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아시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아시아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6월 10∼12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CES 아시아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CTA 측은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CES 아시아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고려한 최선의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참가비용은 환불될 예정이며 변경 일정은 미정이다.
[FETV=송은정 기자]첨단 대형가전과 스마트기술의 각축장인 지난 1월 CES 2020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의 한 중견 기업이 출시한 프린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8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네일 프린터 마켓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이 제품은 원하는 모든 이미지를 네일 스티커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이다. 단순한 것 같지만 네일 프린팅 기술은 이미지를 출력해 손톱에 부착하는 단순한 방식임에 여러 업체가 개발에 실패한 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쇼 기간 내내, 인기를 모았던 이 제품의 이름은 '네일팝' 이라는 제품이다. CES가 매년 가장 혁신적이다 라고 판단되는 제품에 시상하는 혁신상을 결국 수상했다. 이제까지 출시된 네일프린터 중에 가장 초소형으로 잉크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무제한으로 뽑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네일팝을 출시한 회사는 디에스글로벌이다. 이미 이 회사는 엘지, 캐논, HP 등에 제품을 납품해온 회사다. 이미 프린터 업계에서는 명성이 꽤 알려진 회사이다. 디에스글로벌은 불과 회사 창립 10년만에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어진 ‘CES 2020’에 이어 스위스 다보스로 가속패달을 밟고 나섰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 포럼)를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이번 포럼에는 국내 재계에서도 정 수석부회장 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재계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부회장의 참석은 2017년 이후 3년만인 가운데 글로벌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떤 화두를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 수석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글로벌 가전·IT전시회 ‘CES 2020’에 모여 글로벌 트렌드를 점검한 바 있다. 대부분의 인사들이 다보스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경제 환경 비전을 토론하게 되는 셈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3년 만에 다보스를 찾는다. 그는 2017년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자동차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정 수석부회장은 다보
[FETV=송은정 기자]바디프랜드가 올해 네번째로 참여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CES의 샌즈엑스포홀에 마련된 바디프랜드의 전시 부스는 안마의자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과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바디프랜드는 ‘팬텀Ⅱ 메디컬’, ‘렉스-F1’ 등 신제품과 ‘XD마사지 모듈 Pro’, ‘이명마사지’, ‘명상마사지’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였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퀀텀’, ‘W냉온정수기 브레인’ 제품도 수상작을 모아 전시하는 코너에서 관람객들을 맞았다. 나흘 간 바디프랜드의 전시 부스에는 수 천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부스 내 총 14대의 안마의자는 오픈 시간 내내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관람객들은 새로운 마사지 기술과 제품에 대한 놀라움은 물론, 의사들이 직접 만든 안마의자라는 점, 그리고 ‘브레인마사지’, ‘멘탈마사지’ 등 물리적인 마사지를 넘어 정신 건강까지 케어하는 마사지의 효과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Times', 'CBS', 'Forbes'를 비롯, 'Everyhealth', 'CNET',
[FETV=김윤섭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CES 혁신상과 최고 제품상 등을 휩쓸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품들은 7∼10일(현지시간) 열린 CES에서 'CES 혁신상' 46개를 포함해 현장 어워드 198개를 수상했다.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QLED 8K,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 월(The Wall), 라이프스타일 TV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QLED TV는 테크레이더, AVS 포럼, 트러스트티드 리뷰, 포켓린트, 지디넷 등 매체가 선정한 'CES 최고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테크레이더는 "2020년 최고의 기술에 단 하나의 제품을 올린다면 삼성의 QLED 8K를 꼽겠다"며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베젤과 뛰어난 밝기·명암비까지 갖췄다"고 호평했다.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두 기기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더 세로'(The Sero)도 주목받았다. 미국의
