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정부와 국회에 경제 혼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제계도 경제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경총은 이날 배포한 코멘트에서 "경영계는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며 "기업들은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정국에 따른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 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계도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와 국회는 안보와 경제 불안, 사회적 갈등 확산, 일체의 정책 혼선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대통령 탄핵 의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요를
[FETV=양대규 기자] SK의 100% 자회사 ‘휘찬’의 다목적 문화 예술 공간인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아카인포도(ACA in PODO)'의 두번째 기획 전시 '아카인포도2'를 14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아카인 포도는 아시아 지역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예술적 시도들을 선보이고, 지역적 경계를 넘은 예술적 교류를 촉진하는 프로젝트다. 제주도 안덕면 일대 약 2700㎡ 크기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포도뮤지엄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전시를 통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전시를 전개해 왔다. 포도뮤지엄은 현재까지 총 세차례에 걸친 기획 전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 가운데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나누고 타인의 입장에 공감해 보자는 취지의 전시를 선보여 왔다. 아카인포도는 포도뮤지엄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기획이다. 아시아 지역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예술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카인포도 1차 기획전에서는 작가 본인의 할머니를 회상하며 이를 전통적인 직조와 조형으로 표현한 강서경 작가의 '그랜드마더타워 #23-02'와 '좁은 초원 #19-10', 심지를 태우는 동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안양시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안양시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에 1년간 약 1만 400식의 도시락을 지원한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24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안양시청에서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남궁규미 안양시청 복지문화국장, 곽동윤 안양시의회 의원,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멤버 기업과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아동 결식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안양시는 관내 급식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한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은 뜻을 모아 도시락 제조 예산을 지원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행복도시락 제조와 배달을 맡아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한다. 안양시는 프로젝트 종
[FETV=양대규 기자]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 이하 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루어 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도전의 역사를 써 내려갈 현대차그룹의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그룹 인재들에 대한 신뢰의 의미도 담았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Alpesh Patel) HMGICS CIO(Chief Innovation Officer)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타운홀미팅을 마련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여러분이
[FETV=양대규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각각 85위, 99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재산과 언론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지표를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집계에서 이 사장은 82위, 최 대표는 96위였다. 포브스는 이 사장을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이고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을 나눠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창업자를 제외한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종종 구글과 비교되곤 하는 네이버에 2005년 입사했다"며 네이버 이사회가 최 사장을 처음 CEO로 임명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
[FETV=강성기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개발(R&D)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현재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속에서 생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범용 제품 중심에서 고부가,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등 위기 속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채택하고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신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 타이어에 적용되어 내마모성과 안전성, 연비 향상에 뛰어난 고기능성 합성고무 '솔루션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SSBR)'이 주목받으면서 금호석유화학은 2027년부터 시행되는 유로7(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타이어 내마모성을 구현할 SSBR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랜기간 축적된 SSBR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표면 접지력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레이싱 타이어용 SSBR도 최근 상업화를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합성수
[FETV=양대규 기자]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가운데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4대 그룹들이 잇따라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점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7∼18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9일에 각각 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등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전망이다. DX 부문은 200여명, DS 부문은 100여명이 각각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과 함께 갤럭시 S25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 사업 목표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주요 제품의 글로벌 공급 계획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이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인수를 추진 중인 한온시스템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투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본격적인 통합의 기초를 다지고 한층 높은 차원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소통의 자리다. 본사 사옥 투어는 지난 3일과 5일,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총 100여 명의 한온시스템 임직원들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현범 회장의 '프로액티브 워킹(Proactive working)’ 의지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기업 문화 혁신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율적 소통, 창의성 촉진 등을 지향하는 조직 문화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수평적 문화,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과 소통이 원활히 일어나도록 시각적 연결성을 콘셉트로 융통성 있게 구성된 공간을 체험하며 한국앤컴퍼니그룹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초청 행사는 실무진 중심의 교류에도 중점을 뒀다. 한온시스템과 한국앤컴퍼니그룹 직원들은 카페, 라운지 등 편안한 느낌의 업무 공간에서 격식없이 대화를 나누며 양사가 지향하는 고유 가치와 업무 경험담을 공유했다. 지난 1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영 능력'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MBK는 씨앤엠(C&M) 기업 인수 후 노동 탄압, 직원 해고 등의 경영 실패의 전력이 있다. 이에 고려아연에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의 경우에는 MBK가 최근 "투자 집행으로 기업가치 훼손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경영 능력에 대해 지적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MBK는 2008년 2.2조원을 들여 케이블TV C&M을 인수했다. MBK는 고용 유지 약속과 함께 노사 간 상생을 내세웠지만 얼마 후 고용 효율화라는 명목 하에 AS와 설비 분야를 하청 구조로 전환했다. 고용 유지 기간 3년이 끝난 2011년부터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감축이 진행됐고 하청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은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것이 당시 근로자들의 주장이다. C&M은 하청 업체와 노사 상생 및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협의하고, 당시 대표가 직접 서명까지 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폐기됐다. 이후 AS 하청 노동자들은 업무 진행에 필요한 설비 자재비와 기름값 등을 모두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거나, 투자·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 대기업이 진행하는 관련 프로그램과 이를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내 산업의 변화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LG 슈퍼스타트(SUPERSTART)는 스타트업의 혁신과 LG그룹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미래 고객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LG그룹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LG그룹은 "슈퍼스타트(SUPERSTART)는 내일의 스타(STAR)들이 LG와 함께 그 첫걸음을 스타트(START)하는 가능성의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LG 슈퍼스타트는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발굴, 공개, 육성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슈퍼스타트 밋업(SUPERSTART Meet up)’ ▲스타트업 생태계와 LG가 함께 새로운 혁신을 탐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SUPERSTART Day)’ ▲스타트업의 성장과 LG와의 협력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SUPER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