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대한적십자사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송혜승 국내사업부문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영상으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의 기부' 모습과 기부를 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은 아동을 조명한 영상 ▲나눔위크 기간 동안 봉사와 기부, 헌혈에 참여한 국내외 삼성 임직원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우수 기부∙봉사 임직원에 대한 시상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삼성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 및 임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전달식 등도 진행
[FETV=양대규 기자] LG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442억1200만원, 영업이익 4767억1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428억9500만원으로 5% 감소했다.
[FETV=양대규 기자] SK네트웍스가 '종합상사'에서 AI(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간 지주사'로 전환에 속도를 박차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AI 중심 사업지주사로 진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활발히 진행했다. SK렌터카 지분 양도를 마무리하며 차입금을 상환해 현금성 자산을 확대했다. 이에 전년 말 323%였던 부채비율은 174%까지 대폭 개선했다. 사업별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9월 분사한 SK스피드메이트는 분사 후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인 DAT의 AI 차량 견적 프로그램 등 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하며 AI를 활용한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트레이딩사업부의 경우 12월 분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ICT위원회'에 SK텔레콤, SK C&C와 함께 속하게 됐다. SK네트웍스의 AI 역량과 전략을 인정받아 SK그룹의 주요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올해 초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회사의 사업 모델 혁신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경상남도 의령군과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 사업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아동 결식 없는 사회 조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03개 지방정부, 42만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이번 의령군 ‘행복두끼 프로젝트’에서는 행복얼라이언스, 의령군,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손잡고 의령군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에 나선다. 본 사업을 통해 의령군 결식우려아동 40명에게 1년간 1만 400여 식의 영양가 높은 도시락을 제공한다. 전일 의령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은 각자 역량을 활용한 식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의령군은 대상자 선정 및 후속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맡았다. 행복얼
[FETV=김주영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LX MDI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X홀딩스, LX MDI, LX벤처스 등 LX그룹 3개사는 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형모 신임 사장과 함께 서동현 LX MDI 각자대표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이근명 LX벤처스 대표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1987년생인 구 사장은 2014년 LG전자에 입사했으며, 2019년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담당을 거쳐 2021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된 후 이듬해 경영기획부문 전무로 승진했다. 2021년에는 1대 주주인 구 회장으로부터 LX홀딩스 지분 11.15%를 증여받아 LX홀딩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구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LX MDI는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개발원 역할을 맡아 경영 컨설팅, 정보기술(IT)·업무 인프라 혁신 및 인재 육성 등 그룹 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해 왔다. 이번 사장 승진으로 LX MDI의 그룹 내 위상은 물론 구 사장의 영향력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서
[FETV=양대규 기자] SK네트웍스는 1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조42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3.9%, 영업이익은 74.9% 늘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SK매직이 신제품 출시 및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올 상반기 출시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에 고객 호응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3분기 선보인 20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운영 개선 성과도 거뒀다. 워커힐의 경우 ‘캠크닉@포레스트 파크’, ‘파크 콘서트’, ‘피자힐 가을 페스티벌’ 등 계절에 맞는 서비스와 숙박 패키지로 방문객을 이끌며 객실 점유율을 높였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김치와 간편식, 리빙 제품 등을 판매하는 워커힐 스토어 매출도 증가해 실적 향상을 도왔다. 이 같은 성과와 함께 SK네트웍스는 3분기 AI 중심 사업지주사로 진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도 활발히 진행했다. SK렌터카 지분 양도를 마무리하며 차입금을 상환해 현금성 자산이 확대되고, 전년 말 323%였던 부채비율은 174%까지 대폭 개선됐다. 또한 사업별 경영 효율성 제
[FETV=양대규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최윤범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에 이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과 주주, 투자자 우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며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주주와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회의 다양성과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먼저 비철금속 세계 1위라는 위상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해 외국인 주주와 해외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가감 없이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는 IR전담 사외이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 이사회는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관련 내용을 담은 '철회신고서'를 공시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할 당시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왔다"며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안건을 재검토한 끝에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지난달 23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가 끝난 뒤 거래량이 급감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예측을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해 불안정성이 극도로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측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공시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등 고려아연의 주주들과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제반 환경 변화와 여러 사정 변경 등이 발생했다. 이러한 시장 반응과 사정 변경은 당초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당시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주주들의 우려와 시장 혼란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의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달부터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지주사 롯데지주 임원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임원은 이달부터 급여의 20∼30%를, 롯데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은 급여의 10∼30%를 각각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급여 자진 반납이 몇 개월 동안 이어질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자진 반납은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환경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롯데그룹 화학군의 주력 계열사 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5조2002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이를 보면 적자전환에 따른 후속 조치일 가능성도 크다.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거나, 투자·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 대기업이 진행하는 관련 프로그램과 이를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내 산업의 변화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4대그룹은 기업 색깔만큼 이나 다양한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그룹 차원의 운용부터 주요 계열사들을 통한 운영, 사내 스타트업 육성, 외부 스타트업 지원 등 서로 다른 방법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기업들이 이렇게 스타트업 육성을 시도하는 이유는 신규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거나 대규모 인수합병 등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적은 비용으로 신사업 영역을 발굴·육성할 수 있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C랩 프로그램 삼성전자는 C랩(C-Lab)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에서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사외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