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우유가 암을 일으키나? 막아주나?’라는 주제로 2016 우유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낙농진흥회·(사)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 주최, (사)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6월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일본·영국의 암 전문가와 영양학자·역학 전문가가 참석해 우유와 암의 관계를 조명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한다. 평소 우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이나 국내·외 언론인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간단한 다과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관계자는 “도쿄대 사토시 사시키 교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우유와 암의 연관성을 추적한 대규모 역학 연구 결과를 전하는가 하면, 주디스 브라이언스 박사는 청중의 우유 상식을 업그레이드 시킬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프로 밀크(Pro Milk), 안티 밀크(Anti Milk) 상관없이 우유와 관련해 의견을 가진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식 소바 레시피가 공개됐다.지난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호영 셰프는 토마토, 메밀면, 각종 야채를 이용한 ‘아임 소바’ 요리를 선보였다.먼저 냄비에 무, 밴댕이, 건새우, 다시마를 넣고 끓여 육수를 낸다.토마토의 꼭지를 잘라내고,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데치고, 닭안심살을 함께 넣어 삶는다.데친 토마토를 건져 껍질을 벗겨내고 얼음물에 담가 식힌 뒤 슬라이스 해 시판 메밀소스에 담가 냉동실에 보관한다.콜라비, 양상추를 가늘게 채 썰어 얼음물에 담가둔다.애호박을 얇게 돌려 깎은 뒤 면처럼 가늘게 채 썰어 데쳐낸 뒤 얼음물에 식힌다.양파를 채 썰어 준비한다.삶은 닭안심살을 꺼내 얼음물에 식힌다.끓는 물에 메밀생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고 냉동실에 보관한다.닭안심살을 적당한 크기로 찢어 채 썬 양파와 함께 볼에 담고 참깨&흑임자소스에 버무려 차게 식힌다.냄비에 육수, 맛술, 간장, 설탕을 넣고 끓여 소바 국물을 만든다.소바 국물을 얼음물 위에서 식히며, 식초와 레몬즙을 넣는다.그릇에 메밀면, 애호박면, 채 썬 콜라비&양상추, 소스에 절인 토마토, 채 썬 레몬껍질을 올린다.마지막으로 소바 국물을 넣고 깨, 와사비를 곁들이면 완성된다.
껍질을 제거한 과육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4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통된 감귤, 바나나, 사과 등 과일류 14종류 236건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 수치를 얻었다. 특히 껍질을 제거한 뒤 과육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든 검사 대상에서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껍질에 남은 농약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근 뒤 헹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밝혀졌다. 연구원이 감귤류를 대상으로 물, 베이킹 소다(2%), 중성세제(0.2%)의 세척 효과를 비교한 결과 중성세제의 잔류 농약 제거율이 43.6%로 가장 높았다. 물 1ℓ에 중성세제 2㎖를 풀어 과일을 5분간 담근 뒤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씻을 때 잔류 농약 제거 효과가 가장 좋았다는 의미이다. 0.2%는 각 제품에도 표시된 주방 세제 표준 사용량이다. 베이킹 소다는 38.4%, 물은 22.4%의 세척 효과를 보였다. 연구원은 “과일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중성세제를 이용해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를 권장한다”며 “더욱 안전한 방법은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슬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내달 12일까지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서 우리 농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다.본 행사는 프랑스의 메이저 대형유통업체인 르끌레어, 인터마르셰, 슈퍼 유의 20여개 매장에서 한국산 냉동만두, 음료, 면류제품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들 가운데 인터마르셰는 aT파리지사에서 지난 2년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하여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의 입점을 지원한 결과 올해 초 공식납품업체 권한을 획득하였고, 현재 냉동만두를 시작으로 40여개 매장에 알로에음료와 컵우동 제품의 본격적인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다.이런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르끌레어(E.Leclerc)와 슈퍼 유(Super U) 등 다른 현지 유통업체에도 한국식품의 공식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내 품목수와 입점매장수 확대와 같은 지속적인 공략이 성공할 경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시장에 한국 농식품 수출이 크게 확대되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시에 동유럽 체코의 테스코(TESCO)매장에서는 11일까지 라면과 유자차, 알로에음료 등 27개 품목의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를 개최해 유럽전역에서 K-Food 소비분위기를 확
스님 행세를 하며 계란 노른자 등을 뭉친 환약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김모(6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7∼9월 경기도 양평군 등에서 ‘만병통치약’을 만들었다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들은 해당 강좌에서 제품 4300여개를 홍보하고 판매해 약 2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의학 관련 자격이 전혀 없지만 자신을 ‘간 건강관리사’, ‘홍채 상담사’ 등이라고 소개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이들은 계란 노른자, 계피, 고구마 전분, 생강, 당귀, 찹쌀가루 등을 동그랗게 뭉친 아무런 효능이 없는 환약을 ‘당뇨, 암 등 모든 병에 좋다’며 팔았다.피해자는 노인이나 환자들이었다. 김씨 일당은 사은품과 공연 등으로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유명 스님이 특수 공법으로 만드신 제품이니 안심하고 드시라’고 속이기도 했다.공범 중 강모(48)씨는 승려 복장을 하고서 스님 행세를 하며 김씨를 도왔다.피해자들은 원가의 25∼60배가량 되는 금액을 주고 제품을 구매했다. 수백만원어치를 구매한 피해자도 있는 것