[FETV=김윤섭 기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TV 제품을 중심으로 최고 혁신상 등을 대거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제품들은 7∼10일(현지시간) 열린 CES에서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는 'CES 최고 혁신상'과 'CES 혁신상' 16개를 포함, 총 119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특히 절반 이상인 69개는 TV 제품이 차지해 TV 기술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 올레드 TV(모델명 CX)는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부문 최고상(The 2020 Best of CES Awards)을 받았다. LG 올레드 TV가 CES 최고 TV로 선정된 것은 2015년 이후 6년 연속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리얼 8K'를 앞세운 TV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화질·디자인 기술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미국 IT매체 탐스가이드는 LG전자의 '벽밀착 디자인'에 대해 "LG 올레드 TV가 더 세련되고 얇게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생활가전 제품들도 다수 매체들로부터 어워드를 받았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 트윈워시' 건조기, 프
[FETV=김윤섭 기자] CJ제일제당은 이달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대표 제품으로는 건강·웰빙 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스낵 '비비고 칩'을 선정했다. CJ 4DPlex와 협업해 행사에 참여한다는 점을 반영, 팝콘 대신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비비고 칩’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비비고 칩을 맛본 대다수의 방문객은 바삭한 식감과 건강한 맛에 놀라운 반응과 함께 구매처, 가격, 종류 등을 상세히 물어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일랜드 출신의 방문객 Rogan은 “비비고 칩은 건강 스낵이면서도 맛과 바삭함을 모두 살려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비고 칩을 회사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다양한 종류의 비비고 칩을 대량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비비고 칩 샘플링 외에도 비비고 글로벌 광고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oo good not to share(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싶은 모든 순간, 비비고가 함께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비비고 브랜드는 물론
[FETV=김창수 기자] 수십 년 역사를 이어온 전통 자동차 업체들이 정체성의 변화를 가져올 만큼의 큰 폭의 변혁을 꾀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국제가전박람회)에 참가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은 자동차보다 더 큰 그림을 들고 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자동차 대신 개인용 비행체(PAV)를 들고 왔다. PAV를 기반으로 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허브(모빌리티 환승거점)를 미래 대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내놨다. 현대차가 제시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이동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도요타는 일본 후지산 주변에 70만8000㎡ 규모의 스마트 시티 ‘우븐 시티’(Woven City)를 내년 초 착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살아있는 실험실’로 구상된 우븐시티는 자율주행차와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스마트홈,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현실 환경에서 구현하는 기능을 한다. 지하의 수소연료전지와 옥상의 태양광 발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일본 목재가구 제조방식 등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건설한다.
[FETV=김창수 기자]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는 모빌리티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제품 다수가 첫선을 보였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눈'이라고 불릴 만큼 핵심적 역할을 한다. 먼저 글로벌 라이다 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 라이다 센서 업체 ‘벨로다인(Velodyne)’은 이번 CES에서 성능이 향상된 새 라이다인 ‘알파 프라임’과 가격을 대폭 낮춰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라이다 ‘벨라비트’를 선보였다. 알파 프라임은 기존 벨로다인 라이다 센서의 감지 범위(200m)보다 늘어난 245m를 감지하고 초당 인식 가능한 포인트가 기존의 4배인 최고 240만개로 많아졌다. 벨라비트는 감지 범위는 기존 200m보다 짧은 100m이지만 가격이 100달러 수준으로 벨로다인이 초기 생산한 라이다 가격이 7만50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척 저렴하고 크기도 소형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벨로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1년 레벨3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을 양
[FETV=송은정 기자]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명마사지’와 ‘명상마사지’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서 바디프랜드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퀀텀’과 ‘팬텀Ⅱ 메디컬’ 안마의자에 이명마사지를, ‘팬텀Ⅱ 마블 스페셜에디션(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에 ‘명상마사지’를 각각 탑재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명상마사지는 정신건강학적 효과가 입증된 명상을 안마의자 프로그램에 접목한 기술이다. 자연의 소리와 함께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녹음한 음성가이드로 구성됐다. 자극이 작고 섬세한 마사지 감각을 느끼며 깊은 명상에 빠지도록 돕는다. CES 현장 관람객들은 팬텀Ⅱ 마블 스페셜에디션에 적용된 ‘명상마사지’를 체험한 후 “몸이 릴렉스되는 동시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등의 반응과 함께 “그레이트(Great)”를 연발하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바디프랜드는 ‘명상마사지’ 효과 입증을 위해 대한명상의학회와 개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이명마사지’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메디컬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