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곤충순대’를 개발했다.지난 24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와 공동개발한 곤충순대는 분말형태의 갈색거저리가 들어가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단백질 함량과 영양가가 높은 기능성 순대다.특히 곤충연구실에서 분양한 불포화 지방이 함유된 갈색거저리를 기초로 공동 개발해 청주시 곤충산업 육성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곤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북 완산군 농촌진흥청에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갖기도 했다.관계자는 “곤충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식품으로써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널리 기억될 수 있도록 청주시 곤충산업의 브랜드 마케팅과 좋은 이미지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을 먹은 뒤 30분 만에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면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23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A 백화점 식품관이 계약한 B보험회사가 C씨 부부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C씨 부부에게 201만 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C씨의 아내는 회덮밥 안에 있는 채소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고 일부를 먹지 않아 C씨보다 늦게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며 “다른 소비자에게 식중독 증상이 없었다는 점만으로 추정 원인을 뒤집기에 부족하다”고 판시했다.다만, C씨 부부가 출근하지 못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통원치료를 받는 동안 노동 능력이 상실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인정하지 않았다.C씨 부부는 지난 2014년 9월 A 백화점 식품관에서 D업체가 제조한 회덮밥 2팩을 산 뒤 집에 와서 바로 먹었다.하지만 C씨는 30분 뒤에 C씨 아내는 2시간 뒤에 각각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C씨 부부는 “김치와 오이무침 등의 반찬으로 먼저 식사를 한 자녀들은 별다른 신체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5일간 출근하지 못해 발생한 손해와 병원비, 위자료 등 총 618만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
노로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종이형 검출·진단 키트가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융합분석본부 생물재난연구팀 최종순, 권요셉, 한귀남 박사는 30분 이내에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현장 적용형 고감도 검출키트’를 개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키트는 기존 합성수지를 이용한 진단키트와 달리 금 나노입자의 촉매특성을 활용한 금속 침전법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측정감도를 기존 진단키트보다 100배 이상 향상시켰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게다가 이 키트는 종이로 제작돼 기존 진단키트보다 생산비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간단한 슬라이딩 조작으로 비전문가도 손쉽게 다룰 수 있다.연구팀은 “고감도 현장진단 분석 키트 분야는 대형의료기기 시장과는 달리 아직까지 세계적인 절대 강자가 없다”며 “앞으로 지카와 메르스, 뎅기열바이러스 등을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진단키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지역 토종 먹거리인 ‘제비쑥떡’이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의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지난 24일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등록 신청한 나주제비쑥떡이 최근 심의를 통과해 전날 최종적으로 재단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렸다.‘맛의 방주’는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이 대량 생산과 세계화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토종 종자와 전통 음식을 보존하기 위해 진행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다.지역에 국한된 별미로만 여겨졌던 나주제비쑥떡이 이번에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 제고와 함께 국내에서도 주목받게 됐다.현재 120여 회원국에서 3200여 종의 토종 종자와 먹거리를 ‘맛의 방주’에 등재했다.국내에서는 장흥의 발효녹차 청태전, 담양 토종배추, 울릉국화, 이천 게걸무, 흰수마자, 백조어, 제주쑤기미, 어육장, 어간장 등이 등재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등재는 나주제비쑥떡의 역사와 전통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것이다"며 "나주를 대표하는 명품떡 탄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에서 다양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24일 태안군에 따르면 고남면 영목항에서는 내달 3일에서 12일은 ‘제1회 영목항 시푸드 페스티벌 앤 뮤직 축제’가, 소원면 모항항에서는 내달 4일에서 12일까지 ‘제5회 태안군 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가 각각 열린다.영목항 시푸드 축제는 안면도의 남쪽 끝 영목항의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 풍성한 해산물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을 선사한다.대학생 수산물 요리경연과 맨손 고기 잡기 대회, 바다 요리 시연회, 바지락 전 부치기, 회 뜨기 등 다양한 수산물의 향연이 펼쳐진다.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바다 사랑 음악회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불꽃놀이 등 아름다운 음악과 야경이 함께하는 즐거움이 10일간 이어진다.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는 2014년부터 2년 연속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수산물 중량 맞히기, ‘도전 골든벨’, 대학생 해삼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9일간 펼쳐진다.군 관계자는 “여름의 시작을 맞아 고남면 영목항과 소원면 모항항에서 나란히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징어를 곁들인 순두부찌개 레시피가 공개됐다.24일 방송된 EBS1 ‘최고의 요리비결’에서는 정미경 요리연구가가 순두부찌개를 선보였다.먼저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뒤 X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순두부는 큼직하게 자른다.달군 뚝배기에 기름을 두른 뒤 국간장을 섞은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바지락, 오징어를 넣고 볶은 뒤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는다.순두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후춧가루, 소금, 대파를 넣어 끓인다.마지막으로 달걀을 넣어주면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을 살린 순두부찌개가 완성된다.
