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SK그룹은 최고 경영진들이 오는 17~19일 2박3일 동안 제주 아넥스 호텔에서 그룹 및 관계사의 전략방향에 대해 토의하고 점검하는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SK그룹은 16일 "'뉴 SK'를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 근원적 변화)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면서 "사회적 가치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EO 세미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행력 제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HR(인적 자원) 제도 개선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 등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딥 체인지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최고 경영진의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집단토론 방식을 도입했다. CEO 등 최고경영진이 사회적 가치
[FETV=최남주 기자] 김승연한화그룹 회장이 방한중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한미 양국의 주요경제현안 등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 주목된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만나2시간 넘게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주변국 정세, 미중 무역전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의견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북한을 국제사회와의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한 만큼 양국동맹은 변함없이 지속·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퓰너 회장의 오랜 경륜과 인적 네트워크 등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퓰너 회장은 이에 대해 "굳건한 한미 동맹은 성공적인 대북 핵 협상을 위한 초석이 됐다"며 "한미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강한 공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미 통상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주
[FETV=최남주 기자] 3분기 고용과 실업 지표가 동반 악화되는 등 고용시장이 더블 악재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어서며 외환위기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고용률 하락폭도 분기 기준으로 8년여 만에 최고다. 정부는 고용의 질 악화를 무릅쓰고 단기 일자리 확대 카드까지 꺼내 들었지만,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용 개선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1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3분기 월평균 실업자는 전년 동기보다 10만2000명 늘어난 106만5000명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으로 외환위기의 후폭풍에 시달리던 1999년 13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도 19년 만에 처음이다. 분기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외환위기 때를 제외하면 모두 1분기나 2분기였다. 실업자는 취업 시즌인 1·2분기에 늘다가 3분기 이후 줄어드는 경향이다. 실업자가 늘면서 3분기 실업률은 3.8%를 기록, 1년 전보다 0.4%포인트나 치솟았다. 실업률 상승폭은 2014년 4분기(0.4%포인트) 이후 15분기 만에 가장 크다. 실업률 상승은 실업자가
[FETV=박민지 기자] 검찰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상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줬다는 신 회장의 혐의는 대법원 판단을 받게됐다. 12일 검찰은 신 회장 등 롯데 총수 일가 사건 항소심 재판을 맡았던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형사8부는 지난 5일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신 회장은 1심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의 뇌물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경영비리 사건의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형량을 낮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신 회장을 석방했다.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특허를 청탁하는 대가로 최순실씨가 지배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뇌물로 지원했다는 혐의를 1심과 똑같이 인정했으나, 대통령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응한 '강요 피해자'에 가깝다는 점을 참작했다. 함께 심리했던 롯데그룹 경영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1심에서 인정된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단을 바꿨다.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줬다는 일부 배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되 마찬가지로 신격호 총괄회장
[FETV=정해균 기자] 한화그룹은 그룹의 모태기업인 ㈜한화의 화약·방산 통합 부문 대표이사에 옥경석 사장을, 한화생명은 각자 대표이사에 여승주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창출과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에 강점을 보유한 인물을 사업 전면에 전진 배치, 주요 사업에 대한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차원에서 단행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사업 유사성이 높은 화약·방산 부문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하고, 통합 대표이사에 현재 화약부문 대표인 옥 사장을 내정했다. 옥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의 경영관리·혁신 전문가로 지난 2016년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부장(사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와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0월 ㈜한화 화약부문 대표에 선임돼 경영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화약 부문의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의 경우 현재 전략기획담당 임원인 여 사장을,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전략기획실장·한화
[FETV=박민지 기자] 구속 8개월 만에 집행유예로 석방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첫 메시지를 띄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5일 석방 이후 처음으로 그룹 사내게시판에 올린 메시지에서 "사랑하는 롯데 임직원 여러분,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회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사과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를 믿고 롯데를 든든히 지켜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 역시도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그간 자리를 비웠던 만큼 더 최선을 다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 회장은 자신의 구속으로 초래된 어려움을 이겨내고 롯데의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다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를 사랑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롯데가 고객과 주주,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 나누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FETV=정해균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지상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3개 방산 계열사는 오는 14일까지 제주 민군복합항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특별방산기획전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관함식은 국가 통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 사열식으로, 1998년 이후 10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함정 50여척, 항공기 20여대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사열식이 진행된다. 해양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방산기획전도 45개국 해군 대표단과 국내외 산·학·연·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함께 열린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전투체계와 센서 및 해양무인 체계 등 3개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함정 추진 체계와 복합 센서 마스트, 무인잠수정, 기뢰제거 처리기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지상방산은 현재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함정용 12.7㎜ 원격사격 통제 체계와 잠수함용 리튬전지 체계 등을 전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 주요 해군 함정의 추진 기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을 비롯해 독자 개발한 함대함 미사일 엔진, 수리온 헬기보조 동력장치 제품
[FETV=정해균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머콤 사가 주관하는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인 '2018 ARC 어워즈'의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간행물은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내용을 담은 '2017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백서', 한 해 동안의 국내외 경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17 현대차 지속가능보고서', '2018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다. 2017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백서가 부문별 최고 출품작에게만 수여되는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으며, 2017 현대차 지속가능보고서는 은상, 2018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는 동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연차보고서가 우수성을 입증 받아 수상함으로써 사내외 부분에서 기업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백서 및 연차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경영활동과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ARC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머콤이 진행하는 대회로, 기업 홍보물 부문 세계 3대 어워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출품작 중 독창성, 품질, 디자인 등을 기
[FETV=정해균 기자] GS는 강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총 20만 달러의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자회사인 GS에너지(10만 달러)와 GS글로벌(10만 달러)이 마련했다. 성금은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고통받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GS의 자회사인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지난해 4월 매장량 약 1억4000만t 규모의 인도네시아 BSSR 석탄광 지분 14.74%를 약 4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 GS리테일은 2014년 현지법인을 세우고 GS슈퍼마켓 5호점까지 개설했으며, GS홈쇼핑은 2012년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MNC GS홈쇼핑'을 설립해 통해 인도네시아 최초의 24시간 홈쇼핑 전용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FETV=최남주 기자] 최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경영 행보를재개했다.신 회장의 경영복귀의첫번째 작업은롯데지주가 식품·유통부문에 이어 화학 부문을 추가로 자회사 편입을 유도하기 위한롯데케미칼 지분 매입이다. 롯데지주는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중 410만1467주와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중 386만3734주 등 총 796만5201주(지분율 23.24%)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 유화사들이 롯데지주로 편입된다. 주식 매입 금액은 2조2274억원이다. 롯데지주 측은 롯데케미칼의 지주사 편입을 통해 그룹의 지주 체제를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유통 및 식음료 업종에 편중됐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또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달하는 1165만7000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4조5000억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이를 결의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1월 21일 개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