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한화그룹은 '점자의 날'(11월 4일)을 앞두고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제작된 달력은 그룹 사회봉사단 홈페이지와 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등에 다음 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달력에는 '눈 감아도 보이는 여섯 개의 친구가 있어 나는 외롭지 않다' 등의 희망 메시지도 동봉된다. 여섯 개의 점으로 구성된 점자가 시각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랑의 점자달력'은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첫해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매년 부수를 늘려 10년째인 2009년부터는 5만부를 벽걸이형과 탁상형 2가지 형태로 구분해 2만5000부씩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발행된 달력까지 더하면 누적 발행 부수가 72만부에 이른다. 이를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산의 높이(8848m)와 맞먹는다.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관계자는 “사랑의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오늘과 내일이라는 의미를 심어줌으로써 인생을 계획
[FETV=정해균 기자]국내 대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입원이 될 확률은 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대비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전력이었으며,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임원 숫자를 꾸준히 줄였으나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기업정보 분석업체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매출 기준)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나타난 임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은 6843명, 직원은 85만213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임원 1명당 직원이 124.7명에 달하는 셈으로, 이 숫자가 기준으로 보면 임원으로 승진하는 직원은 전체의 0.8%에 불과했다. 직원 대비 임원 숫자 비율은 지난 2011년 조사 때 0.95%(임원 6619명, 직원 69만6284명)였으나 2015년 0.94%(임원 6928명, 직원 73만9635명)에 이어 올해는 비교적 큰 폭으로 낮아졌다. 100대 기업 가운데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효성으로 직원 601명에 임원은 40명으로, 6.7%에 정도다. 이에 비해 한국전력은 직원 수가 2만2258명에 달했으나 임원은 11명에 불과해 비율이 0.05%에 그쳤다. 임직원 숫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식 홈페이지의 기술혁신, 전략투자 콘텐츠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개편은 기존의 현대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내 그룹 및 그룹사 소개, 사회공헌 활동, 미디어 채널, 인재 채용 메뉴에 기술혁신 및 전략투자에 대한 홍보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기술혁신 메뉴'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차량전동화, 신소재, 스마트홈, 에너지, 기타 등 7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쉬운 이해를 돕는 인포그래픽스, 기술홍보 영상 등을 담았다. '전략투자 메뉴'는 현대차그룹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한 5대 사업군인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오토모티브 영역에 속한 각 기업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 디자인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는 그룹의 비전 아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미래를 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와 SK네트웍스가 손잡고 전기차 전용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31일 서울 영동대로 사옥에서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전용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차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의 시간을 단축하고, SK네트웍스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주유소 부지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대차는 350㎾급 초고속 충전기를 새로 개발해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등 충전 효율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는 50㎾급 급속 충전기가 주로 쓰이는데 이를 350㎾급으로 대체할 경우 70㎾급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충전할 때 약 20분 만에 80%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는 충전 시간을 약 3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다. 또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앱을 출시해 충전 예약과 결제, 충전 중 차량 진단, 주행 경로상 최적 위치의 충전소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독자적인 전기차 충전소 전용 브랜드도 만든다. SK네트웍스는 내년 하반기까지 서울
[FETV=임재완 기자] 여익현 풀무원건강생활은 대표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류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생활물류 서비스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1일 열리는 '제26회 한국물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물류대상은 국가 경제와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여 대표는 중소기업과 협업해 효율적인 출고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물류센터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동반 성장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건강생활은 SI 중소기업과 함께 풀무원녹즙 제조 공장에 로봇과 사람이 협업하는 자동화 시스템인 ‘로봇 피킹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주문 물량에 따라 시스템에서 작업자와 로봇에게 작업할 품목을 분배해 물류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각 로봇의 작업 물량을 평준화해 물류 운영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생산성을 개선시켰다. 자동화 창고 설비 시스템 도입으로 물류센터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했으며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오출고율도 감소시켰다. 또 제조부터 배송까지 5℃ 이하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콜드체
[FETV=정해균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0회 ‘일우(一宇) 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일우 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공모전에서는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중 ‘전시부문’과 ‘출판부문’에서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 부분에는 자연 및 환경 다큐멘터리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하면 되고 지원서와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12월 14일에 진행하며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24명을 선정한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층 면접을 통해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2명과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선정한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에 선정된 작가 중 전시 부문 1명에게는
[FETV=김수민 기자] 27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 재판이 내달 26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은 11월 26일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 심리로 조 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 공소요지를 설명하고 혐의별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는 없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조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며 트리온 무역 등 명의로 196억원 상당의 중개수수료를 챙겨 대한항공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상 배임)를 받는다. 또 이른바 세 자녀의 '꼼수' 주식 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특경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조 회장은 2014년 8월 조현아·원태·현민씨가 보유한 정석기업 주식 7만1880주를 정석기업이 176억원에 사들이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경영권 프리미엄 할증 대상이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외국인 유학생에게 주요 사업자 견학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현대·기아차 사업장 등에서 '2018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 행사(사진)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18개 대학에서 공부하는 79개국의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산업현장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가 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모습을 잘 알려 우호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2009년부터 10년째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총 1만1000여 명의 유학생들이 투어에 초청됐다.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아 자동차 제조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또 예술, 역사, 음식, 한류, 전통문화 등 5가지 테마별로 준비된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우수한 지한·친한파
[FETV=정해균 기자] 효성이 창덕궁 본모습 찾기에 나섰다. 효성은 31일 창덕궁 가정당에서 문화재청 및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의 내부를 보존 관리하고 공간을 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1억35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은 본래 조선 왕과 왕비의 침전으로 사용됐다가 조선 후기에는 집무실로 쓰였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 재건해 대한제국 순종황제가 마지막까지 이용했다. 효성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샹들리에, 카펫, 유리 창문 등 내부 공간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전기·조명시설 등의 신기술도 도입한 20세기 초 근대 궁궐의 생활상을 되살릴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전각 내 샹들리에와 전기시설을 보수하고 복원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시범 개방한 뒤 내년 봄 일반시민에 공식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각 내부 개방이 제한된 상태다. 효성은 문화예술 후원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창덕궁·덕수궁 등에서 임직원들과 환경 정화활동을 했고,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 위촉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이 본 모습을 찾아 시민들에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의
[FETV=정해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에 대한 장기투자를 계속하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30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를 방문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하 자리에서 "삼성이 많은 나라에 투자했지만, 베트남처럼 기업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해 주는 나라는 많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한국에 돌아가면 간부 회의를 소집해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는 다른 분야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도 말했다"며 베트남 정부 기관지와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 부회장은"삼성은 전자정부 분야에도 경험이 있다. 베트남을 기꺼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어 "베트남의 지원산업 발전과 (부품) 국산화 비율 증가는 삼성의 바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베트남에 생산투자에만 집중하지 않고 연구개발(R&D)을 촉진하고 있으며 인력, 부품 공급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과 더 많이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푹 총리는 이 부회장에게 "삼성이 사업 규모와 범위를 계속 확대해서 베트남을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거점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전략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