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재완 기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을 회사 별장 건축비 횡령 핵심 피의자로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수사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경기도 양평 개인별장 건축 과정에서 회삿돈 약 200억원을 공사비로 쓴 혐의를 받는다. 이전 담철곤 회장에게 혐의를 두고 조사를 했던 경찰은 별장 건축 부지 선정, 건축 설계, 자재 선택 등 실질적 관여 인물이 이 부회장이라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반려한 바 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이 부회장을 수사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건물내 야외욕조, 요가룸, 와인창고 등을 갖춘 개인별장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또 해당 건물이 법인 용도로 사용된 사실이 없고 이 부회장 사비로 수십억 원대의 개구를 들여놓은 사실도 확인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수사과정에서 해당건물에 관한 경찰 조사 결과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유죄 확정 판례 등을 참고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 남편 담 회장은 지난 2011년 3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앞으로 5년간 중소기업 2500개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술 전시회, 국내외 투자자 발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 등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해마다 각각 매년 100억원씩, 5년 동안 총 10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2500곳에 스마트공장을 만든다. 이는 삼성이 지난 8월 초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다. 앞서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확대 등도 이미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기술 전시회 개최, 국내외 거래선·투자자 발굴과 연결 등에 5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한편 특허 개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방부,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전국 13개 부대 7000여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뮤지컬, 오페라,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선보이는 '2018 군인의 품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군인의 품격 행사는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돕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문화소통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3일 강원 원주에 있는 육군 제36사단 인근 백운아트홀에서 10회차 공연을 진행했으며 11월까지 나머지 3회차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뮤지컬 공연은 시대별 유명 뮤지컬 넘버를 선정해 댄스와 연기를 결합한 콘서트 형식으로 꾸몄고, 오페라 공연은 국가별 명곡을 해설과 접목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문학 토크 콘서트는 조승연 작가, 이동진 모험가, 오현호 파일럿 등 각계 연사들이 참여해 장병들과 소통하며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자리로 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문학 강연과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들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하고 있는
[FETV=임재완 기자] CJ그룹은 지난 8월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박근희 전 삼성생명 고문을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로 영입했다. 그리고 오늘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월급쟁이 신화로 불리는 박근희 대표이사의 노력은 높이 평가된다.그의 현장경험 등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청주상고와 청주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했다. 박 부회장은 지방대 출신의 편견을 깨고 실력으로 삼성그룹 부회장까지 승진한 월급쟁이 신화의 인물이다. 박 대표의 부친께서 땅을 팔아 등록금을 마련해 주신 덕에 청주대학교에 입학했다. 박 대표는 대학시절동안 아르바이트를 통해 등록금을 마련했고 동생들 까지 챙기는 효자였다. 박 대표는 40년동안 삼성에서 잔뼈가 굵은 철저한 삼성맨이다. 그는 ROTC로 군복무를 마친 후 1978년 삼성 공채 19기로 삼성 SDI에 입사했다. 입사 후 8년간 수원공장 경리과에서 경리·관리업무를 맡았다. 그는 실력을 인정받아 1987년 삼성그룹 비서실로 옮겨 운영팀과 재무팀에서 근무했다. 박 대표는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으로 삼성그룹의 감사업무를 진행할 시기, 카드 호황기에 삼성카드 부실점을 보
[FETV=최남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경영복귀에 발맞춰 향후 5년간 50조원 상당의 신규 투자와 7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롯데그룹이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은 8개월여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경영복귀한 신동빈 회장이 "롯데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에서 모색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016년 10월 롯데 경영비리 관련 검찰수사가 끝난 뒤 2017년부터 5년간 7만명 신규 채용 및 총 40조원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한 롯데그룹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 프로젝트 첫해인 내년 한해동안 12조원 상당을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유화사를 인수했던 지난 2016년 투자금액 11조2000억원을 상회하는 엄청난 규모다. 유통 부문의 경우 온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화학 부문에선 한국 및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에틸렌 등 대규모 설비 증설에 역점을 쏟기로 했다. 특히 유통 부문에서 온라인 사업의 역량을 집중, 업계 1위 수준으로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각
[FETV=정해균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량 줄이기에 나섰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S·삼성전기 등 일부 계열사 사내식당에서 시행 중인 테이크아웃 메뉴 제공 시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물산·호텔신라 등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내식당에서는 플라스틱과 비닐 재질을 재생 종이 재질로 바꾸고, 일회용 숟가락과 포크 비닐 포장을 제거하는 게 골자다. 또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 음료를 줄이고 에코백 사용도 독려한다. 삼성은 이런 활동으로 사내식당에서만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을 월 36t, 연간 432t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사내식당 외에도 사무실, 커피숍, 화장실 등 사업장 내 다양한 장소에서 플라스틱·일회용품을 줄일 예정이다. 사무실과 회의실에서 개인 머그잔이나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리필용 문구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내에 입점한 커피숍에서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종이 재질로 변경하고, 개인잔 사용 시 가격을 할인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 또 화장실에 종이타월 대신 핸드드라이어를 설치하고, 건물 로비에는 우산 빗물제거기를 설치한다.
