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ACK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전병상 확산 및 병원 EMR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씽크를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병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수집된 환자 생체신호는 실시간으로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되어야 정확한 정보 기록과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연동이 되지 않을 경우,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의료진이 직접 수기로 데이터를 입력하여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휴먼 에러(Human Error)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병원마다 상이한 전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정밀한 연동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CK는 씽크를 통해 측정되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EMR과 자동 연동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사후 관리를 전담한다. 수집된 환자 생
[편집자주] 실적은 경영 전략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IB, WM 등 부문별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증권사도 예외는 아니다. FETV는 주요 증권사 사업부문별 실적을 들여다보고, 이에 따른 주요 임원과 조직의 변화를 살펴본다.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자산운용 부문에 다시 한 번 힘을 싣고 있다. 연금 조직 강화와 파격적인 인사를 추진하면서 올해도 장밋빛 실적이 기대된다. 반면 ELS(주가연계증권) 등 파생상품 수요가 줄어들며 금융상품 판매 부문 실적은 당분간 침체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순영업수익은 2조6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수익원별로 보면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1조540억원으로 순영업수익의 51%를 차지하며, 2023년(5490억원)보다 92% 가까이 늘었다. 순수탁수수료(5660억원)와 인수 및 자문수수료(3150억원) 부문도 각각 21.98%, 25.50%씩 증가했다. 운용 부문 실적 호조는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지분평가이익 확대와 예탁금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편집자 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D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다. R&D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기술 자산을 구조화하는지가 전략 로드맵의 핵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FETV는 R&D 전략과 자산 구조를 통해 각 사의 재무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를 비롯한 바이오 업체는 R&D(연구개발) 중심의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 파이프라인 운영방식, 개발시 자산화 비율, 손상처리 기준 등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R&D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요 제약사들은 최근 수년간 매출의 10%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특히 '빅5'에 속하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는 R&D로 연평균 15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의 18%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R&D는 각 제약사의 중장기 전략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때 단순히 연구비를
[FETV=장명희 기자] 프리미엄 유아·비건 세제 브랜드 ‘레드루트’가 롯데리조트속초에서 주관하는 임산부 태교여행 패키지 프로모션 ‘D라인 캠프’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제품 협찬을 실시한다. 이번 D라인 캠프는 롯데리조트속초에서 4회째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오는 5월 18일 호텔 타입 오션뷰 객실에서의 1박을 포함한 임산부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와 선물이 제공된다. D라인 캠프의 특별한 서비스로 ▲산전 교육(예비 부모가 될 부부 2인이 받는 임신•출산 교육) ▲기저귀 케이크 만들기(태어날 2세를 축복하며 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선물) ▲임산부 요가클래스(효과적인 산전관리를 위한 요가)가 기획됐다. 아울러 D라인 캠프 참여자들은 레드루트에서 준비한 프리미엄 유아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샘플세트와 젖병세정제 본품을 포함한 유아용품 선물을 ‘베이비 기프트’로 받아볼 수 있다. 레드루트 관계자는 “2025년을 맞아 새로운 가족을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예비맘들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며, 따뜻한 응원을 위해 본 프로모션에 마음을 더했다”며 “내 아이가 쓴다는 마음으로 식물유래성분 98% 이상을 원료로 만든 레드루트의 유아 세제 제품을 신생아부터 온 가족이
[FETV=장명희 기자]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의 ‘지니아튜터’가 교과서 성취 기준에 기반한 맞춤형 수업 지원 도구로 교육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사의 수업 설계는 물론, 학생 개별 학습 관리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디지털 기반 수업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천재교과서 지니아튜터는 교과서 단원과 차시에 맞춰 구성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수업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모두 지원하며, 수업 목적에 따라 문항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학생이 평가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채점되며, 교사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학습 리포트를 통해 학생의 학습 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AI 기반의 유사학습 및 오답노트 기능으로 학생 스스로 부족한 영역을 복습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별 학습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리포트를 제공해 학습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수학 학습 보완을 위한 ‘연산 마스터’, 독후감 작성을 기반으로 한 ‘독서 논술 과정’ 등 특화된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연산 마스터는 학년·개념별 맞춤형 연산 문제를 통해 수학 기초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독서 논술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청약철회비율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가 4%에 근접해 가장 높았다. 