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남다른 장애인 사랑으로 주목받는 대기업이 있다. 바로 채형석 부회장이 이끄는 애경그룹이다. 대다수 기업이 장애인에 대해 소홀하거나 형식적인 기부 및 채용 등에 그치는 반면 애경그룹은 남들이 꺼리는 공장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조성하고 장애인으로 구성된 스포츠단까지 까지 만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애경그룹은 7일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등 총 8개 종목·21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을 출범시켰다. 애경그룹은 장애인 직접 채용이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이어 장애인 스포츠선수까지 고용하으로써 장애인 고용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셈이다. 이날 출범한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전원 중증 장애인들이다. 계열사별 선수 숫자는 ▲JAS(8명) ▲AJP(6명) ▲AK켐텍(4명) ▲AKIS(2명) ▲애경유화(1명) 등이다. 종목별로는 ▲탁구(6명) ▲론볼(5명) ▲배드민턴(3명) ▲태권도(2명) ▲보치아(2명) ▲볼링(1명) ▲수영(1명) ▲역도(1명)으로 남자선수 12명과 여자선수 9명 등 총 21명이다. 각 계열사는 이달부터 선수들이 소속된 체육시설에서 훈련하고, 훈련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FETV=정해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한 중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양사 간 사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가 7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두 회사의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지난 2월 초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 이후 국내에서 글로벌 기업 대표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5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MS는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술 협의하고 경영진 간 교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2014년 취임 이후 MS를 클라우드와 AI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나델라 CEO가 최근 '모
[FETV=정해균 기자] 대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빠르게 진화중이다. 과거 각 사회복지 기관에 후원금을 내거나 임직원이 봉사활동하는 수준을 넘어상생·환경·납세 등으로 CSR 영역이 확장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지역사회의 안정에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호감도 및 경쟁력 상승, 경제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플러스적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현대차·SK· LG 등 주요 그룹의 사획적 책임 강화 사례를 살펴봤다. ◇삼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가속도 삼성은 사회적 논란이 돼 온 문제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것이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사 직원 8700여 명을 직접 고용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용 대상은 협력업체와 정규직 직원과 근속 2년 이상인 기간제 직원이다. 이에 따라 7800여명의 AS 협력업체 직원들은 앞으로 두달간 삼성전자서비스에서 각자 경력에 따른 채용 절차를 거친 뒤 내년 1월 1일 자로 경력 직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와의 위탁계약을 폐지하고 직원들과 각각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FETV=임재완 기자] 유한양행이5일 외국 제약사와 최대 1조4000억원 상당의 의약품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엄청난 잭팟을 터트렸다.이번1조4000억원 상당의의약품 기술수출은 국내 제약업계 최고의 성과다. 이같은 홈런포를 날리며 대한민국제약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주인공은 단연 유한양행의 사령탑을 맡은이정희 대표다.이대표는 1978년 유한양행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현재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전문경영인이다. 그의 업무경험에서 출발한 리더십이 유한양행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755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각각 0.3%, 77.3% 감소했다. 2014년 매출 1조원을 달성 후 꾸준히 성장해온 유한양행은 타격이 컸다. 하지만 이 대표의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혁신형 리더십이 기술수출과 의약품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며 부진을 털어내고 큰 성과를 냈다. 유한양행은 5일 얀센 바이오텍과 비소세포 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단계 신약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계약금 5000만달러(561억원), 기술이전료 12억500만달러(1조3255억원)을 받는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역사상
