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도함에 따라 이 선박에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십 솔루션이 주목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DSME Smart Ship Platform)’을 탑재한 24,000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1척을 22일 HMM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7척의 초대형컨테이너선 시리즈에 탑재된 이 솔루션은 선주가 육상에서도 항해 중인 선박의 메인 엔진, 공조시스템(HVAC), 냉동컨테이너 등 주요 시스템을 원격으로 진단하여 선상 유지∙보수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최적 운항경로를 제안해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개방형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쉽게 연결, 호환할 수 있다. 또 운항 중인 선박의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의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기술도 눈에 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기술과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상위등급(Digital AL3 Safe Security)을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또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들어 벌써 4번째 안전사고다. 올들어 3차례 연속해서 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한 LG화학과 데자뷰될 정도다. 특히 이번 사고의 사망자 하청업체 근로자라는 점에서 하청업체 안전관리에 헛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연속되는 공장내 근로자 사망사고로 인해 그동안 고강도 안전대책을 주문했던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의 약속도 공염불이 됐다. 현대중공업이 경우 잇따른 사망사고로 인해 '사고다발 기업'이라는 사회적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대중공업 지휘봉을 잡은지 2년을 앞둔 한 사장 입장에선 다소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1일 현대중공업 울산 현장에서 하청업체 직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액화천연가스(LNG)선에서 파이프 용접작업을 하던 A씨가 아르곤 가스에 질식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르곤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밀폐된 공간에서 누출될 경우 산소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연이은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최고경영진(CEO)을 중심으로 이달 초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현대중공업의 수장인 한영석 사장이 직접 울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근로자(A)씨가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다른 작업자가 A씨를 발견해 신고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 노동자가 숨진 것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 2월 경, 하청노동자가 21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고 4월21일, 50대 근로자 1명이 대형문에 끼여 숨졌고 16일에는 40대 노동자가 유압 작동문에서 사고를 당해 숨지고 말았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약 10일 동안 특별근로감독을 벌이기도 했으나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또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 규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들과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총 22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 선주사들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유럽 선사로부터 15만8000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150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2주 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800척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 중이며, 현대중공업그룹은 그중 25%인 211척을 건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전 세계 VLCC 4척 중 1척을 지은 셈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럽 선사들로부터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며,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철강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현대제철은 기상청이 개최하는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공동 주관하며 철강제품 품질관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공장 내 철강 제품의 결로(結露)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날씨 변화가 공장 내부에 보관중인 철강제품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예측 및 활용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콘테스트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민간의 빅데이터와 융합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상청에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회다. 현대제철은 기상청과 함께 올해 콘테스트를 후원·주최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모형을 개발할 수 있도록 4년간 누적된 공장 내·외부 온습도 및 제품 온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상청은 날씨마루를 통해 공개되는 ASOS¹, AWS관측 및 날씨 예보 등의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이를 함께 활용해 높은 신뢰성의 결로 예측 모형을 발굴·제안할 수 있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이 18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싣고 필리핀으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해군의 2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함의 인도 출항식을 갖고, 필리핀 수빅항으로 출항시켰다. 호세리잘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된 선박으로 4500해리(8,300km)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업무가 가능하다. 또 최대 속력 25노트(약 46km/h)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필리핀 해군 최초로 유도탄 및 어뢰를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함정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인력 및 물자의 이동이 극히 제한되면서 인도 연기가 우려됐으나 당초 인도 예정시기인 9월보다 4개월이나 일찍 인도됐다. 한국 해군은 이날 출항식에 성남함을 배치해 환송에 나선 것은 물론, ‘덕분에 챌린지’의 일환으로 ‘생큐’(Thank You)를 뜻하는 기류(깃발·기드림)를 게양하는 등 호세리잘함의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6.25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보은하는 의미에서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두드림 (Do Dream)사업을 확대한다. 두드림은 2018년부터 만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총 40여명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연 20명을 지원했던 대상규모를 35명으로 확대하고 자립지원금 뿐만 아니라 보호 종료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전략 수립, 이력서 쓰는 법,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취업 특강,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멘토링, 지역별 모임 등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또 지원 종료 후 우수참가생 중 일부를 선발,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신사유람단’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자립지원금은 본인의 진로 계발에 집중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비 500만원, 생활비 300만원, 의복 및 면접 준비비 100만원, 취업성공수당 100만원으로 구성,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두드림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6월25일에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62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을 달성했다고 15일 전했다. 매출은 1조228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6% 감소(전년 동기대비 10.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해외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1208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코로나19 확산 및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축소되었지만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전년 동기대비 59.3% 증가)을 실현했다. 매출은 1조11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감소(전년 동기대비 9.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에는 코로나19확산 지속에 따른 영향이 국내 및 해외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및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5일,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9581억원, 영업이익 2790억원, 당기순이익 2425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9.8%, 24.2% 증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선사업의 고부가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증가와 해양사업의 추가공사대금(체인지오더) 등을 통한 이익확보로 2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여, 흑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또 2019년 말 대비 부채 2765억원 감소 및 흑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이 2019년 말 200.3%에서 181.2%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 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에도 생산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수주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그룹 내 물류역량을 통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물류통합 운영법인 ‘포스코GSP(Global Smart Platform)(가칭)’를 연내 출범한다고 12일 전했다. 물류 통합법인은 포스코 및 그룹사 운송물량의 통합계약과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물류파트너사들의 스마트·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물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철강원료 구매, 국내외 제품 판매와 관련된 각종 운송계약이 포스코 내부의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고 포스코인터내셔널, SNNC, 포스코강판 등 계열사별로 물류 기능이 흩어져 있다. 이를 하나의 회사로 통합해 중복과 낭비를 제거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계열사를 포함한 지난해 물동량은 약 1억6000만톤, 물류비는 약 3조원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물류업무가 회사별, 기능별로 분산되어 판매 및 조달의 지원 기능으로만 운영되는 등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후장대(重厚長大)한 철강업 특성상 물동량이 많아 유럽, 일본, 중국의 글로벌 철강사들은 물류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이미 물류 전문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물류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