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SK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민간펀드를 조성한다. 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사회적 기업 민간펀드 출범 업무협약을 맺었다. 펀드에는 현재까지 신한금융이 90억원, SK가 60억원을 출자했다.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 모집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펀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며,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한다. SK는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필요한 가치 측정체계를 제공한다. SK는 2016년부터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 측정체계를 이번 펀드에 적용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측정체계를 바탕으로 투자 대상기업을 발굴하고 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가들은 '투자수익'을 얻고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들은 자본 유치를 통해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과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FETV=정해균 기자] SK케미칼이 탄소복합소재로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SK케미칼은 14∼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아시아 2018 국제 복합재료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SK케미칼이 대표 제품으로 전시하는 '압축성형용 급속경화 프리프레그(PCM)'는 기존 일반 프리프레그를 성형 가공할 경우 1시간 이상 경화시간이 소요되던 것을 3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차량 경량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대량 생산'이 요구되는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SK케미칼은 이밖에 자동차 도어,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키드, 루프레일, 리프 스프링, 프로펠러 샤프트, 디퓨저 등 SK케미칼의 프리프레그가 적용된 7종의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 SK케미칼이 소개하는 자동차 부품은 컨셉트카가 아닌 일부 양산 차량에 적용돼 국내외 여러 참가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자동차 도어는 럭셔리 전기 스포츠카인 치엔투 K50에 적용되고 있고 제품이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 스키드도 최근 국내 대형 세단의 커스터마이징 부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소재 외에 풍력발전용 소재도
[FETV=정해균 기자] ㈜한화는 1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올 한해의 상생협력 성과를 협력회사들과 공유하는 '㈜한화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을 협약을 맺은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9일 창원 상공회의소에서도 동일한 내용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올해 초 약속했던 상생협력 방안을 다시 한번 되짚고, 협력사들이 상생펀드 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장려했다. '상생펀드'란 협력사에서 은행 대출 시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제도다. ㈜한화는 올해 상생펀드 운용 기금을 기존 30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늘린 상태다. 또 ㈜한화는 협력사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비용은 ㈜한화에서 전액 부담한다. ㈜한화는 동반성장 전담팀을 신설하고 지난 4월 24일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하며 상생결제 시스템 등의 금융 지원, 대금 지급조건 개선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FETV=정해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신산업,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산업이 부상하며 기존에 없던 새 직업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산업의 출현'이라는 주제로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 핀테크 등 '신산업의 일자리 창출 사례와 개선과제'에 대해 이성환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남기흥 SC제일은행 부행장,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전지선 한국P2P금융협회 부회장이 발표한다. 세미나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FETV=최남주 기자] 포스코 최정우호(號)가 12,13일 연달아복수노조 집행부를차례로 면담하며 노사 대화의 첫 시험을 치른다. 최근 포스코에 한국노총·민주노총 소속 복수노조가 들어선 뒤 갖는 첫 면담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100대 개혁과제' 추진을 위해 내부 결속이 특히 중요한 시점인 데다 포스코의 첫 복수노조라는 점에서이번 포스코 노사 첫 대화에포스코 안팎은 물론 재계와 노동계까지관심을 기울이고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사측은 이번 주 한노총 노조(12일)와 민노총 노조(13일)를 차례로 면담하기로 했다. 일단 노사가 마주 앉는 첫 자리인 만큼 양 노조 모두 사측을 향해 노조사무실 지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공 등 노조활동 여건 및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 지원 등을 강력히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민노총 노조는 지난달 포스코 경영진이 노조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하며 최 회장을 비롯한 현직 임원 27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민노총 노조는 사측에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항의의 뜻도 재차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노총 노조도 신임 집행부가 '조합원을 위한 강력한 노동조합. 민주세력 결집, 어용 이미지 탈피'
[FETV=정해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과 동거인에 대해 악성 댓글을 쓴 누리꾼에 대해 일부 고소를 취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최근 최 회장과 그의 동거인에게 악성 댓글을 쓴 혐의로 기소된 김 모씨에 대해 더 이상의 심리 없이 소송을 종결하는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김 씨는 지난 2016년 초부터 이듬해 말까지 최 회장과 동거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은 악성 댓글을 10차례 썼다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지난 9월 최 회장은 김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앞서 2016년 말 지속해서 악성 댓글을 단 아이디(ID)를 추려 경찰에 고소했고, 이 가운데 사과 여부나 빈도, 표현의 수위 등을 고려해 일부 게시자에 대해서만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전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고소를 취하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최 회장은 8월에는 악성 댓글을 쓴 또 다른 누리꾼 김 모씨 재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과 가족 등이 당한 정신적 고통을 증언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증언 뒤 “허위로 자꾸
[FETV=정해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이 공통적으로 만난 정부의 수장이 있다. 베트남의 국가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응우웬 쑤언 푹 총리다. 베트남은 국내 주요 기업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5년 12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8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푹 총리와 첫 면담을 갖고 베트남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1년 만에 두번이나 만난 것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푹 총리와 면담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의 총수 자격으로 베트남 총리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엔 조현준 효성 회장이 푹 총리를 지난 2월 푹 총리에게 “화학과 중공업 부문에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조 회장이 사장 시절인 지난 2016년2월에도 만난적 있다.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을 정점으로 국가주석(외
[FETV=정해균 기자] SK가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9일 SK그룹과 베트남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30분가량 면담하며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푹 총리와 첫 면담을 갖고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7000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추진 중"이라며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기회를 이용하고 혁신센터를 세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베트남 투자계획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지원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사회적 가
[FETV=최남주 기자] 이재현 CJ 회장이 2~3년차 주니어 사원과의 만남에서 '초격차 역량'을 통해 세계 1등 꿈 이루자고 주문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또 CJ그룹이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니어 사원모두가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성과를 이끌어 내야한다는'하고잡이론'도함께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CJ그룹 주니어 사원을 대상으로 열린 '온리원캠프'에 참석, “기업이 성장해야 인재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CJ는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했다”며 "패기와 열정, 넘치는 에너지로 2030년 월드베스트 비전 달성의 핵심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온리원캠프는 CJ그룹 공채 입사 후 2∼3년차 사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3박4일 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리원캠프엔 그룹 및 각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대부분 참석, 사원들이 초심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다가 지난 2014년을 끝으로 3년간 중단된 뒤 지난해 9월부터 재개됐다. 이 회장은 이날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재현님과의 대화'에서 사원들과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 비전을
[FETV=정해균 기자] LG그룹이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있다. LG그룹은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스마트 업무환경을 만들고 있는 계열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제1회 LG AI 빅데이터 데이'를 개최했다. LG사이언스파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을 비롯해 김영섭 LG CNS 사장,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사장 등 연구개발(R&D) 관련 경영진과 계열사 내 AI·빅데이터 개발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LG전자는 사내 보고서를 직원 대신 써주는 로봇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기존에 사람이 처리해야 했던 데이터 조회, 정리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대신해 주는 로봇이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영업과 마케팅, 구매 등 12개 직군 120개 업무에 도입해 월 3000시간 이상의 단순 반복 업무가 줄였다. LG화학은 'AI를 활용한 화학 신물질 후보 발굴'을 주제로, 연구 기간을 줄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