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라이프(M-LIFE)’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AI 건강 솔루션 ▲건강 기록 ▲건강 플러스로 구성됐다. AI 건강 솔루션은 건강검진 이력, 병원·약국 방문 이력 등을 분석해 건강 목표와 활동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19개 질환에 대한 건강 위험도와 만성질환 발병 확률을 예측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건강 기록은 식사, 운동, 체중 등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 관리법과 주간 활동 보고서를 제공한다. 건강 플러스는 전문 의료진 상담, 건강검진 우대 및 예약, 대형 병원 예약 대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객들의 건강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이들이 미래에셋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해약·실효환급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환급금은 줄어든 반면, 실효환급금은 늘었다. 특히 교보생명의 해약환급금은 1년 새 1조원 이상 줄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2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2024년 1~3분기(1~9월) 해약·실효환급금은 19조4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조6309억원에 비해 1조2145억원(5.9%) 감소했다. 이 기간 해약환급금은 20조1190억원에서 18조8767억원으로 1조2423억원(6.2%) 줄어든 반면, 실효환급금은 5119억원에서 5397억원으로 278억원(5.4%) 늘었다. 해약환급금은 고객이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했을 때, 실효환급금은 보험료를 2개월 이상 미납해 효력을 상실했을 때 돌려주는 환급금이다. 통상 경기 침체로 고객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면 해약·실효환급금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회사별로는 교보생명의 환급금이 5조6037억원에서 4조4561억원으로 1조1476억원(20.5%)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실효환급금은 1477억원에서 1526억원으로 49억원(3.3%) 증가했으나,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 통해 활동하는 ‘N잡러 보험설계사’가 4000명을 돌파했다. 19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메리츠 파트너스 등록 설계사는 4544명이다. 등록 설계사가 4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메리츠 파트너스 도입 이후 9개월만이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N잡러를 희망하는 자영업자와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을 겨냥해 선보인 비대면 영업 플랫폼이다. 영업점을 방문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학습을 하고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시공간 제약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데다, 초기 투자 시간 대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 파트너스 등록 설계사 중 실제 계약을 체결한 설계사는 약 1200명(27%)이다. 4명 중 1명은 본업 이외에 수수료 수입을 추가로 벌어들인 셈이다. 설계사들의 월 평균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11월 기준 148만원이다. 일부 설계사는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 파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에 올랐다. 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DC형 퇴직연금(원리금 비보장형) 연간 수익률은 12.91%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은행(8.3%), 증권사(8.14%), 보험사(5.49%) 등 금융업권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최초의 일임형 자산 배분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활용해 수익률을 높였다. 글로벌 MVP 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시장 흐름에 따른 장기적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매분기 자산 비중을 재조정한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투자해 고객들의 행복한 은퇴설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한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일제히 ‘혁신’을 강조했다. CEO들은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혁신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 특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를 맞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와 시장지배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고객경험 개선 위해 혁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과 마케팅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 의장은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소재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본사 임원과 팀장, 영업 관리자 등 임직원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2025년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 마케팅 혁신을 가장 잘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고객의 숨은 요구와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며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가치 혁신의 전도사가 돼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서울 영등포구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등에 성금 47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 에너지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대한수의사회와 공동 기획한 ‘개물림 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반려동물 사망 시 위로금 15만원을 지급하며, 배상책임손해는 5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보험료는 연간 약 1만원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품 가입은 전국 동물병원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하거나, DB손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할 수 있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DB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상품 출시 기념식에 참석한 정종표 DB손보 사장은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 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이 생명·손해보험계 통합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전속 보험설계사 교육 체계를 개편했다. 삼성생명은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육성 체계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 체계 개편은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설계사들이 상품의 주요 보장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6대 질병(암·뇌·심장·특정 질병·노인 질환·치매 및 요양)과 7대 치료 여정(검사·진단·입원·수술·치료·통원·회복)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바꿨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설계사들이 주요 질병과 이에 수반되는 치료 여정을 명확하게 이해함으로써 고객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과 특약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교육 체계 개편으로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확대해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CSM 확보에 유리한 고수익성 보장성보험, 특히 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추진해왔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올해 보험업계 자본 확충 포문을 연다. 시장금리 하락과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등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본건전성이 취약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권 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31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채 발행액은 20일 진행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는 연 4.3~4.8%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 들어 자본 확충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주요 보험사 가운데 한화손보가 처음이다. 한화손보는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시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K-ICS)비율이 215.8%에서 227.1%로 11.3%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화손보의 K-ICS비율은 2023년 9월 말 283.1%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6월 말 209.3%로 3분기 연속 하락하다 9월 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지난해 8월에도 3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FETV=장기영 기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글로벌금융판매의 첫 단독대표이사인 김종선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김종선 대표에 대한 재신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4월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 대표는 3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2년간 추가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번 연임 결정에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판매전문회사 전환 추진 등 주요 정책의 연속성이 반영됐다. 앞서 글로벌금융판매는 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단독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해 새로운 의사결정 지연 등 연합형 GA의 단점을 보완하고 통일된 비전을 제시해 조직력을 강화했다. 김 대표는 연임 결정 직후 “다음 임기 동안 글로벌금융판매를 판매전문회사로 전환하는 데 혼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장훈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대해상 개인보험부문장, 인사총무지원부문장, 준법감시인 등을 거쳐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