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글로벌리서치는 28일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고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경영진단실은 삼성 관계사의 요청에 의해 경영/조직/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이다. 삼성은 경영진단실 신설한 이유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의 사업경쟁력 제고와 경영 건전성 확보 미션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사업지원T/F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1년말 삼성SDI 대표이사로 이동하여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배터리사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낸 핵심 경영진이다. 글로벌 경험과 사업운영 역량을 갖춘 최윤호 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관계사별 내실있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의 계열사 롯데물산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고,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는 특약 사항 조정과 관련해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대책으로 평가된다. 롯데월드타워를 소유하고 있는 롯데물산의 최대주주는 지분 60.1%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다. 이외에 L제3투자회사가 5.25%, 호텔롯데가 32.8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2%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거나, 투자·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 대기업이 진행하는 관련 프로그램과 이를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내 산업의 변화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프로그램으로 ‘C랩 인사이드’ 도입했다. C랩은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이라는 뜻으로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했다.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개방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도 도입했다. 삼성전자 C랩은 현재까지 사내 406개, 사외506개로 총 912개의 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C랩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은 전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지난 몇년간 혁신상을 다수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 초 열리는 'CES 2025'에 C랩 스타트업들은 핀테크 분야에
[FETV=강성기 기자] ㈜GS 홍순기 대표이사 사장이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에 올랐다. GS그룹은 27일 지주회사를 포함한 16개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홍 신임 부회장이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으로 발탁됐고, 허서홍 신임 대표가 그룹의 한 축인 리테일 부문을 맡으며 '4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홍순기 부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한 이후 LG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2004년 ㈜GS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겨 업무지원팀장, CFO 등을 역임하였으며, ‘20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허태수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GS 그룹의 경영 혁신을 안정적으로 보좌하고 있다. GS가 LG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약 2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지원해 온 조용한 조력자이자 재무와 사업, 조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GS 그룹의 ‘믿을맨’으로 알려져 있다. 홍 부회장 선임은 GS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으로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내실을 더욱 견고히 하는 동시에, 허태수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 드라이브를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에너지 전환과 전력시장 개편 등 변화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이 각 계열사에 임원 규모 축소 ‘가이드라인’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되면서 몸살을 앓았던 롯데가 실적 등을 기반으로 성과 평가를 사실상 마무리했고 이에 따라 각 계열사에 임원 축소 등을 지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각 계열사에 임원 축소 등의 지침을 내렸다. 계열사별로 임원 규모를 10~30% 축소시키는 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실제로는 35%에 달하는 경우도 생겼다. 재도약을 위한 경영효율화가 2025년 정기인사의 화두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을 촉발시킨 주요 계열사는 화학군HQ의 롯데케미칼이다. 2018년 이후 화학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되고 중국의 자급률 향상에 따라 손익이 저하됐다. 롯데케미칼도 이러한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됨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이에 따른 대응에 나서야 했다. 다만 롯데케미칼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는 무리가 없다는 게 롯데그룹 측 설명이다. 다만 전반적으로 롯데 사업군이 정체기에 머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남양주와 서울 동대문구, 울산 남구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2024 하반기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16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는 복지사각지대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끼니지원 외에도 주거 및 학습환경 개선 등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20개 지역 42개 가정 및 2개 지역아동센터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해 왔다. 2024 하반기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는 남양주와 서울 동대문구, 울산 남구 지역 내 6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가정 위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지역 지방정부가 주거환경 노후 상황과 소득 수준 등 상세 내용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지원은 5개 멤버사가 각자의 역량과 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쇄신 인사 단행했다며 27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여 부문별 사업책임제 확립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한종희 부회장에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영현 부회장이 대표이사 직을 맡으며 2인 체제로 바뀐 것이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이와 함께 기존 직책에 추가로 업무가 확대됐다. 한종희 부회장은 신설된 삼성전자 품질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 기존 직책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장, DA사업부장은 겸임한다. 삼성전자 측은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한종희 부회장을 선임하여 품질 분야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어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부회장도 기존 삼성전자 DS부문장에서 추가로 메모리사업부장과 SAIT원장을 겸임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부를 전영현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교체했다. 사업 전열을 재정비 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앞으로의 도전은 과거와 다르고 미래에는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더 필요해질 것"이라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인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미래 인재 콘퍼런스에서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인재의 자질과 양성법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좌장을 맡았고, 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을 비롯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패널로 자리했다. 최 회장은 인재를 지식과 지혜, 지성 세 가지 측면으로 분석한 뒤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사람을 인재라고 정의했을 때 인재는 지성"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지성은 집단으로 문제를 풀고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은 지성이 존재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인재의 또 다른 능력으로 '디자인 능력'을 꼽으며 "상황이 주어졌을 때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해서 풀어나가는
[FETV=김선호 기자] 롯데지주가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올리고, 중간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26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SK·LG 등 6개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요 사업 실적의 상대적 부진에 기인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포트폴리오상 기존 핵심 4대 사업(식품·유통·화학·인프라)과 함께 4대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2차전지 소재,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꼽았다. 또 롯데지주는 배당성향 및 배당수익률은 비교기업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자기 주식 비중이 32.5%로 높은 상황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주식 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지주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검토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정책 운영으로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지향한다며 주요 상장 종속·관계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목표와 주주환원정책도 공
[FETV=양대규 기자]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승진 규모 최소화와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2025년도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최근 3년 내 최소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S MnM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는 현재의 CEO를 대부분 유임시켜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 신사업 분야 새로운 성장 추진 동력이 필요한 회사는 신규 CEO를 선임함으로써 변화를 줬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다.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LS MnM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를 생산할 EVBM(Electric Vehicle Battery Material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동휘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구 부사장은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인 배·전·반 중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