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시로부터 우수 글로벌 기업에게 부여하는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Multinational Corporation Regional Headquarters)' 인증을 획득했다. 중국 내 입지가 강화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보다 확장해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최근 중국 상하이 시정부로부터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상하이시의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제도는 상하이시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모기업의 총자산 규모가 2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상하이 현지 법인의 등록 자본금 요건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단순한 제조 기지를 넘어, 중국 시장의 의사결정과 자금 관리, 공급망 협업을 총괄하는 전략적 본부 기능을 시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중국 최대의 뷰티 클러스터인 ‘뷰티밸리(Beauty Valley)’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기업이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 참여를 통해 예금 토큰 시장 확대 리드에 나선다. 3일 하나은행은 전날 오후 한국은행 본관에서 한국은행·BGF리테일과 함께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주관하는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의 확장 단계로, 하나은행에서 발행한 ‘예금 토큰’으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에서 실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은 정부의 ’국고보조금 디지털 집행 로드맵‘에 발맞춘 공공 재정 혁신까지 아우르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금융권 내 예금 토큰 실증 사업에 대한 관심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BGF리테일이 보유한 국내 최다 편의점(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객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연동된 예금 토큰을 전국 1만9000여 CU매장(편의점)에서 바코드 또는 QR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BGF리테일
[FETV=이건혁 기자] 메리츠증권 각자대표인 장원재 대표와 김종민 대표의 지난해 보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임기 차이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IB(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이후 김 대표의 상여 규모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등기이사 2명에게 총 26억9221만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장원재 대표가 20억9921만원, 김종민 대표가 5억9299만원을 받았다. 기본 급여 차이는 크지 않았다. 장 대표의 급여는 5억원, 김 대표는 4억5000만원이었다. 보수 격차는 상여금에서 벌어졌다. 장 대표의 상여금은 15억7500만원이었지만 김 대표는 1억2504만원에 그쳤다. 이는 김 대표의 재임 기간이 짧았던 영향이 크다. 메리츠증권은 통상 매년 2월 성과급을 지급한다. 장 대표는 2021년부터 발생한 성과급을 이연 형태로 받아왔지만, 김 대표는 2024년 7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지난해 성과급 산정에 반영된 기간이 약 5개월에 불과했다. 메리츠증권은 김 대표 선임 이후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리테일과 S&T 부문을, 김
[FETV=박원일 기자] 3월 분양시장 공급물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월 물량이 더해진 4월에는 대규모 공급이 예고되며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6022가구로 집계됐다. 2월(6764가구) 대비 137%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애초 계획 3만7000가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다. 인허가 지연과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사업장이 분양 시기를 미루면서 공급 차질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모습이다. 3월 평균 경쟁률은 8.7대 1로 2월(22.2대 1)보다 크게 하락했다. 다만 총 청약접수 건수 기준으로 보면 2월 약 4만1000건과 비교해 3월은 약 7만4000건으로 80% 이상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3월 동안 진행된 청약 결과 수도권에서는 최대 네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에서는 한 자릿수 경쟁률이나 미달 사례도 나타났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 경기 온도차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아크로 드 서초’가 일반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 청약이 접
[FETV=이신형 기자] 최근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 1노치 상향 조정을 받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전반적 전력기기 호황 국면이 실적 개선을 넘어 각 사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양사 등급 상향의 출발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력기기 호황이다.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이 맞물리며 765Kv급 초고압변압기 등 핵심 고부가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했다. 여기에 중동 신규 전력 투자와 유럽 친환경 전력기기 수요까지 더해지며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 환경이 한층 우호적으로 바뀐 상황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 역시 공통적으로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단순히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 폭이 컸다는 것이다.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고수익 제품 중심의 수주가 쌓였고 이 물량이 실제 실적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률과 현금창출력이 동시에 개선됐다는 평가다. 먼저 효성중공업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 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부여받았다. 전력기기 중심의 중공업부문 우호적 업황과 양질의 수주잔고가 등급 산정의 주요 배경으
