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지난 4월 경총 부회장에 선임된 지 두 달여 만에 거취 논란에 휩싸인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다. 경총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임시총회를 통해 송영중 상임부회장의 해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전체 회원 407명 중 참석회원 63명, 위임회원 170명으로 총 233명이 참석했다. 총회를 열기 위해 필요한 정족수 204명을 충족했고, 233명 중 224명이 찬성했다. 이로써 송 부회장은 지난 4월 초 취임 이후 채 석 달을 채우지 못한 채 퇴진하게 됐다. 이날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전날 불거진 비자금 관련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 아무 문제없다”고 밝히며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임시총회는 지난 3월 제가 경총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회원사 여러분을 처음으로 직접 뵙고 인사드리는 자리인데, 최근 경총 사무국 내 문제로 심려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정한 인사 체제 확립, 회계 투명성 강화, 업무 절차·제도·규정 정비하는 등 사무국 내 일대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문별, 업종별, 규
[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LS전선은 서호주 전력청(Western Power)으로부터 5년간 우선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공급자 선정에 따라 LS전선은 2023년 6월까지 서호주 전력청이 발주하는 ‘중, 저압(MV, LV)’ 케이블의 약 60%를 공급하게 된다. 2016년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지 2년 만에 대규모 공급 성과를 거두게 된 LS전선은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이번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설명했다. 전선업종은 구리 등의 원가 비중이 높고 이익률이 크지 않아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선업체들은 로컬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신규 공장 건설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거점 별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현재 점유율 5% 미만인 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미국, 미얀마, 프랑스,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해외 시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구광모 LG그룹 신임 회장이 2일 첫 출근해 ㈜LG의 대표이사 회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달 29일 이사회에서 회장 직함을 부여받은 뒤 사흘 만의 첫 출근이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동관 30층 집무실로 출근했다. 집무실은 故 구본무 전 회장이 사용하던 집무실 바로 옆방에 마련됐다. 구 전 회장의 집무실은 추모의 의미로 당분간 보존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광모호(號)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조용히 출범했다. 그룹 내부의 현안 챙기기를 더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 회장은 당분간 대외적 활동을 자제하고 그룹경영 현안에만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 회장은 이날 오전 LG의 사내 게시판에 “고객가치 창조·인간존중·정도경영이라는 LG Way에 기반한 선대회장의 경영 방향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꾸준히 개선해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짤막한 취임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LG그룹의 이사회에서 구 회장의 인사말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다. 구 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는 구본무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7월부터 시행된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6개월의 계도기간이 있지만, 근로시간 위반행위 자체가 없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업이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하반기 노사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계도기간이 6개월로 연장되면서 당장의 혼란은 막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니다”며, “법정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유연근로시간제를 노동시장 환경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3개월에 불과해서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탄력적근로시간제도의 최대 단위기간을 선진국처럼 1년으로 연장해야 한다”며 “금융상품개발자 등 신규 전문직 근로자와 기획·분석·조사 업무에 종사하는 사무직근로자를 재량근로시간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탄력적근로시간제는 특정 근로일의 근로시간을 연장시키는 대신, 다른 근로일의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정기간의 주당 평균근로시간을 기준 근로시간(40시간) 내로 맞추는 제도다. 재량근로시간제는 업무방식 등을 근로자 재량에 맡기고, 노사가 합의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해 사용자 측과 달리 노동계와 입장을 같이하면서 경총 사무국과 갈등을 빚으며 송 부회장의 거취 논란이 불거져 내홍을 겪고 있는 경총이 이번엔 사업수입을 빼돌려 임직원 상여금으로 지급했다는 회계 부정 의혹까지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경총에 따르면 경총 사무국은 김영배 전 부회장 시절 일부 사업수입을 이사회나 총회 등에 보고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하면서 이 중 일부를 임직원 격려금 지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총은 김 전 부회장이 취임한 2004년 이후 그동안 90여 명에 이르는 사무국 임직원에게 특별상여금 명목으로 월 기본급의 최대 300% 가량을 연간 3∼4차례에 나눠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이전에는 월 기본급의 100∼150%를, 이후로는 200∼300%를 지급했다. 2010년 이후 경총은 연구·용역사업을 통해 총 35억원(연 평균 약 4억4천만원)가량의 수익금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 중 사업비로 쓰고 남은 금액과, 일반 예산에서 일정 부분을 추가 부담해 연 평균 8억원가량을 전체 직원들에게 성과급 성격의 특별상여금으로 지급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SK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푸옌지역의 푸옌 제너널 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의료 봉사단체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무료수술ㄹ 구순구개열 등의 장애로 고통 받아온 베트남 어린이 100여명이 새 얼굴을 선물 받았다.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란 슬로건으로 세민회와 함께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23년간 총 3965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고 올해까지 수술비 34억원은 SK가 모두 지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 의료진은 베트남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기술을 자연스럽게 전수했고, 수술 기구와 장비는 베트남 병원에 기증하면서 베트남 현지병원들이 얼굴기형 수술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의료기술과 여건을 갖추게 됐다. 이런 공로로 SK와 백롱민 세민회장은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받았다.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달 30일 아시아태평양 국제경영학회(APAIB)와 유엔 아카데믹임팩트(UNAI)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8 APAIB-UN Joint Conference’에서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경영을 통해 지구촌 번영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됐다. 최 회장은 세계공동모금회(United Way Worldwide) 리더십위원으로 난민구호 등 지구촌 문제해결에 앞장서 왔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코리아의 일원으로 활발하게 민간 외교활동을 한 점을 인정 받았다. 아태 국제경영학회와 유엔 아카데믹임팩트는 격년으로 공동회의를 열어 글로벌 경영을 통해 지구촌 번영에 기여한 인물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표는 이오규 전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이 사장은 광주상고,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3년부터 2015년까지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에서 33년간 근무했다. 이 중 2011년부터 5년간은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삼표그룹의 지주사인 ㈜삼표의 경영지원총괄을 맡게 되며 이달 2일 취임한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2030 세대를 위로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포스코센터에서 ‘CHEER UP, 청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친 2030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행사로, 힐링송의 대표주자 가수 ‘안녕하신가영’과 ‘옥상달빛’, 시인 ‘하상욱’ 등이 참여했다. 가수 안녕하신가영은 대표곡 ‘좋아하는 마음’,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하상욱 시인은 '청춘에게 전하는 도전의 용기, 詩(시) 팔이의 도전’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인디팝 뮤지션 옥상달빛은 ‘달리기’, ‘연애상담’ 등 히트곡뿐만 아니라, 하상욱 시인과의 깜짝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공연 외에도 소망이 적힌 볼 잡기, 고민거리가 부착된 쉐이커 점등하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했으며, 포스코 신입사원들의 진솔한 응원메시지를 담은 ‘PO春(춘)쿠키’를 관객에게 선물했다. 포스코는 이번 공연에 가천대, 경기대, 고려대, 중앙대, 서울예술대 등 서울·경기지역 소재 21개 대학에서 공연창작, 문화콘텐츠제작 등 공연 관련 학과에 재학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한화그룹은 최선목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이 다음 달 1일 자로 사장 승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내달 새로 출범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책임경영 강화를 취지로 경영기획실 해체 등의 경영쇄신 방안을 내놨다. 이 가운데는 그룹 차원의 대외소통 강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출범도 포함됐다. 충남 부여 출생의 최 부사장은 충남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상무와 ㈜아산테크노밸리 사업본부장(전무), ㈜한화도시개발 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