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LS전선의 자회사 가온전선이 작년 매출 1조6469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순이익 255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회사 설립(1947년)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순이익은 40% 이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온전선 측은 "북미 지역 전력 케이블 수출 증가와 지난해 10월 자회사로 편입된 지앤피(G&P)의 실적 반영이 주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가온전선은 1월 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 있는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의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화 능력을 제고하고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발맞출 예정이다. 미국 내 태양광 발전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기준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전력망과 플랜트 분야로도 영역을 넓힌다. LS전선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키우고 해저 케이블 시장에도 새롭게 확장할 일정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2025년은 북미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는 원년으로, 글로벌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매출 3조3223억원, 영업이익 6690억원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전 제품이 좋은 결과를 얻어 작년 대비 22.9%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로 전력기기 매출은 작년 대비 5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했고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 개선을 하면서 전년 대비 112.2% 증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600만달러를 달성해 목표인 37억4300만달러를 초과했다. 수주 잔고는 작년 대비 28.8% 증가해 55억4100만달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2200만달러, 매출 목표를 3조8918억원으로 정했다. 북미 시장으로부터 전력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선별 수주와 효과적인 생산 대응으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일정이다. 회사는 국내외 초고압변압기 생산시설 증설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울산 사업장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생산공장 신축과 미국 알라바마 법인 내 제2공장 건립을 거쳐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만들 예정이다. 투자액은 총 3968억원으로 2028년부터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3개 부처에게 각각 수출진흥, 환경보호, 안전 사고 예방의 노력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포항 양극대 공장 생산능력 제고와 이른 해외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정한석 기술기획그룹장 대표로 수상했다. 회사는 작년 포항 양극재 공장을 운영하며 공정 개선 프로젝트로 생산능력과 품질을 높였다. 또 지난해 설립한 포항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의 조기 수율 안정화를 통해 고객사 요청에 맞춰 기존 일정보다 3개월 빠른 지난해 10월에 공장을 작동시켜 수출 확대에 보탰다. 환경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은 환경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 공로로 정동길 광양안전환경그룹장이 수여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 공장의 폐수처리 시설을 세울 때 환경부와 소통해 정부가 관련 산업 표준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도왔고 수질과 대기오염 정화에 이용되는 수산화마그네슘 등을 개발한 업적도 인정받았다. 광양 양극재 공장은 스마트 안전 기술을 가동해 재해 예방활동을 제고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안전 관련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근로자가 해당 개소에서 QR코드를 이용해 영상을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국제 시험 인증기관 TÜV라인란드(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 ISO/SAE 21434 기반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3 인증을 갖게 됐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진 기업에게 전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월 CSMS 레벨2 인증을 받았고 1년 안에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레벨2는 설계에서 생산 과정까지 철저한 보안 체계가 구축됐는지에 대한 인증이고 레벨3은 실제 제품에 대해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레벨3 인증을 받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이 떠오르며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 세계가 사이버 보안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만든 차량 보안 규정(UNR155)에 의하면 유럽연
[FETV=한가람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최초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을 연임한다. LG화학은 오는 20~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신 부회장이 5년 연속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경제계와 정치권, 학계 등 각 분야 리더 2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성장 재구상, 지능 시대의 산업, 신뢰 재건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지난 2023년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산업협의체 의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올해 1년 연임한다. 다보스포럼에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연임한 것은 신 부회장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올해 한국 기업인 최초로 글로벌임팩트연합(GIC)에 가입한다. GIC는 바스프, 사빅 등 10여개 글로벌 화학기업의 경영진 협의체다. 친환경 원료·소재 공동 투자부터 연구개발(R&D), 생산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 국제 플라스틱 행동 파트너십(GPAP) 연사로도 초청받았다. 그는 LG화학이 선도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HVO), 초임계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케미칼이 2025년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9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363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에 HD현대케미칼은 A0 등급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 기준 2년물의 경우 -30bp~+60bp, 3년물은 -30bp~+70bp의 금리를 제안했고 2년물 1630억원, 3년물 2000억원의 수요가 발생했다. 이번 수요예측이 원활하게 완료돼 HD현대케미칼은 최대 1500억원 증액 발행도 고려할 계획이다.
[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최대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17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6750억원의 자금이 몰려 기존 계획보다 2배 증액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3년물은 신고금액이 1500억원이며 투자 수요는 1조2650억원이다. 1000억원 크기의 5년물에 3100억원, 500억원 크기의 7년물에 1000억원이 집계됐다. LG화학은 이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확보해 만기 회사채 상환에 전부 이용할 예정이다. 1월 23일에 확정 금리가 완전히 결정된다. 신고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과 동일한 신용등급(AA+) 회사채의 등급민평금리보다 약 0.06%p~0.19%p 낮다. LG화학은 AA+의 건실한 신용등급을 배경으로 불안한 경제적 상황에서도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FETV=한가람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현지시간 16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 재산권 분쟁을 끝내고 향후 세계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원과 한전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이번 합의로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업계에 의하면 한수원과 한전, 웨스팅하우스는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보유한 캐나다 핵연료 회사 카메코와 같이 현지시간 16일 미국에서 지재권 분쟁 협상을 완료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도 "지난 약 50년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양측 간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지재권 분쟁은 올 3월에 끝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에 있어 큰 장애물로 인식됐다. 현재 한수
[FETV=한가람 기자] 국내 LTO(리튬티탄산화물) 배터리 개발·제조 기업인 그리너지가 철도차량 제어전원용 배터리 팩 APS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리너지는 지난해 7월 LTO 배터리를 활용한 APS 개발을 마친 뒤 대전 지하철 1호선 철도차량에 장착해 대략 2000km의 운행을 통해 검증했다. 철도차량 개조 신고를 한 후 영업선에 투입해 기능, 성능, 안전성을 확인한 것이다. 철도차량 제어전원용 배터리 팩은 차량 구동 전원을 제외하고 제어와 통신과 공조 등의 필수 시스템에 전력을 제공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전원을 제공한다. 폭설이나 혹한 상황 등에서 이 배터리는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영하 30도에서도 난방 시스템 없이 출력이 되는 LTO 배터리가 제어전원용 배터리에 어울린다. 지금 시점에는 제어전원 배터리로 대부분 니켈-카드뮴(Ni-Cd) 배터리가 이용된다. 그러나 니켈-카드뮴 배터리는 유해 물질을 포함해 취급과 폐기를 할 때 조심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탈거해 증류수 보충을 하거나 Call Balancing 등의 유지보수 작업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유지비용이 올라가며 철도 운영 효율성을 낮춘
[FETV=한가람 기자] S-OIL은 북한산 우이령길에서 임직원 신년 트래킹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모두 120명에 달하는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우이령길을 걸으며 새해 다짐을 나눴다. 이 행사에서는 걸음 기부 챌린지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의 걸음 수를 기준으로 정한 금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다. 임직원들은 총 100만보를 채워 마포지역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층 아동 사회복지시설에 3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S-OIL은 새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전사적 역량 집중 ▲내실을 다지기 위한 운영 효율성 극대화 등 목표를 위해 달릴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