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강릉아산병원 건강의학센터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센터 내 만 40세 이상 직원 185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및 안저검사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특별 건강체크업 Day’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검진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의 안과 및 근감소증 검진 기기를 지원했다. 안구 건강 검진에는 ▲당뇨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와, ▲망막·맥락막·시신경 등 안구 내부 구조를 촬영해 다양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가 활용됐다. 근감소증 검진에는 엑소시스템즈의 ▲신경근육계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MFI) 기술 기반의 ‘AI 근감소증 진단기기’가 사용됐다. 이번 검진은 강릉아산병원이 기존 건강검진 체계에서 정기 운영이 어려웠던 항목들을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며 추진됐다. 근감소증과 안저검사처럼 고령층 건강에 중요한 항목임에도,
[FETV=류제형 기자]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자 최종 선정이 기약없이 미뤄진 가운데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의 수의계약 추진 기조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방위사업청 방위사업분과위원회는 KDDX 사업자 선정에 대해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경쟁을 펼치고 있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이견, 방위사업분과위원회 내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 안건 보류 원인이다. 민간위원 6명 모두 HD현대중공업 수의계약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상태다. 한화오션은 사업자 선정 방식에 대해 경쟁입찰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불가능할 경우 양사 공동개발을 차선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에서 한화오션에 대해 제기한 문제에 대해 반박하고 나서며 KDDX 사업에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모양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서 초기 입찰에 선정돼 2012년 개념 설계를 담당했다. 사업 초기 당시 방위사업 독점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단일 업체가 아닌 2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개시했다. 이에 한화오션은 당시 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인정돼 입찰을 통과하고 개념 설계를 맡았다.
[FETV=류제형 기자]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의 최종 사업자 선정이 24일 방위사업청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하며 기약없이 미뤄졌다. 정부 관계자는 "KDDX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 차원의 사업추진방안 점검과 국회 대상 설명과정을 거친 후 방위사업청 사업분과위원회에 재상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둘러싸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사업자 선정 방식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도, 원칙적으로도 수의계약이 필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KDDX 사업자 최종 선정 방식은 ▲수의계약 ▲경쟁입찰 ▲양사 공동개발이라는 3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경우 별도의 경쟁이나 평가 절차 없이 방위사업청에서 직접 HD현대중공업을 사업자로 선정한다. 상세 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HD현대중공업이 단독으로 진행한 후 후속함 건조 단계에서 타 업체가 들어오는 식이다. 경쟁입찰로 진행할 경우 두 업체에 대한 평가를 통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가 선정돼 상세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양사 공동개발은 상세 설계부터 건조 단계까지 두 업체가 같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업 진행 방식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나 한화오션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사회공헌사업에 470억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집행액은 180억원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당기순이익 대비 집행액 비율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게 1%를 넘겨 가장 높았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총 472억원이다. 이들 대형사는 1분기 109억원, 2분기 75억원, 3분기 63억원, 4분기 225억원을 집행했다. 회사별 지난해 집행액은 삼성화재가 1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B손보는 108억원을 집행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소외계층과 비영리단체 지원,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입했다. 음악재능 장애청소년 캠프 운영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영상물 제작, 봉사활동 등에도 집행액이 사용됐다. KB손보는 영세 소상공인 자녀 대상 신학기 교육물품 지원, KB열린박물관 지원 등에 비용을 썼다. 나머지 대형사의 집행액은 DB손보(90억원), 현대해상(67억원), 메리츠화재(23억원) 순으로 많았다. DB손보는 소외계층
[FETV=박민석 기자] 현대차증권이 1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부동산 PF 중심 수익구조, 충당금 부담 등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부정적 전망 속에서도 호실적을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6.2% 상승한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193억원으로 89.3% 상승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S&T(세일즈앤트레이딩)와 리테일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이 컸다. S&T 부문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수익 창출 극대화로 전년 동기(457억 원) 대비 51% 상승한 690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PI(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는 국내·외 투자자산 운용 수익, 구로 소재 ‘지밸리 비즈플라자’ 지분 매각 수익 등 기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채권 부문에서는 1분기에만 2조9000억원 규모(은행채 리그테이블 1위)의 은행채를 인수하면서 수익이 상승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금융상품 판매 증가와 VIP 고객관리 강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IB(기업금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1조 21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이 불안한 시장 환경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28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7% 줄어든 2082억원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72.9%, 당기순이익은 82.9% 상승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1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와 금융 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 이자 수지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외주식 약정과 수수료 수익은 경쟁 심화와 시장 축소로 소폭 감소했다. IB 부문에서는 올해 1분기 공개매수 4건 중 2건을 주관했지만,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이 감소해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운용 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운용으로 운용 투자 손익과 이자 수지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핵심 사업(IB·WM·운용)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을 충족하고 신사업 수익, 기존 사업(WS·OCIO·자회사)을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하겠다”며 “사업 부문 간 연계를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골드만삭스)의 펀드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들과 미국 ETF들에 각각 총액기준 최대 50%까지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자산군별 대략적인 비중은 채권형 70%, 커버드콜 등 구조화상품 30%이다. 골드만삭스의 검증된 다양한 글로벌 채권형 상품 가운데 회사채 분석에 상대적 강점을 가진 선별된 4개 펀드와 다양한 미국 ETF 중 시가총액, 일거래대금 및 배당률을 고려하여 선정된 6개 상품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국내 개인고객이 국내 공모펀드를 통해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해외 채권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컴형 자산군의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기반으로 월배당을 지급한다. 시장상황, 유동성 환경, 투자수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월 배당률이 결정된다. 예상 배당률은 연 5~7% 수준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시장상황과 펀드 성과에 따라 포드폴리오 내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이 펀드는 한국투
[FETV=박민석 기자] 올해 1분기 KB증권 영업이익이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넘게 감소했다. WM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기업금융(IB)부문이 19% 가량 줄었다. 24일 KB증권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2조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64% 줄고, 당기순이익도 1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6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반기업의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4855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부 영업수익을 보면, WM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2177억원을, S&T는 17.9% 상승한 1089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WM 부문에서 영업 확대 등으로 자산 규모가 65조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기대응체계를 운영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고객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는 것. 세일즈부문(기관영업부문)에서는 수익기반 다변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20% 상승했다. 패시브영업부분 역대 최대 분기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채권 거래·장외파생상품·아웃바운드 주식영업의 수익도 늘어났다.
[FETV=임종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자금세탁방지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독립성 및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자금세탁방지부 정해영 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정해영 상무는 2022년부터 자금세탁방지부장으로 근무중에 있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지녔다. 정 상무의 임기는 2025년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FETV=임종현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628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ROE 11.6% 및 ROA 0.99%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 포인트 개선된 36.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말 대비 0.07% 포인트 개선된 12.28%를 기록하며 12%대의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 되고 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들은 경기 둔화, 글로벌 무역분쟁 고조 및 정치 불안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1분기에 충당금 추가적립,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