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설탕세 도입을 추진하며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코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재무부는 정부예산 발표 자리에서 내년 4월부터 설탕함유 음료에 대한 20% 가격 인상을 골자로 한 설탕세 도입을 제안했다. 정부는 설탕세 도입으로 최근 30년간 심화되고 있는 남아공의 비만 문제를 완화한다는 목표다. 실제 남아공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비만율(41.3%)을 가지고 있다. 설탕함유음료로는 첨가당이 함유된 탄산음료, 과일음료, 스포츠 및 에너지 드링크, 비타민워터 음료, 설탕 함유 아이스티, 레모네이드 등을 포함하며 내인성 설탕만 함유한 우유 등 음료는 제외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음료, 알로에 주스, 코코넛 워터 등 관련 제품 수출시 규제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며 “설탕세 도입시 소비자들이 탄산음료를 피하고 착한 단맛을 가진 저당 또는 무당의 건강음료를 대안으로 찾을 가능성이 있어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초대형 프리미엄 식품점 잇탈리(EATALY)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문을 연 잇탈리는 7년 만에 4천억유로(한화 약 495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어의 ‘먹다(Eat)’와 ‘이탈리아(Italy)’를 합친 잇탈리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이탈리아 전역의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등 식재료를 모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레스토랑, 정육점, 와인 전문코너, 식당, 바 등을 운영 중이다. 현재는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비롯해 미국 5개 도시, 브라질, 터키, 모나코, 두바이, 일본, 한국 등에 식품관을 개장한 상태며, 2017년 하반기에는 볼로냐에 이탈리아 농업과 식품 테마 파크인 피코 잇탈리 월드(FICO Eataly World)를 연다. 잇탈리월드는 대형 놀이공원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먹을거리에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파스타와 빵 연구소, 장인이 만드는 파스타, 초코렛 분수 체험 공간과 식당을 갖춘 ‘식품 디즈니랜드’를 표방한다. 이와 같은 잇탈리의 성공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 식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눈에 좋은 루테인을 과다복용하다간 자칫 시력을 해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립대학 부속 모런 안과병원 연구팀은 장기간 과도하게 루테인을 복용한 한 60대 여성의 눈에 특이한 결정체가 생긴 사례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안과학’(JAMA Ophthalmology)에 보고했다. 녹내장 증상이 있는 이 환자는 두 눈에 ‘반짝이는 결정체’들이 있고 이물감을 느낀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광단층촬영장치(OCT)로 검사하니 망막중심와((中心窩) 내부에 둥글고, 노란색의 결정체처럼 반짝이는 물질들이 보였다. 병력이나 유전, 다른 안과적 문제 등 원인을 찾을 수 없었으나 특별한 습관이 발견됐다. 이 환자는 루테인이 눈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8년 동안 루테인 보충제를 매일 20mg씩 복용했다. 게다가 루테인이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아보카도 스무디도 매일 듬뿍 먹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체내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측정한 결과 눈에는 보통 사람의 3.1배, 피부엔 2.7배. 혈청 속엔 2.9배 많았다. 카로티노이드는 녹황색 채소 등에 많은 색소이자 항산화 및 항노화 기능
· 미국 농무부가 한국에 계란 수출을 재개하는 방안을 긴급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김치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인가구를 위한 소포장 김치까지 등장했습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품점 잇탈리(EATALY)가 7년 만에 매출액 4천억유로를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설탕세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 중입니다. 4월부터 설탕이 함유된 음료 가격이 약 20%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연구팀은 눈에 좋은 루테인을 과다복용하면 오히려 시력을 해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김치 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일본산 김치 출하액은 700억엔(한화 약 7003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각 상품의 시장 점유율은 일반적인 김치가 50~60%, 저가 김치가 20~30%, 프리미엄 김치가 20% 정도다. 이처럼 일본 김치가 꾸준한 인기를 끌며 각 제조업체에서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계절한정 제품부터 여러 지역 특산품과 결합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1인가구 수요에 맞춘 100g 이하의 소포장 제품까지 등장했다. aT 관계자는 “일본 슈퍼마켓의 절임류 매대를 살펴보면 매년 김치의 매대 점유율이 확대되곤 있지만, 한국산이 아닌 일본산 김치의 비중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일본의 김치 제조업체에서는 소용량 제품을 강화하며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유산균을 강화한 김치를 팔매하는 등 소비자 욕구에 맞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퀴벌레가 지나간 음식보다 파리가 앉은 음식이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학자인 론 해리슨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사람들은 파리가 바퀴벌레보다 2배나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며 “하지만 파리는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매우 위험한 해충이기 대문에 질병과 세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는 섭취한 음식물을 토해내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분산거리는 평균 500m에 달한다. 또한 파리는 다양한 병원체를 몸에 난 털과 발에 묻혀 다닌다. 이로 인해 파리는 장티푸스, 결막염, 콜레라, 식중독, 이질 등의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한다. 특히 파리는 음식 위에 앉을 때 세균 수천 마리를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한 해충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 사람들은 파리가 앉은 음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섭취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파리를 위험한 해충으로 여기지 않는 외식업체들이다.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는 외식업체들은 파리를 심각한 해충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파리가 일으킬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파리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쓰레기는 생기는
