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동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된 ‘드림생미’ 1.8톤(450만원)이 미국으로 첫 수출 됐다고 밝혔다.‘드림생미’는 전남도와 전남식품수출협회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미국 뉴욕 버지니아주와 텍사스주 소재 2곳의 H마트 매장에서 열리는 전남도 특산품 판촉행사에 홍보용 쌀로 공급된다.이번 쌀 수출은 정부가 작년 3월 국산 쌀 수출을 전면 자유화한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한 결과 1년 5개월여 만에 거둔 값진 성과물이다.나주시와 동강농협은 전국·전남지역 최다 고품질 브랜드쌀로 10년 연속 선정된 ‘드림생미’를 적극 홍보하고 미국 교포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또 지속적인 쌀 수출을 위해 농협·수출업체·전남도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쌀을 생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방침이다.강인규 나주시장은 “쌀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소득 증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짜 백수오 파동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전년보다 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총 1조8천230억원으로 2014년의 1조6천310억보다 11.8% 늘었다고 밝혔다.국내 생산액에 수입액을 더하고 수출액을 뺀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총 2조3천291억원으로 전년(2조52억원)보다 1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홍삼제품의 생산실적이 6천943억원에 달해 전체의 38.1%를 차지했으며 개별인정형 제품(3천195억원), 비타민·무기질 제품(2천79억원), 프로바이오틱스(1천579억원), 밀크씨슬추출물(705억원) 순이었다.식약처는 지난해 백수오 파동이 면역기능개선 제품과 비타민·무기질 제품의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대표적인 면역기능개선 제품인 홍삼의 경우 2011년 이후 생산실적이 감소추세였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6천330억원)보다 9.7% 증가했다.비타민·무기질 제품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4년 1천415억원에서 2015년 2천79억원으로 47% 증가했다.비타민·무기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건강기능식품 수입
인천시는 오는 14일까지 중국 영성시에서 주최하는 ‘중국·영성 국제해양식품박람회’에 지역 식품제조업체 11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 참가는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업체는 커피, 약쑥, 도라지, 호두과자, 초코파이, 고구마가공품 등 약 50여개 품목을 중국 바이어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우수 중소식품제조 가공업체의 중국시장 마켓테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하고 수출여건 등을 분석해 앞으로 중국 수출 판로개척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과 시장별 차별화된 맞춤 전략으로 인천식품제조업체가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외시장개척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폼목을 제외한 주요 농축산물 가격은 평년대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9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최근 폭염의 영향으로 대파와 풋고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이 평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평년 8월 상순에 비해 대파는 8.8%, 풋고추는 7.8% 올랐다. 하지만 상추와 양파, 무, 당근, 애호박, 닭고기 등 대부분의 품목은 평년대비 하락했다. 상추는 평년대비 9.4%, 양파는 5.0%, 무 7.4%, 당근 7.6%, 애호박 14.6%, 닭고기는 5.3% 각각 떨어졌다.aT 관계자는 “평년보다 작황이 양호해 주요 농산물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를 고비로 폭염이 진정되고 기상 급변 상황이 없을 경우 휴가시즌 마무리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안주로 김을 알리는 ‘김맥(김+맥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해수부는 김맥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에서 국내 수산물의 수출 통합브랜드 케이피쉬(K-FISH)와 김스낵을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알리기 위한 콜라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이번 축제 참여를 계기로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김스낵 등 한국 수산물 안주류의 맛과 친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우선 칭다오 맥주축제 행사장 내 K-FISH 홍보관을 설치하고, 유명벨기에 맥주인 ‘스틴 브뤼헤(Steen Brugge)’와 브랜드 콜라보 마케팅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수산회 관계자는 “스틴 브뤼헤를 구매하면 우리나라 스낵김을 안주로 제공하는 ‘김맥 콜라보’를 통해 스낵김을 대표적인 맥주안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또한 멸치스낵, 쥐치어포 등 K-FISH 18종을 전시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국내 수산물을 소개하는 한편, 다트를 맞추면 수산물을 제공하는 다트게임과 누리소통망(SNS)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해수부 관계자는 “중국 최대규모 맥주 축제에서 현지 젊은이