[FETV=정해균 기자] 한화그룹의 항공·방위산업 지배구조 개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항공엔진분야 전문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기계부문에서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을 영업 양수했다. 이 사업들은 각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에 편입하기로 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부문 자회사인 한화지방산은 또 다른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흡수 합병한다. 한화그룹은 22일 공시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재편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하는 ㈜한화 기계부문 ‘항공사업’은 항공기 구동·유압·연료분야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 중 착륙장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는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가공용 CNC 자동선반을 주로 생산하는 ㈜한화 기계부문 ‘공작기계사업’을 인수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부문 자회사로 K-9 자주포를 주력 생산하는 ‘한화지상방산’은 K-21 장갑차 등 기동·대공무기를 주로 생산하는 ‘한화디펜스’를 흡수 합병한다. 현재 한화디펜스는 한화지상방산의 100% 자회사다. 한화는 “한화그룹 내 항공·방산 및 정밀기계 사업의 사업구조
[FETV=정해균 기자] LG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섰다. LG는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R&D) 검토를 위한 '스타트업 테크 페어'를 개최했다. 스타트업 테크 페어에서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선정한 20개 유망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소재·부품,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며 LG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 연구개발 책임 경영진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이 스타트업의 기술 및 서비스를 상세히 살펴봤다. 전시회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찾아볼 수 있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위해 기획됐다. 참여업체 중하나인 ‘퍼널’은 TV 콘텐츠에서 생성되는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축적해 기존 업체 대비 높은 음성 인식률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FETV=정해균 기자] 삼성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21일 서울과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뉴욕과 LA 등 미국 2개 지역에서 치러졌다. GSAT는 '삼성맨'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히며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라고도 불리는 시험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2월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선발로 전환했지만, 평가의 적절한 난이도와 문항의 보안을 유지를 위해 직무적성검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응시자들은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 등 4개 영역에서 출시된 총 110개 문제를 115분 안에 풀었다. 올해부터 상식이 폐지되면서 문항 수와 시험 기간이 중전보다 줄었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에 임원·직무역량·창의성 면접을 진행하며 11월에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FETV=정해균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제1회 롯데출판문화대상'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출판문화대상은 양서 저작 및 출판에 기여 한 개인과 단체 발굴을 위해 만든 상이다. 최근 5년간 평균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출판사에서 발행된 단행본이 대상이다. 출품 도서별로 신청서와 해당도서 각 5권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12월 10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12월 19일 열린다. 상금은 대상 5000만원 등 총 2억 5500만원이다. 제출된 도서는 국군 장병을 위해 군부대에 기증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허성관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진행하는 롯데장학재단의 첫 사회공헌사업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과 멘토링 활동을 주로 진행했으나, 이번 출판문화대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 이사장은 “출판 산업이 발전해 좋은 도서가 많이 나오고 국민들이 좋은 도서를 많이 읽으면 국민 수준도 그만큼 높아진다”며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롯데출판문화대상을 계기로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학술 진흥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