채널별로는 은행, 증권사 등 방카슈랑스채널이 10%를 웃돌아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평균 청약철회비율은 3.4%로 전년 3.2%에 비해 0.2%포인트(p) 상승했다. 청약철회비율은 전체 신계약 중 청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 청약을 철회한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청약철회비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보험사 또는 판매 제휴사의 잘못된 안내나 부족한 설명 등으로 청약을 철회한 고객들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약철회율이 높은 보험사일수록 불완전판매 위험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의 청약철회비율이 3.5%에서 3.9%로 0.4%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다. 메리츠화재의 채널별 청약철회비율은 방카슈랑스채널이 18.1%로 가장 높았다. 다이렉트채널 청약철회비율은 10.2%로 뒤를 이었다. 현대해상은 3.6%에서 3.8%로 0.2%포인트, DB손보는 3.3%에서 3.6%로 0.3%포인
[FETV=임종현 기자] 국내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장례 의전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대한민국 장례 문화의 변천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자사 장례 의전 빅데이터 분석 결과 ▲화장의 압도적 우세와 매장의 감소 ▲자연장의 관심 및 이용 증가 ▲종교별 맞춤 장례서비스 수요 지속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화장은 2015년 전체 장법 중 69%를 차지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81%로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다. 전통적 장법인 매장은 2024년 전체 장법에서 6%의 비중을 차지, 2015년 18%와 비교해 확연히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장 비율이 약 12%p 증가한 반면 매장은 약 12%p 감소하며 장법 선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장 방식 중에서 관 채로 땅 속에 모시는 관장은 50%, 관 없이 고인만 하관하는 탈관은 49%를 차지했다. 새로운 장례 문화로 부상하고 있는 자연장의 이용 증가 추세 역시 눈에 띈다. 수목장과 해양장 등의 자연장은 2015년 대비 약 91% 증가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특히 산이나 바다 등에 고인의 유골을 뿌리는 장법
[FETV=임종현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는 자사 AI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 앱의 프리랜서 사용자들의 대출 중개 규모가 지난 1년 새 분기 평균 300%씩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핀다는 지난 1년 사이 프리랜서에게도 좋은 조건의 대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은행권 상품 라인업을 3배 이상 늘렸다. 은행권에서 금리 조건이 좋은 정책대출 상품의 승인 조건을 개인사업자 및 프리랜서 등으로 넓히며 이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셈이다. 이 결과로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프리랜서들이 핀다로 받은 대출 건수는 분기마다 평균 305.7%씩 늘었고 약정 금액도 389.2%씩 대폭 증가했다. 핀다 프리랜서 사용자들은 다른 직군과 차이 없는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기도 했다. 이들이 계약한 한 시중은행의 비상금대출 평균 금리는 6.20%로 전체 사용자들의 평균 금리인 6.22%보다 낮은 편에 속했다. 이들의 평균 대출 실행액이 가장 컸던 자동차담보대출(1678만원)도 전체 사용자들(1624만원)보다 한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핀다의 프리랜서 사용자들은 꾸준히 증가세다. 올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나며 전체 사용자의 10%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같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8일 캠코캐피털타워에서 ‘캠코 국유 시니어 서포터즈’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캠코 국유 시니어 서포터즈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국유재산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고령의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캠코는 지난해 시니어 전용 콜센터를 출범해 만 65세 이상의 고객에게 계약서류 안내 등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캠코 국유 시니어 서포터즈를 통한 현장지원 강화로 고령의 고객을 위한 보다 촘촘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임명식에서 국유재산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캠코 직원 중 41명을 캠코 국유 시니어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이 고령의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국유재산 이용을 지원하게 된다. 국유 시니어 콜센터의 상담을 통해 대부 계약 갱신 의사를 밝혔으나 익월까지 갱신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현장 방문을 통해 ▲국유재산 상담 ▲대부계약 체결 등을 돕는 한편 고령자 지원 물품 제공 및 사회복지망 연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환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국유재산 이용에 불편함
[편집자주] 기업은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진행하며 이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FETV는 기업들이 어떤 시행착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사례들도 함께 보고자 한다. [FETV=류제형 기자]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다. 의회에 구매자금 승인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미국과 가깝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관료회의에서 한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첫 통화에서도 양국 간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조선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과의 중요한 협력 분야로 거론됐다. 미국의 조선업 불황 추세와 더불어 중국의 조선 역량과 해군력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미국 대 중국 패권 경쟁 구도에서 한국 조선업계에 새 기회가 열린 것이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문제전략연구소 퍼시픽포럼에 따르면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국내 조선 기업으로 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과 한화오션이 거론됐다. 국내 조선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