경기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곤지암읍과 도척면에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시범단지 120.2㏊를 조성하고 왕우렁이 농법, 친환경자재투입, 친환경 광역방제 등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 무농약 쌀 농법은 유기합성농약의 사용을 배제한 대신 광합성균·리뷰 활성물액·수용성 규산 등 친환경 자재를 병해충 방제 적기에 광역살포, 농약 및 비료 사용절감에 의한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환경과 사람에 안전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법이다.센터는 지난 6월과 이달 초 곤지암읍과 도척면 일대에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공동광역방제를 살포했고, 이달 23~25일 벼의 출수 이후 벼 이삭의 등숙 향상을 위해 3차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 비축벼의 120%의 가격으로 매입되며, 관내 29개 초·중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관내 하나로 마트 등에 판매하는 등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 청정 광주시 이미지 제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한 올해 논 타작물 전환 실적이 목표(1만3천ha)를 초과 달성한 1만3천714ha(105%)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3만ha 가운데 자연감소가 예상되는 1만7천ha를 제외한 목표 면적에 대한 자체 행정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논 재배작물을 벼 대신 다른 작물로 전환한 면적을 기관별로 보면, 지자체 8천582ha(130%), 농진청 1천420ha(118%), 농지매입비축 1천409ha(117%), 간척지 801ha(80%), 들녘경영체 1천502ha(50%) 등이다.주요 품목별 전환면적은 콩 2천771ha(20.2%), 사료작물 2천229ha(16.3%), 인삼 708ha(5.2%), 고추 702ha(5.1%), 감자 545ha(4.0%) 등으로 집계됐다.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 증가에 따른 수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타작물 전환으로 인한 주요 품목 수급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3만ha와 별도로 2018년까지 5만2천ha를 추가로 감축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유엔식량농업기구의 ‘7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61.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군별로는 곡물과 유지류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옥수수의 경우 미국 주요 재배 지역의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따. 밀은 흑해 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공급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쌀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지류 하락은 식물성 유지류의 가격 하락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팜유에 대한 국제 수입 수요 침체가 원인이다. 여기에 예측치 대비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대두유, 해바라기유 등의 가격 하락이 전체 유지류 가력 하락에 한몫했다.반면 설탕과 유제품, 육류는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설탕 지수는 전월 대비 2.7 포인트 증가한 278.7 포인트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브라질 통화인 레알화의 환율이 지난 6월보다 4% 상승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것이 주 원인이다. 관계자는 “레알화 강세는 브라질 생산자들이 설탕 해외 수출 대신 사탕수수를 에탄올로 가공해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선호하게 만든다”고 설
연이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빙과류 매출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스 커피가 빙과류 자리를 대신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4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지난달 빙과류 매출은 600억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7% 줄었다. 빙그레의 지난달 빙과류 매출도 작년보다 6% 줄어 460억원을 기록했고, 해태제과도 지난달 매출 270억원으로 같은 기간 2% 하락했다.과거에는 폭염이 지속하면 빙과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 추세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원한 커피 등 빙과류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빙과류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업계 관계자는 “직장인들 대부분 점심을 먹고 난 뒤 빙과류가 아닌 시원한 커피음료를 마신다”며 “커피 등 대체 음료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빙과류 매출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기간 우리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우선 농식품부는 6일부터 21일까지 리우의 세계적인 관광명소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되는 평창동계올림픽 공동홍보관에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라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브라질 현지인들과 각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삼·김치·막걸리·유자차 등 한국 농식품과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한다.특히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케이 푸드’(K-Food) 선물 꾸러미 배포, 한식 푸드트럭 운영 등을 진행한다.온라인에서는 8월 한 달 간 현지 대표 쇼핑사이트 두 개에 한국 식품 전용관을 개설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중남미지역 주요 바이어들이 구성한 ‘한국 농식품 바이어 연합회’에서는 브라질 올림픽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올림픽 참가 선수단 전체 식단에 한국산 김치를 포함해 공급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농식품 수출은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 가까이 증가하는 등 ‘케이 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올림픽 기간 홍보 활동을 계기로 중남미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