화로 재고부담이 가중되면서 화장품 매출이 줄어들었다. 생활용품부문에서는 성장 브랜드 중심으로 퍼스널케어 카테고리 비중을 확대하면서 매출 감소 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애경산업은 해외 시장을 보다 다각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매출에서 국내가 65%, 수출 3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을 더 높여 매출과 영업이익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의 종속기업 현황을 보면 생활용품‧화장품 등 판매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