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금융사들의 기업여신 부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 증가와 함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사별 기업여신 현황과 중책을 맡은 담당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BNK경남은행에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 여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NPL 비율 상승 등 건전성 지표도 최근 악화되면서 리스크관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여신·리스크관리 관련 조직도 개편되면서 업무집행책임자를 맡은 이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지난해 여신 성장세 둔화…NPL 비율도 증가세 유지 경남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총여신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보다 3.5% 성장했다. 최근 3년 기준 총여신의 연도별 성장 폭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4.2%, 6.2%였다. 여신 구분별로 기업여신은 2022년 6.6%, 2023년 7.6% 늘었으나 지난해 성장 폭은 2.1%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같은 기간 가계여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던 2022년을
[FETV=김선호 기자] 형지그룹을 이끄는 최병오 회장이 대만을 방문해 ‘형지글로벌’의 현지 유통사 및 섬유 소재 전문 기업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펼쳤다. 이는 최근 그룹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맡은 ‘형지글로벌’의 현지 사업에 힘을 싣고 계열사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최병오 회장은 먼저 지난 17일 형지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대만 유통 협력사인 ‘킹본’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까스텔바작 제품이 입점된 골프장 프로샵을 직접 방문해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살폈다. 킹본은 대만의 패션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까스텔바작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사다. 형지글로벌은 지난 2018년 킹본과 계약을 맺고 소고백화점, 한신백화점과 같은 대만 대표 백화점에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입점시켰다. 진출 초기 한 달여 만에 골프웨어 매출 '톱3'에 들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킹본을 통해 대만 내 백화점 8곳, 아울렛 3곳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 및 골프장 프로샵 등으로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형지글로벌로 사명 변경 이후 첫 교류를 가진 양사는 앞으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비료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은 지난 4월 16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Baymyrat Annam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으며,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낙찰자로 통보받은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도브란겔디 사파예프 (Dovrangeldi Sapbayev)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회장이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가 함께했다.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비료공장 건설 프로젝트로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번 합의서 체결과 양국 주요 인사의 면담을 통해 미네랄 비료플랜트 사업 진행에 힘이 실
[FETV=나연지 기자] LG생활건강의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과 호텔 827의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으로 ‘202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 X 호텔827’은 청바지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고 편안히 스며드는 핏을 지향하는 진 쿠션 콘셉트에 프랑스 파리 감성 소품숍인 호텔 827의 무드를 적용해서 조화를 이뤘다. 감성적인 레터링과 호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패키지에 더해 편안함과 세련된 스타일링을 동시에 구현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매일 부담 없이 피부에 밀착해서 완벽한 핏을 선사하는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과 호텔 827 특유의 여유로운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해낸 결과”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비욘드, 더후, L. Heritage1947 리필스테이션,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 에어 칫솔 등 프로젝트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실적을 쌓은 바 있다.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 마련한 미래 주거 모델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House of THE H)’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5)’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 대표 디자인 공모전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해 매년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웰니스 기술을 융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와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 현대건설만의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고,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자재를 활용했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더불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 수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5, ADP 2
[FETV=나연지 기자] 워커힐 호텔리조트 조리팀 쉐프들이 SK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SK프로보노’에 참여해 사회적 기업 대상 레시피 개선 자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R&D센터에서 지난 10일과 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R&D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자문에서 전통 떡갈비 제조 기업 ‘휴닛’과 한우 판매 기업 ‘순수한우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했다. 워커힐 조리팀 셰프들은 각 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한 뒤, 고기 배합, 양념 비율, 원가 구조 등 전반에 걸친 피드백을 전하며 제품 품질 향상을 도왔다. 이번 레시피 자문은 단순한 맛 평가를 넘어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공정, 원가 절감 방안까지 포함한 실질적 컨설팅 형태로 진행됐다. ‘휴닛’의 떡갈비에 대해서는 고기 배합과 간 조절, 생산 단가 개선이 주요 과제로 지목됐고 ‘순수한우협동조합’의 불고기에는 양념 비율과 원재료 선택 공정 효율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이뤄졌다. 워커힐 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조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SK프로보노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금융사들의 기업여신 부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 증가와 함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사별 기업여신 현황과 중책을 맡은 담당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이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포용금융'을 강화하는 한편 리스크관리라는 과제를 함께 떠안게 됐다. 광주은행은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야 하는 동시에 연체율 관리까지 균형 잡힌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방 경기침체로 건설사 등 주요 차주들의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성우 여신지원본부장(부행장)과 김종택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박성우 부행장은 여신심사와 지점 업무 등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김종택 부행장 역시 지주와 은행 내 리스크관리 부서에서 경력을 쌓아온 리스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기업여신 중심 부실 늘면서
[FETV=박원일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인 대우건설 재신임에 나선 가운데 조합원 간 시공사 지위 유지·교체 의견이 맞서고 있다. 교체 시 사업지연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 등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우건설 입장이다.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27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 시공자 지위 재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 시공사 대우건설이 선정 당시 제시했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합이 시공사 재신임에 다시 나선 것은 두 가지 이유다. 우선 시공사 선정시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층수 상향, 이른바 ‘118 프로젝트’를 조합에 약속했지만 서울시의 반대로 실행하지 못한 것이 첫 번째다. 이는 고도 제한을 기존 90m에서 118m로 완화해 층수를 기존 14층에서 21층으로 높이겠다고 제안이었다. 또 하나는, 앞선 118 프로젝트 중단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구역 내 관통도로 폐지’였으나 이 역시 좌초됐다. 대우건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공약 불이행에 따른 보상안으로 ‘이주비 LTV 150%, 최소 이주비 10억원’ 등을 제시했다. 동시에 시공사 교체 시 기간지연·
[FETV=박민석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2대 주주와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측이 협력한다면 최대주주와 지분율 차이가 1%에 불과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기자의 스틱인베스트먼트 주주활동 관련 질문에 “현재 사측과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상황이 달라질 경우 여러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스틱인베스트먼트 2대 주주인 미리캐피탈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6.64%를 보유 중임을 밝혔다. 지분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로, 앞서 SM엔터테인먼트와 JB금융지주 등 저평가 기업을 상대로 성공적인 주주활동을 펼친 얼라인이 스틱인베스트먼트에도 주주제안 등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시장에서는 2대 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미리캐피탈과 얼라인의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리캐피탈은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11.54%를 일반 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다. 미리캐피탈은 2023년 8월 처음으로
[FETV=장명희 기자]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젝타 듀얼샷건’이 또 한 번 완판 신화를 써 내려가며,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역대급 마진 포기 이벤트’를 전격 발표했다. 브랜드 측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이번 완판을 기념해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이벤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단, 1주일 동안 진행되며 기존 판매가 399,000원에서 무려 250,000원 할인된 149,000원에 한정 판매된다. (재고 소진 시 마감) 홈케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 ‘젝타 듀얼샷건’은 EMS 미세전류와 흡입 기능을 동시에 탑재하여 얼굴과 바디를 아우르는 올인원 디바이스다. 피부과 시술에 비견되는 강력한 리프팅·타이트닝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24년 11월 사전 예약으로 15,000대를 완판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젝타 듀얼샷건은 2025년 2월과 3월 정식 판매분 역시 모두 완판을 기록하며,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품절템’으로 등극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울쎄라, 인모드, 포텐자 등 고가의 시술 대신 집에서도 편하게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