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물적 분할(법인분할)에 반대해 20일 사흘째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으로 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돌입 직후 조합원들은 울산 본사 내 각 사업장 앞에 모여 집회를 하며 분할반대 목소리를 냈다. 또 사업장별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노조 집행부 일부는 이날 전국금속노조,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추혜선·여영국 정의당 의원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실 등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문제점' 토론회에 참석했다. 노조는 오는 21일 4시간 부분파업, 22일 8시간 전면파업 후 서울로 올라가 집회를 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파업을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행위로 보고 파업 참가자들에게 인사 조처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보냈다. 회사는 이날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물적 분할을 승인하는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 社가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소난골社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호로 명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소난골社의 두번째 드릴십을 최종 인도하면서 약 4,800억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수령하게 되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소난골社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한 이후 6년만에 최종 인도하면서 소난골 드릴십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차질 없이 최종 인도를 완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노조는 전날 모든 조합원 대상 올해 첫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오는 21일까지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오는 22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 후 상경 투쟁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파업이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으로 보고 파업 참가자들에게 인사 조처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보냈다. 노조는 최근 회사가 제기한 쟁의행위 가처분 신청을 최근 법원이 기각해 합법 파업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회사가 분할되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인 신설 현대중공업으로 나누게 되고 생산법인인 신설 현대중공업 이윤이 중간지주회사로 넘어가게 된다며 반대해 왔다. 또 부채가 신설 현대중공업에 몰려 경영 위기 상황이 닥치면 구조조정 위험이 있다고 본다. 회사는 자회사 지분 100%를 소유한 중간지주사가 채무 연대 변제책임이 있어 부채 규모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부채 자체도 상당 부분 선수금이나 충당부채 등 회계상 부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날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물적분할을 승인하는 임시 주주총회는 이달 31일 열린다. 오는 22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 후 상경 투쟁할 방침이다
[FETV=박광원 기자] 효성중공업은 지난 16일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협력사와 '상생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한 '동반성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효성중공업 임직원과 함께 삼동, 동양특수금속 등 18개 부품·원자재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 임직원은 난지도 생태환경 복원과 보전을 위해 노을공원에 도토리나무 등을 심었다.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자주 언급하면서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기술, 시스템, 판로개척, 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삼성중공업은 드릴십(DS-5) 건조 계약과 관련한 엔스코사(Ensco Global Ⅳ)와의 분쟁에서 영국 중재 재판부가 삼성중공업의 책임을 인정해 1억 8000만달러(214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영국 중재 재판부의 사실관계 및 법리적 해석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에 사법절차를 통한 구제방안으로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 제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물적분할(법인분할)에 반대해 16일 올해 첫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 조합원 대상으로 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들은 이날 울산 본사 광장에서 분할 반대 결의대회와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 뒤에는 정문 앞으로 이동해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최하는 노동자 대회에 합류할 방침이다. 노조는 날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22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하고 상경 투쟁도 벌인다. 노조는 회사가 추진 중인 물적분할에 반대하며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회사를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인 신설 현대중공업으로 나누게 되면 자산은 한국조선해양으로 넘어가고, 수조 원대 부채는 대부분 신설 현대중공업이 감당하게 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회사는 물적분할하더라도 근로조건은 모두 유지되며 구조조정 우려도 기우일 뿐이라고 강조해 왔다. 부채 역시 중간지주회사가 연대 변제 책임을 져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회사는 이날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회사는 이번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법인분할)을 앞두고 노조 파업, 송철호 울산시장의 본사 이전 반대 발언 등 사내·외 반대 분위기가 커지자 대시민 홍보물을 배포하며 타당성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중공업 본사는 울산입니다'라는 제목의 4장짜리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홍보물은 물적분할 필요성과 본사 이전 논란, 물적분할 이후 경제 효과 등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회사는 홍보물에서 "물적분할은 막대한 재정부담 없이 주식 교환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며 "분할 이후에도 가장 중요한 생산·영업·설계 등을 유지하고 중간지주사와 역할 분담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물적분할 이후 자산은 중간지주회사에, 부채는 신설 현대중공업에 몰린다는 노조 주장에 대해 "신설 현대중공업이 승계하는 부채 7조원 중 3조1천억원은 선수금과 충당부채다"며 "외형상 부채 규모로 회사 부실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즉, 선박 수주 시 계약금 형태로 받은 선수금은 회계상 부채일 뿐 선박 건조 과정에서 매출로 인식하며, 충당부채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비용을 회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지난해 8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대형 보일러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유럽 컨소시엄으로부터 태국 타이오일의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공급할 1억 달러(약 1189억원) 규모의 순환유동층(CFBC)보일러 3기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CFBC보일러는 석유정제 고도화설비의 부산물인 피치를 연료로 시간당 990t의 증기를 만든다. 이 증기는 터빈을 구동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쓰인다. 이 보일러는 장시간 지속해서 열을 순환시켜 연료를 완전히 연소시키는 설비로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해외 유수 보일러 전문기업들과 경쟁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매스 보일러와 페트콕을 이용한 발전설비 등 친환경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1분기 매출액 2조 721억원, 영업이익 1996억원, 당기순이익 1952억원(연결기준) 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이 각각 약 8.2%, 33.2%, 13.7%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이익률이 감소했지만, 건조선가 하락 등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1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상선부문에서 건조선종의 간소화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초대형컨테이너선) 및 시리즈호선의 연속건조 등을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최근 드릴십 1척 매각도 이번 흑자에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잔량과 인도가 지연됐던 드릴십들이 지속적으로 인도되고 있는 등 해양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이 하나씩 제거되면서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영업활동,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흑자기조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석포제련소는 무허가 지하수 관정 개발 이용과 지하수 수질이 공업용수 기준을 초과한 것에 대하여 보도자료를 내고 15일 해명하였다. 환경부가 확인한 대로 현재 석포제련소는 공장 내 52개 관정을 운용 관리하고 있다. 제련소 관계자는 “동 시설은 지하수를 채수하여 공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공장 운영 중에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일부라도 바닥에 스며들어 지하수를 오염시켜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오염수를 뽑아내는 수질오염사고방지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방지시설은 「낙동강 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여 사업자에게 설치 의무가 부여된 유출차단시설 및 집수시설 등 오염방지시설”이라며 “지속적으로 낙동강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풍 측은 현재 공장 내 관정으로 유입되는 물의 전체 흐름과 오염물질에 대한 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고 추가로 전문 기관에 컨설팅 용역을 발주할 절차를 밟고 있다. 훼손이 확인된 지점은 긴급 차수막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측은 “지하수 관련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염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