[FETV=정해균 기자]SK행복나눔재단은 서울대학교와 '지역사회 참여형 사회혁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과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박찬욱 서울대 총장 직무대리, 이봉주 사회과학대학장, 김의영 사회과학연구원장, 성종상 환경대학원장, 김경민 환경대학원 부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서울대는 SK행복나눔재단 지원을 받아 사회과학대학 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와 환경대학원 도시사회혁신 전공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은 올해 2학기 '지역 기반 프로젝트 파일럿 수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한 13개 강좌를 정식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수업 및 연구 지원을 위해 '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도 설립한다. 이 센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혁신 인재를 발굴·양성할 수 있도록 수업 및 연구 내용을 서울대 내 타 단과대학과 다른 대학교에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사회혁신전공'을 개설해 커뮤니티 기반의 사회혁신 전문가를 양성한다. 해당 과정은 현장
[FETV=정해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종)는 국회에 계류 중인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총은 "대주주의 의결권 등을 제한하는 개정안이 현실화할 경우 외국계 투기자본의 공격에 대한 한국 기업의 경영권 방어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이 주요 내용으로, ▲감사위원 분리 선임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전자투표제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총은 대신 "상법 개정안 처리보다는 우선적으로 '차등의결권', '포이즌 필' 같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권 방어수단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FETV=임재완 기자] bhc는 박현종 회장이 글로벌 사모펀드 로하틴그룹에서 경영자매수 방식으로 bhc그룹을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2일 체결했다. bhc그룹은 bhc와 창고43, 그램그램,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가격은 4500억~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전문경영인이다. 박 회장이 경영하던 기업을 인수해 최고경영자가 됐다. 이번 인수로 기업 구조조정, 고용조정, 고용안정, 경영능력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고 bhc는 설명했다. 회사의 경영 체제도 현재와 같이 유지하고 전직원 고용승계와 사업 안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bhc 그룹인수는 박 회장의 책임 경영 철학이 실현돼, 이익을 극대화해 매각하는 사모펀드 구조 불안감을 가지던 직원과 가맹점에 약속을 지킨 것이다. 박 회장은 이번 인수를 위해 조형민 전 로하튼코리아 대표, NH투자증권,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13년 로하틴그룹이 BBQ로부터 bhc를 인수할 당시 CEO로 영입된 박 회장은 회사를 업계 2위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bhc는 인수 후 5년 만에 가맹점 수가 720여
[FETV=정해균 기자] 구광모 LG회장이 선친인 고(故) 고본무 회장의 주식을 상속하면서 지주사인 ㈜LG의 최대주주가 됐다. ㈜LG는 공시를 통해 지난 5월 20일 타계한 고 구본무 회장이 보유했던 ㈜LG 주식 11.3%(1945만8169주)에 대해 장남 구광모 회장 8.8%(1512만2169주), 장녀 구연경씨 2.0%(346만4000주), 차녀 구연수씨 0.5%(87만2000주)로 각각 분할 상속받았다고 밝혔다. 선대회장의 주식 상속에 따라 구 회장의 LG 지분율은 기존 6.2%에서 15%로 늘어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구 회장 등 상속인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앞으로 5년간 나누어 상속세를 납부하게 되며, 오는 11월 말까지 상속세 신고 및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한다. LG 관계자는 "상속인들은 국내 역대 상속세 납부액 가운데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LG 주식에 대한 상속세를 관련 법규를 준수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가 2080개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지난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62개가 증가하고 39개가 감소해 23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30개), 지분취득(15개), 모회사 계열편입에 따른 동반편입(12개) 등이었다. 최근 3개월 사이 로봇 ·보안 산업,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이 계열 편입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LG는 로봇 제조 업체인 로보스타, 로보메디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보안 산업 진출을 위해 ADT캡스, 캡스텍 등을 인수해 계열사로 넣었다. 신세계는 이마트 가전제품 캐릭터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한 일렉트로맨문화산업전문 유한회사를, CJ는 K-POP 관련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빌리프랩을, 네이버는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한 스튜디오엔을 각각 설립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12개), 지분매각(4개), 청산종결(8개), 친족분리(6개) 등이다. OCI, KCC, 카카오, 넷마블 소속 6개 회사는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사에서 빠졌다. 또
[FETV=정해균 기자]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로 성장하려면 '시대를 읽는 눈'을 갖고 새 시대에 맞는 꿈과 목표를 정하라"고 말했다. 1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이화여대 이화·신세계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기업가 정신과 시대 변화 대응법'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로 성장하고, 인정받기 위해선 어떤 기술과 산업이 세상을 움직이는지를 알 수 있는 '시대를 읽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다시 고민해보고, 이를 구체화해보길 바란다. 다양한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학생들과 소통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혜와 비전을 나누는 멘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