국내 대표 락 그룹 부활이 막걸리 대중화를 위해 ‘막걸리 유랑단’의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제작한 막걸리송 ‘막걸리 드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및 유튜브( https://youtu.be/RqIE4PdqPhs)를 통해 31일 공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한국막걸리협회와 서경덕 교수가 공동 기획해 올해 세 번째 해를 맞는 ‘막걸리 유랑단’은 각계 각층의 유명 인사들과 전국 유명 전통시장 및 관광지를 방문하여 우리술 품평회 입상 우수 막걸리와 각 지역 대표 막걸리를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막걸리 토크쇼’이다. 이번 막걸리송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2년간 전국을 돌며 ‘막걸리 유랑단’을 진행하면서 젊은층에게 좀 더 쉽고 재미나게 막걸리를 소개하고 싶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막걸리 대중가요’를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막걸리송 ‘막걸리 드림’은 2010년대 전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가벼운 느낌의 ‘락 사운드’를 접목시켜 외국인들도 후렴구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막걸리 드림’을 제작한 부활의 김태원은 “우리 민족의 세련된 문화를 글로벌하게 표현하고자 창부타령
옛 노량진 수산 시장 상인들이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 반발하며 수협을 상대로 '영업을 방해하지 말라'며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옛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349명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수협노량진수산을 상대로 점유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 25일 첫 심문에서 상인들은 “수협이 지난달 옛 수산시장 공용 화장실과 해수 공급시설의 전기, 수도를 끊고 출입을 막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며 “수협의 영업방해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하루 천만 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명령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협의 각종 영업방해 때문에 떠나는 상인들이 늘면 결국 옛 시장은 껍데기만 남고, 상인들은 소송으로 다퉈볼 기회도 없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된다”고 가처분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수협 측은 시설이 낡아 전기와 수도가 일시적으로 끊겼을 뿐 인위적 단수, 단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전이 됐던 것은 일부 수산 시장에 불과하며, 화장실 역시 시설 사용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일부만 단수됐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을 검토하고 다음달 8일 한 차례 더 심문을 진행한 뒤 상인들의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온의 상승으로 강원도 대관령 인근 지역 감자 채종포로 날아오는 진딧물 발생이 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일으켜 수량이 떨어지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고령지농업연구소는 대관령 지역의 진딧물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4월 하순~5월 중순까지 작년에 비해 15.7%증가한 228마리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진딧물 발생량이 많아진 원인은 올해 강원 대관령 지역의 4월 평균기온이 8.9℃로 평년보다 2℃ 이상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감자 파종 전 토양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진딧물 방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특히 진딧물은 잎 뒷면에 살면서 가해하기 때문에 잎 뒷면을 위주로 약액을 충분히 뿌려야한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진딧물은 발생 초기에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6월 이후에는 진딧물의 증식속도가 빨라져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속히 방제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장수군이 발효식품 생산 설비 구축으로 발효식품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군은 “순창군과 추진하는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내에 236㎡ 규모의 사과를 이용한 유산균음료와 토마토발효고추장·쌈장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발효가공사업장을 구축하고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발효가공사업장은 1일 3톤 정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사과, 토마토, 고추 등 장수군의 우수한 농산물과 순창군의 발효기술을 접목한 사과유산균음료와 토마토발효고추장·쌈장을 생산한다. 특히 품질관리를 위해 원재료 선정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가공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장수군 농산물의 소비촉진 및 농외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운영, 동부권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6차산업 활성화 기틀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수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에서 원산지 미표시 음식점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4~25일 이틀간 114개 업소를 지도 점검한 결과 7개 음식점을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해 1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원산지 표시가 희미한 경우 등 경미한 사항으로 적발된 8개 업체에는 현장 시정 등 자체 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는 죽도시장 어시장과 구룡포 대게 음식점을 중심으로 원산지 미표시,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관계자는 “이달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의 결과 업주의 원산지 표시 인식이 강화되면서 특히 구룡포일원 음식점에서는 원산지 표시가 정확히 기재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지도와 단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 현재까지 수산물 원산지 위반 단속을 통해 지도점검 164건, 원산지 미표시 19건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