나이지리아에 밀반입 된 중국산 쌀에 플라스틱 모조쌀이 섞여들어간 데 이어 중국에서 오리고기를 소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한 음식점 체인이 발각됐다.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는 최근 나이지리아 라고스세관이 최근 밀반입된 2.5t 규모의 가짜 쌀을 압류 조치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세관은 외관이 진짜처럼 보이지 않는 쌀 샘플을 실험실로 보내 PVC 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진 쌀임을 확인했다. 플라스틱 쌀이 중국산이라는 외신들의 의혹 제기가 나오자 나이지리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과도한 연상이며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하기 위한 조작극”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 모조식품을 제조하는 저우타오가 “나이지리아에서 압류된 가짜 쌀은 레스토랑이나 상점에서 메뉴 진열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고 밝혀 중국 정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중국에서는 한편 전국에 200여 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는 한 고기 뷔페 체인점이 오리고기를 소고기로 속여 판 사실이 드러났다. 이 매장에서 고객들은 49위안(8천400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이 매장의 한 직원은 잠입 취재 중인 기자에게 가짜 소고기를 보여주며 “손님
과일, 채소, 생선 위주의 일명 ‘지중해식 식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자주 먹는 식단으로 과일, 채소, 생선 뿐 아니라 콩, 견과류, 올리브 오일 등을 주로 섭취하고, 적당한 양의 와인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병원의 랄프 스튜어트 교수는 “심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식습관 조절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지중해식 식단을 자주 접하는 사람일수록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낮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 39개국에 거주 중인 평균 67세의 안전성 관상동맥질환 환자 1만5482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참가자에게는 일주일에 몇 번이나 육류, 생선, 유제품, 통곡류나 정제된 곡물, 채소, 과일, 디저트, 사탕, 당이 들어간 음료, 튀긴 음식, 술을 각각 섭취하는지 물어봤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정도에 따라 0점에서 24점의 점수를 매겨 지중해식 식단점수(Mediterranean diet score, MDS)로 표현했다. 반대로 건강하지 못한 식단의 경우에는 서구식 식단점수(Western diet score, WDS
나이지리아 세관이 밀수된 플라스틱 쌀 100여 포대를 압수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FP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세관 측은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쌀 25kg짜리 102포대 총 2.5t을 유통하려 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세관의 관계자는 플라스틱 가짜 쌀은 중국에서 라고스 항으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5kg 포대에는 '베스트 토마토 라이스(Best Tomato Rice)'라고 적혀 있지만 생산 날짜는 없다. 압수된 곳은 나이지리아 최대 상업도시 라고스의 이케자다. 이케자의 세관 담당자는 “지금까지, 플라스틱 쌀이 있다는 것을 소문으로만 들었다. 하지만 이번 압수로 플라스틱 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플라스틱 쌀로 밥을 지었더니, 끈적끈적하게 됐다. 사람이 먹는다면 일이 벌어질지는 신만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관은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가짜 쌀을 식약청에 보냈다. 나이지리아는 쌀 생산을 늘리기 위해 쌀 수입을 금지했다. 50kg 포대는 약 2만나이라(약 7만5000원)에 거래된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 세관 관계자는 “쌀 가격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눈에 좋은 영양소인 루테인(lutein)이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아론 바비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노인 122명(65~7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혈중 루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바비 교수는 전했다. 그의 연구팀은 결정성 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 표준 테스트와 함께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루테인 수치와 결정성 지능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측두엽의 용량을 MRI로 측정했다. 결정성 지능이란 경험, 교육, 문화 등으로부터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말한다. 그 결과 혈중 루테인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측두엽에서 결정성 지능의 보존을 담당하는 해마주위피질(parahippocampal cortex)이 두껍고 결정성 지능 테스트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테인이 뇌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뇌의 염증을 억제하거나 뇌 신경세포들 사이의 신호 전달을 돕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바비 교수는 설명했다. 루테인은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