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포스코ICT는 8일 중국 철강기업 '서우강징탕강철'(首鋼京唐鋼鐵)에 무인크레인과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ICT는 독일의 슈나이더, 이탈리아의 다니엘리 등 글로벌 기업들과 이번 시스템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최종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무인크레인과 운영 시스템은 서우강징탕강철이 새로 건설하는 연주 및 열연공장에 공급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경우 생산, 물류 관련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현지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신임 부회장 선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지난 3일 임시총회를 열어 거취 논란이 불거졌던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으며, 이후후임자를 물색해 왔다. 그러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이 부회장직을 고사하면서 후임자 인선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동근 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에서 현대경제연구원장으로 옮긴 지 8개월도 지나지 않았으며, 남북 경협 등 중요 현안이 많아 연구원장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적임자로 여겨져 온 이 원장이 부회장직을 사양함에 따라 경총은 새 후보 물색에 들어갔지만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은 오는 12일 후임 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이 원장이 부회장직을 고사하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후임 부회장을 선임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15일 창립 48주년을 맞는 경총은 신임 부회장이 결정되면, 새 지도부 체제 아래 최근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직 개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부터 5박 6일간 인도·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인도 일정에 동행한다. 대기업 대표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 성기웅 포스코 법인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병호 대한항공 동남아 본부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등도 포함됐다. 금융계에서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동행한다. 이밖에 중견기업 12개사 대표와 함께 중소기업 55개사 대표, 기관·단체 23개사 대표도 참가한다. 경제단체 대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드는 인도 최대의 핸드폰 생산 공장 인도 노이다 신공장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첫 절차가 6일 시작됐다. 첫 변론 기일인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으며, 변호인만 참석한 상황에서 10분 만에 끝났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이지현 판사는 이날 오전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의 1차 변론 기일을 열었다. 이혼 소송 당사자인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법정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대신 양측에서 법률 대리인 자격의 변호사가 2명씩 참석했지만 법정에 들어간 지 약 10분 만에 변론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다음 변론 기일은 재판부가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노태우 대통령 집권시절인 지난 1988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재벌 총수와 현직 대통령 장녀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사이엔 1남 2녀의 자녀가 있다. 그러나 최 회장이 지난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며, 성격차이 때문에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고 밝혔다. 또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람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창립 64주년을 맞이한 동국제강 기념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동국제강만의 일하는 스타일'을주문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6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야근을 당연시 하는 문화를 버리고, 정시 퇴근을 당연 시 하는 문화로 바꿔야 한다.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동국제강만의 일하는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 부회장은 “창의적 소통과 몰입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며, “새로운 업무라도 도전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멀티스페셜리스트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에는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피자 파티’ 이벤트를 열어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또 본사를 비롯해 인천, 포항, 당진, 부산, 신평 등 각 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이 인근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동국제강은 7월 1일부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신임 COO로 김연극 사장을 선임하고, 기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개편을 시행했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사업장의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제작) 활용 직분사 인젝터(Direct Injection Injector) 압입 공정’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1호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압입 공정은 근로자가 인젝터 압입 과정을 반복 수작업으로 진행해 근골격계에 부담이 있는 공정이었으나, 근로자가 가조립을 마치면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M1013 제품)이 인젝터를 압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근로 환경 개선 및 생산성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해당 공정을 인증 대상으로 선정하고 심사를 진행해왔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안전인증 수여는 국산 협동로봇 설치 공정에 대한 안전 검증 첫 사례로 본격적인 시장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사안을 반영해 이달 중 인증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웅진그룹의 2세 경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웅진은 2세 경영인인 윤새봄(39) 전무에게 그룹 지주회사인 ㈜웅진의 사업운영 총괄을 맡긴다. 웅진그룹은 6일 인사를 단행하고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웅진의 사업운영총괄로 선임했다. 윤 전무는 미시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웅진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기업회생절차 조기졸업, 그룹 및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등을 담당하면서 웅진씽크빅의 이익 및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고, 에듀테크 시장을 선점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앞으로 교육·출판, 생활가전, 레저 등 웅진그룹의 사업운영을 총괄한다. ㈜웅진 IT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이수영 전무가,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에는 이재진 전무가 내정됐다. 이수영 전무는 LG전자, 액센추어, LG CNS를 거쳐 비즈테크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웅진은 이수영 전무가 웅진의 IT 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진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CJ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CJ는 5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28만7770주, 전체 발행 주식의 1% 가량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가 자사주를 사들인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3년 만이다. 2007년 지주회사 전환 후 이번이 처음이다. CJ는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자사주를 직접 취득할 예정으로, 3개월 이내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는 지난해 사업연도 배당금을 전년보다 7% 상승한 주당 1450원으로 책정했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최근 불투명한 회계 관리로 논란이 발생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특별회비로 수행된 사업은 특별회계로, 용역제공에 따른 사업은 용역사업 회계로 투명하게 구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손경식 회장 지시에 따라 회계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경총은 특별상여금 현금 지급 관행을 즉시 개선하기로 했다. 특별상여금의 경우 과거에는 법인 통장에서 수표 및 현금으로 인출해 갑근세 등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하고 지급 대상자에 지급해왔지만, 앞으로는 오해가 없도록 임직원 개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단체교섭 관련 지원 등 특별회비로 입금돼 회원사에 보고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차기 총회부터 용역사업계정에 명확히 보고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영세기업 협력사의 경우 노사관계 지원 차원에서 별도의 위임 교섭비용을 받지 않고 협력사들이 납부한 회비 내에서 교섭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는 외부용역사업으로 이관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회원사에 명확히 보고하기로 했다. 경총은 또 조속한 시일 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특별감사팀을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민간부문 비정규직 남용방지 및 처우개선 방안’ 등을 담은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에서는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춰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관련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민간부문에서는 SK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처음으로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 자회사 홈앤서비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협력업체 94개 센터의 비정규직 직원 46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당시 SK브로드밴드는 언론에 ‘민간부문 정규직화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그러나 현재 정규직으로 전환된 설치 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되지 않아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영석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교선부장은 “시급을 1만원으로 올려 현재 기본급 158만원에서 209만원으로 협상하길 원한다”며 “사측과 언제든 대화하겠지만, 사측이 아직 대안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하청 관계 때보다 직접 고용했을 때 비용이 2배 더 들어가는 것을 감수하고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 홈앤서비스가 출범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100여개 용역 업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