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콜마그룹의 계열사 콜마BNH의 경영권을 두고 발생한 오너 2세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 간 분쟁이 소송전으로 격화됐다.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임시주총을 제안했지만 콜마BNH가 이를 거부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FETV는 분쟁이 생긴 원인과 향후 파장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변경된 건 2019년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사퇴하고 보유 지분을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에게 넘기면서다. 이를 통해 윤 부회장은 콜마그룹 지분구조 정점에 섰지만 계열사 콜마BNH의 지배력은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최근 콜마홀딩스가 콜마BNH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콜마BHN는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콜마홀딩스가 콜마BNH의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구하는 건이었다. 이를 보면 콜마홀딩스가 자회사인 콜마BNH에 임시주총 개최를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 당하면서 소송전으로 격화된 양상이다. 콜마홀딩스의 지배력이 콜마BNH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콜마홀딩스는 창업주의 장남 윤 부회장, 콜마BNH는 장녀 윤여원 사장
<편집자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으로 보안 이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FETV에서는 통신사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IT 기업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정보보호공시가 의무가 되기 전인 2017년부터 정보보호활동 내역을 자율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기초적인 체계 수립부터 시작했지만 이후 6년간 꾸준히 투자금액과 인력을 늘리며 보안체계를 확립해 나갔다. KISA 정보보호공시에 따르면 크래프톤(당시 블루홀)과 펍지는 2017년부터 정보보호활동을 자율적으로 공시했다. 당시 공시자료에 따르면 블루홀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346억원이었으며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2억9076억원으로 전체 투자액 대비 0.8% 수준이었고 정보보호 인력은 6명에 불과했다. 펍지도 2017년 정보보호 체계를 별도로 마련하며 정책 수립과 인력 지정으로 초기 보안 체계를 확립했다.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734억원,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6372만원에 정보보호부문 인력은 단 1명이었다. 다른 게임사들은 당시 정보보호 공시를 올리지 않았던 점
[FETV=류제형 기자] 세계 유일의 올인원니켈제련소를 건립 중인 고려아연 이차전지 자회사 켐코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켐코 전 임직원을 비롯해 올인원니켈제련소 증설에 참여하는 모든 협력업체 소속 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해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졌다. 켐코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올인원니켈제련소 건설 현장인 켐코2공장 부지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니켈 원료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원료의 비율까지 조정 가능한 ‘세계 유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올인원니켈제련소는 지난 2023년 11월 기공식 이후 현재까지 약 18개월 동안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의미를 살린 이번 행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올인원니켈제련소 완공 시까지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계속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켐코 전성수 제련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증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자 표창 수여, 안전 결의 대회 결의문 낭독 및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켐코 전 임직원과 500여
[FETV=류제형 기자] 에코프로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와 포항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충북혜능보육원에서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을 만들었다. 카네이션 화분은 보육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1943년 문을 연 충북혜능보육원은 소속 아동들의 건전하고 행복한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충북혜능보육원 소속 아동들에게 미리 준비한 간식세트를 선물하고 보육원 내 운동장에서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하며 아이들과 추억의 시간을 쌓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직원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웃으며 행복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바르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의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이 위치한 포항에서도 지역 보육원 소속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100개의 간식 세트를 제작해 손편지와 함께 포항시 환호동에 위치한 선린애육원으로
[FETV=김선호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동하)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주류·담배 사업권 계약기간이 기존 2026년에서 2029년으로 3년 연장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1·2·3·4 터미널에서 주류·담배를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연장된 사업권은 창이공항 4개 터미널 내 18개 매장, 총 8,600㎡ 규모의 판매 공간에 해당한다. 현재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에는 맥캘란, 글렌피딕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꼬냑, 보드카 등 약 43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사업권 연장을 계기로 브랜드 협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주류 브랜드의 아시아 최초 입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은 최근 세계적인 팝 아이콘 비욘세가 모엣 헤네시와 협업해 선보인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서데이비스’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으며, 인도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폴 존’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카발란’, ‘브룩라디’, ‘포 필라스 진’과 같은 세계적 증류소와의 협업하여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래플스 호텔의 싱가포르 슬링 RTD(Rea
[FETV=김선호 기자] 현대이지웰이 20~30대 직장인 공략을 위한 전문관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은 MZ 전문관 ‘옥순이의 하루깡’을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옥순이의 하루깡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가명으로 사용되는 ‘옥순’과 하루에 한 번씩 쇼핑 등을 반복한다는 뜻의 ‘하루깡’을 더한 합성어다. 옥순이의 하루깡은 MZ 직장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식과 1인가구용 간편식을 즐기는 20~30대 임직원들을 위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의 줄임말)’ 코너와 스포츠 용품 등 자기계발 관련 콘텐츠를 엄선한 ‘칼퇴 후 갓생(하루하루를 계획적이고 생산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코너 등 5개 테마별 맞춤형 상품 200여 개를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복지몰 업계에서 특정 연령대를 타겟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건 이례적이다. 통상 복지몰은 다양한 연령대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범용성이 높은 서비스나 브랜드를 주로 선보여왔다. 현대이지웰은 MZ전문관을 경기청년몰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시범 운영한 뒤, 향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해외 체류 중인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예기치 않은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소방청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문의와 상황요원에게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방청은 응급처치 방법, 약품 구입·복용 방법, 현지 의료기관 이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이라면 언제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전화(+82-44-320-0119)나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www.119.go.kr), SNS(카카오톡) 등으로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5월 가정의 달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더 많은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공항을 집중 홍보 거점으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인천·김포·김해공항 내 자사 로밍센터에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홍보 책자를 비치하고 고객의 관련 문의에 대해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지표가 기업 경영 평가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가 임직원 재해율 0.02%라는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부 수치를 들여다보면 ‘조직 전체가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임직원과 관계사 간 TRIFR(총기록재해율), LTIFR(근로손실재해율) 지표 차이가 여전히 크고 재해자의 3분의 2 이상이 관계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FETV가 확보한 포스코의 최근 3년간 산업재해율에 따르면 포스코 임직원의 2023년 재해율은 0.02%로 2021년(0.03%), 2022년(0.06%)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관계사의 2023년 재해율은 0.09%로, 같은 기간 중 0.07%(2021년) → 0.14%(2022년) → 0.09%(2023년)로
[FETV=김주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약화됐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15.4% 감소했고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11.8% 줄었다. JW중외제약은 영업이익 감소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1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은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5.1% 증가했고 리바로 제품군 전체는 455억원으로 18.4% 성장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는 각각 145억원, 6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2%, 16.7% 늘었다. 수액제 부문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는 11.6% 증가한 202억원, 기초수액은 7.3% 늘어난 20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가 오는 11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국내 론칭 1000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크로니클과 함께한 1000일의 순간' 이벤트가 5월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위 이벤트 기간 동안 10일간의 카운트다운 미션을 모두 완료한 유저에게는 특별 보상으로 '1000일 기념 빛과 어둠의 초월 소환서'가 지급된다. 해당 소환서를 사용해 소환한 5성 빛과 어둠의 소환수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신비의 소환서 사용 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1000일 기념 마구마구 신비의 소환 이벤트'도 오는 6월 18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된다. 신비의 소환서 사용 횟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총 1,000개의 신비의 소환서를 사용했을 경우 신비의 소환서 176개, 전설의 소환서 7개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5월 8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씩 나누어 총 4주간 실시된다. 매일 120개의 에너지를 사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누적되며, 포인트 달성률에 따라 기본 보상과 함께 계정 레벨별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