오세득 셰프의 닭.된.겨 레시피가 공개됐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오세득 셰프는 닭가슴살과 겨자 소스가 어우러진 닭.된.겨 요리를 선보였다.먼저 물에 간장을 풀고, 길게 칼집 낸 대파를 넣어 삶는다.기름을 두른 팬에 으깬 고추와 마늘, 된장을 넣고 볶는다.볼에 달걀노른자, 간장을 넣는다.매콤하게 볶은 된장을 물에 풀고, 체에 밭친 뒤 볼에 국물만 따로 넣고 여기에 연겨자를 넣는다.물이 끓는 냄비 위에 소스 재료를 넣은 볼을 올리고, 설탕과 레몬즙을 넣는다.끓는 물 위에서 소스를 저어 된장홀랜다이즈 소스를 만든다.데친 대파를 얼음물에 넣고 식힌다.훈제닭가슴살을 두드린 후, 결대로 잘게 찢는다.된장홀랜다이즈 소스에 레몬껍질을 갈아 넣는다.볼에 잘게 찢은 닭가슴살과 적당한 크기로 썬 데친 대파, 된장홀랜다이즈 소스를 넣고 버무린다.버무린 재료를 그릇에 담고, 깨를 뿌리면 완성된다.
김풍 작가가 애플리케이크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풍 작가가 사과를 이용한 상큼한 디저트 요리를 선보였다.먼저 사과는 껍질을 깎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믹서기에 사과, 설탕, 밀가루, 물을 넣고 간 뒤 볼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졸인다.볼에 달걀흰자와 설탕을 넣고 머랭을 친다.건빵과 버터쿠키를 지퍼백에 넣은 뒤 으깨고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한 번 더 간다.곱게 간 과자와 머랭을 볼에 담고 섞어 반죽을 만들어 컵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익혀 빵처럼 만든다.믹서기에 맛밤, 설탕, 우유, 밀가루를 넣고 간 뒤 컵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졸인다.빵 위에 졸인 사과를 올리면 완성된다.
이연복 셰프의 다말았씨유 레시피가 공개됐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편의점 인스턴트 식품을 이용한 다말았씨유 요리를 선보였다.먼저 볼에 밀가루, 소금,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을 만든 뒤 물에 적신 행주로 익반죽을 덮어 숙성시킨다.기름을 두른 팬에 잘게 썬 대파, 양파를 넣고 볶다가 여기에 잘게 썬 핫바, 달걀, 인스턴트 불닭 볶음밥을 넣고 볶아준다. 케첩으로 간을 한다.숙성시킨 반죽을 치대고 적당한 크기로 두 덩이를 떼어내 납작하게 누른다.두 개의 반죽에 참기름을 바르고 겹친 뒤 밀대로 얇게 민다.마른 팬에 춘빙 반죽을 넣고 구운 뒤 바닥에 강하게 내리쳐 두 장으로 분리한다.춘빙 위에 길게 이등분한 스트링 치즈와 인스턴트 볶음밥을 넣고 돌돌 만다.재료를 넣어 만 춘빙을 넉넉한 기름에 튀긴다.볼에 채 썬 양파와 사과, 잘게 다진 명이나물 장아찌, 참깨&흑임자 드레싱, 스위트칠리소스를 넣고 버무린다.튀긴 춘빙을 적당한 크기로 썬 뒤 접시에 담고 명이사과샐러드를 곁들이면 완성된다.
충남 서천군은 ‘제8회 장항항 꼴갑축제’가 오는 29일까지 장항항 물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꼴갑은 5월 서천에서 많이 잡히는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앞 두 글자를 따 붙여진 이름이다. 서천군 어민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항항에서 즐기는 행복한 여름 이야기’라는 주제로 장항항 내 물량장에서 21일 오후 7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개최됐다.행사기간 동안 축제장에는 갑오징어와 꼴뚜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리 판매부스가 운영되고 서천멸치 등 지역의 청정 특산물 홍보코너도 운영된다. 또 7080, 8090 미니콘서트, 지역가수 초청공연, 해외 민속예술단 공연, 통기타, 색소폰라이브 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매일매일 푸짐한 경품추첨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