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KOTRA가 기업들의 신흥시장 확보를 위한 M&A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KOTRA는 한국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1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해외 M&A 매물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의 매각의향 기업의 정보를 소개하고, 향후 국내기업들의 시장진출 잠재력이 높은 인도와 미국, 유럽 지역의 선진시장 매물도 일부 소개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석유화학, 병원, 패션, 의료기기 등의 매물이 포함돼있고, 잠재적 M&A 매물로 간주되는 독일 법정관리 기업 정보 등 총 72건의 매물을 소개한다. KOTRA에 따르면 빠른 해외시장 확보, 기술인수 등에 유리한 M&A형 투자비중이 선진국의 경우 전체 해외투자금액의 80%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15%에 그치고 있다. 최근 국내기업들은 유통, 서비스, 물류 등 해외시장 확보 목적의 진출이 많아지면서 단기간 내 효과적으로 진출이 가능한 해외 M&A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국 KOTRA Invest KOREA 대표는 “최근 수요가 높은 신흥국 시장 확보형 M&A는 현지시장 진출
[FETV=최순정 기자] KOTRA가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KOTRA는 17일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자 ‘글로벌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전략(동남아·대양주)’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동남아·대양주에 프랜차이즈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이 지역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게 시장진출을 위한 하나의 기준점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아세안을 포함한 동남아·대양주는 인구 및 시장규모, 성장성 면에서 우수하고 지난 몇 년 간 중산층 확대, 라이프 스타일 현대화의 빠른 진행, 한류 인기 활성화로, 외식·뷰티·교육 등 프랜차이즈 기업의 현지진출 여건이 어느 때보다 개선된 상황이다. 그러나 KOTRA에 따르면 나라마다 종교, 민족, 법제도, 경제 발전단계도 상이하기 때문에 각 시장 트렌드와 디테일에 대한 파악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특히 현지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보고서에서는 확립된 수익모델, 적절한 현지화, 브랜드 전달 등 세 가지를 핵심 성공요소로 꼽았다. 또 KOTRA는 현지상황 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까지 반영한 보다 창의적인 솔루션을 모색할 것을 권고한다
[FETV=최순정 기자] SK그룹은 17일 한국거래소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재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FETV=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권영수 부회장의 뒤를 이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표이사 취임은 8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하 부회장이 이미 2015년부터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면서 현안을 공유해온 만큼 당장 경영 활동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 부회장은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2014년에는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차세대 TV 부문에서 성장 토대를 구축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LG 대표이사를 맡아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 전장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냈으며 올해 LG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하 부회장이 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생긴 지주사 LG 부회장의 자리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자리하게
[FETV=김두탁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가 철강업계에 ‘후판’ 가격 인상 시기를 미뤄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강사들이 후판 가격을 인상할 경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는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는 만큼 각 업체별 조선소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인상 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장기적으로 최전방 수요산업의 경쟁력 약화는 철강산업 침체로 이어져 한국 산업기반 전체를 흔들게 된다"면서 "향후 조선시장이 회복돼 후판 생산과 공급 또한 확대되면 철강 및 조선산업의 동반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선박 건조량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건조량 1천400만 CGT보다 적은 780만 CGT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가운데 선박 제조원가의 15∼20%를 차지하는 후판 가격 인상이라는 악재가 더해지면 올해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판 가격이 올해 상반기 1t당 5만원 오른 데 이어 하반기에 또다시 5만원 인상된다면, 산술적으로 올해 조선업계의 원가 부담이 약 3천억원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조선사
[FETV=최순정 기자] 권평오 KOTRA 사장이 자원의존형 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동·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 노하우를 연결하는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현지시간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KOTRA는 최근 신보호주의와 주요 신흥국들의 금융·외환시장 불안 등의 위협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G2(미,중)에 편중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단순 상품을 수출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기업 간, 정부 간, 기업-정부간 다각적인 협력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중동,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KOTRA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현지의 산업다각화 수요 활용, 온라인 시장 및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재 진출 강화, 현지 창업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권 사장은 “이제 중동과 아프리카는
[FETV=최순정 기자]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재계는 태스크포스(TF) 팀을 조직하는 등 남북경협에 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남북경협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소떼 방북’ 20주년을 맞는 현대그룹이다. 현대그룹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개발, 개성관광 등남북경협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2000년 8월에는 현대아산이 북측과 합의해 철도, 통신, 전력, 통천비행장, 금강산물자원, 주요 명승지 종합 관광사업(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등 7대 SOC 사업권을 획득하고 원산·통천지구 협력사업 개발에 관한 합의서를 맺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08년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금강산 관광객 195만 명과 개성 관광객 11만 명을 유치했다. 또 2천만평의 개성공단 개발사업권을 확보해 1단계로 100만평 부지 조성과 공장 건축, 숙박시설 운영 등 다양한 경협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현대아산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의 북측구간에 대한 자재와 장비를 공급하는 등 건설 인프라 분야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같이 다양한 남북경협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룹은 최근 남북경협과 관련한 정부
[FETV=정해균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됐다. 우리나라 최저임금 30년 역사상 8000원대에 접어든 것은 처음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4시 30분쯤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표결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했다.이는 올해 최저임금 7530원보다 10.9% 오른 금액이다. 이는지난해(16.4%) 인상폭 보다는 5.5%포인트 낮다. 회의에는 사용자위원 9명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근로자위원 5명과 공익위원 9명 등 14명만 참석해 정회를 거듭한 끝에 근로자 안(8680원)과 공익 안(8350)원을 표결에 부쳐 8대 6으로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면서최저임금위가 '속도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소상공인과 경영계, 노동계 모두 이번 결정에 반발해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강판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집계에서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9억원) 대비 242.1%, 1분기(12억원) 대비 441.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2455억원으로 전년 동기(2299억원) 대비 6.8%, 전분기(2215억원) 대비 10.8%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466.7%, 직전분기(5억원) 대비 580.0% 증가했다.
[FETV=김수민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8000억원대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을 제기했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최소 7억7000만달러(약 8654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중재신청서를 접수했다. 엘리엇은 지난 4월 13일 정부에 중재의향서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90일 동안 중재가 이뤄지지 않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ISD는 해외투자자가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국제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중재의향서를 접수하고 90일이 지나면 제기할 수 있다.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7.12%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로 제시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공정하다고 합병에 반대했다. 엘리엇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3달 전 중재의향서에 적은 액수보다 1억달러(약 1124억원) 늘었다. 엘리엇은 피해액을 산정한 구체적 근거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외교부·법무부·산업통상자원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