[FETV=이건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낮은 수익성 구조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회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키친리스 등 신사업을 앞세운 구조 전환에 나서는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9%, 8.1%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3% 내외 수준에 머물렀다. 식자재유통 매출이 2조 61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성장했고 푸드서비스(급식사업) 매출은 8429억 원으로 8.3%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식자재 사업은 전년 대비 55% 성장했고 키친리스 매출은 22% 늘었다. CJ 프레시웨이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 부문 영업이익은 2025년 626억원으로 전년(620억원) 대비 0.9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푸드서비스 부문은 297억원에서 421억원으로 41.56% 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업 구조에서 비롯된 차이로 해석된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은 도매·유통 중심 구조로 매출 비중이 큰 반면, 푸드서비스는 급식 운영 효율화와 부가 서비스 확
[FETV=권현원 기자] Sh수협은행의 지난해 비이자이익 부문에 포함되는 수수료수익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수수료수익 감소에는 부동산 PF 수수료 지침 제정,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감독규정 영향이 컸다는 것이 Sh수협은행의 설명이다. Sh수협은행은 방카슈랑스와 펀드 등을 비이자이익 성장의 핵심 축으로 강조하고 있다. 올해 수협은행은 ‘핵심 Biz 경쟁력 확충’을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비이자이익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자수익·비이자수익 동반 감소 Sh수협은행(이하 수협은행) 2025년 경영공시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해 연간 2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늘어난 실적이다. 명칭사용료가 전년보다 111억원 증가했으나 제충당금전입액이 507억원 감소하며 결과적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에 매년 수협 명칭의 사용료로 영업수익의 2.5% 수준을 내고 있다. 제충당금전입액 감소의 경우 대손상각비가 전년보다 542억원 줄어든 것에 영향을 받았다. 대손상각비 외 지급보증충당금은 2억원 감소했으며 퇴직급여와 미사용약정충당금은 각각 17억원, 6억원 증가했다. 기타충당금도 14억원
[FETV=심수진 기자] 김동현 하나증권 상무가 지난해 21억7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2년 연속 사내 보수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상무는 부장 재직 시절인 2022년부터 보수 상위 5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실적 중심 보상 체계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상무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2024년(28억9000만원)에 이어 사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억2200만원의 급여를 제외한 나머지 20억4800만원은 모두 상여금으로 구성됐다. 김동현 상무의 보수는 개인의 영업 성과에 기반해 책정되는 구조다. 하나증권은 2021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59억93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306억4500만원, 2023년에는 2889억4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2024년 2239억72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2059억5600만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의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153억2000만원으로 전년(2128억1100만원) 대비 약 25억원 증가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평균 자기자본은 5조9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자기자본이익
[FETV=손영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 기업 코오롱ENP와 합병을 완료했다.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리는 가운데 원료를 조달 받는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ENP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결 이후 4개월 만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외형 확장,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력 소재는 폴리옥신메틸렌(POM), 폴리아미드(PA),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다. POM은 기어, 컨베이어 벨트 등에 사용되며 PA는 전기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전장 부품 등에 사용된다. PBT는 커넥터, 광케이블, 전기·전자 부품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고부가 제품을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공급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733억원, 영업이익은 10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3% 증
[FETV=김예진 기자] 한 차례 상장 문턱에서 물러났던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재도전에 나서면서 VC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상장은 기업공개(IPO)와 더불어 초기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재개했다. 2024년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 이후 RCPS(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통해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으며, 재무구조를 정비한 뒤 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매출 성장률은 2023년 64.18%, 2024년 59.31%, 2025년 38.1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손실도 2023년 111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80억4000만원으로 최근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 구성은 SK텔레콤, 네이버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대성창업투자, HB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 투자자(FI)로 이루어졌다. SK텔레콤·네이버는 초기 시드 단계부터, HB인베스트먼트와 대성창업투자는 시리즈A 단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