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0일 황 회장 등 KT 경영진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수사 주체인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휘했다. 검찰은 “구속할 만한 수준의 혐의를 소명하려면 (금품)수수자 측 조사가 상당 정도 이뤄질 필요가 있지만 수사가 장기간 진행됐음에도 수수자 측인 정치인이나 보좌진 등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공여자와 수수자가 있는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특성상 자금을 받은 쪽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 부분을 보강해 수사하라고 경찰에 지휘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가 지난 2014년 5월부터 작년 10월까지 19·20대 국회의원에게 회삿돈 4억4190만원을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황 회장 등 7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황 회장과 구 모 사장, 맹 모 전 사장, 최 모 전 전무 등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경찰은 황 회장 등이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이명희 씨가 20일 다시 구속 위기에 놓였다. 지난 4일 운전자 폭행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은 지 16일 만이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그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1일 이민특수조사대 소환 조사에서 불법고용 의혹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가사도우미를 국내로 입국시키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입국당국은 이씨의 주장이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이메일 등 관련 문건,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의 진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점에서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출입국당국은 5월 11일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대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6개월의 계도 기간을 달라”고 건의했다. 경총은 지난 18일 ‘근로시간 단축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관련 경영계 건의문’을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총은 건의문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이 성공적으로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근로자들의 소득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생산성과 연동해 최대한 보전하고, 근무환경과 업무특성을 반영한 유연 근무제를 적극 도입해 근로시간 단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정법 시행에 따른 제도적·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현장의 근로시간 단축 노력, 연말·연초에 이뤄지는 신규채용의 특성을 감안해 단속과 처벌보다는 6개월의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경총은 ‘인가연장근로’의 허용범위 확대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조속한 논의를 요청했다. 경총 관계자는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쓸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한양대와 협력해 ‘스마트건설’ 개발에 나선다. ‘스마트건설’은 건설, 토목 현장의 환경과 지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공사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업무가 가능한 미래형 건설 플랫폼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한양대학교와 지난 18일한양대에서‘스마트건설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스마트건설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 가운데 하나인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스마트건설은 ▲건설 및 토목 현장의 환경과 지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공사계획 수립 ▲중앙 관제센터에서 무인 건설기계 운용 및 작업 전반 모니터링 등을 골자로 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한양대는 건설기계 및 자재 운용 계획 등 작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부터 작업현장의 3차원 디지털 정보를 활용하는 것까지 아우르는 통합관제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2019년까지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건설기계 자체의 무인자율운행 기술과 더불어 작업장 전체를 무인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건설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 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갑질 폭행’으로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이 씨가 주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등 증거인멸 가능성이커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속이고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입국당국은 5월 11일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마닐라지점이 현지에서 가사도우미를 모집한 뒤 연수생 비자를 주는 등 인력차출 과정에 관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한진그룹 일가가 10여년 동안 20여명의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데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각각 조양호 한진 회장의 평창동 자책과 조 전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일을 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SK그룹이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를 SK플래닛에서 분리하기로 했다. 11번가를 아마존과 가은 첨단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18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를 분리하기로 했다. SK가 이커머스 사업의 특성상 빠른 의사결정, 그룹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플래닛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분리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SK는 신설법인 설립을 늦어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또 이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11번가 신설법인에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투자는 사모펀드(PE)인 H&Q 주도로 이뤄졌다. H&Q는 국민연금, 새마을금고와 함께 5000억원 규모 11번가 우선주에 투자할 계획이다.
[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한화그룹은 올해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217개 국내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총 152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복지시설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한화는 이달 18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인터넷 홈페이지 (http://welfare.hanwha.co.kr)를 통해 해피선샤인 캠페인 신청접수를 받으며, 한화큐셀이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 및 설치한다. 설치는 9월부터 시작해 11월께 완료할 예정이며, 올해는 총 300kW 규모로 30여개 기관에 3~18kW의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복지기관은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기료를 절약하고 아낀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300kW 용량은 년간 약 6000만원씩 20년간 12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사용량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또한, 한화는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
[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LS전선(대표 명노현)이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 현지 전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S전선은 18일 서울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명노현 LS전선 대표, 판지 위나타 아르타 그라하 그룹(Artha Graha Network, 이하 A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전선과 AG그룹은 총 4천만 달러(약 440억원)를 투자, 오는 7월 자카르타시 인근 6만4000m²(1만9360평)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착공해 2019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인프라용 가공 전선과 건설,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중저압 전선을 생산, 2025년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AG그룹은 1973년 설립되어 은행, 호텔, 건설·리조트 사업 등을 하는 인도네시아 10위권 기업이다. 인도네시아는 전력 인프라 구축과 건설 경기가 활발해 아세안에서 전선 시장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매년 8%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경제가 급성장 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지난 수년간 진출을 모색해 왔다”며, “작년 11월, 문재
[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올해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 400명을 선발해 장학금 8억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2006년부터 서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두산꿈나무 및 다문화가정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넓혀 강원과 경남 등 전국으로 확대했다.
[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공정위가 통행세 수취회사를 설립하고 그룹차원에서 부당지원행위를 실행해 10년 넘게 총수일가의 주머니를 채운 혐의로 LS그룹에 모두 2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LS그룹은 “위법 여부가 불분명한 본 건에 대해 다수의 전현직 등기임원을 형사 고발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LS가 직접, 그리고 LS니꼬동제련에게 지시해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를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경영진과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과징금은 각각 LS 111억5000만원, LS니꼬동제련 103억6000만원, LS전선 30억3000만원,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 14억2천만원 등 모두 260억원이다. 또, 그룹 총수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등기이사 및 전 부사장,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전승재 전 LS니꼬동제련 부사장 등 경영진 6명과 LS, LS니꼬동제련, LS전선 등 3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기업집단 L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