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AI 모델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이 흐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한국형 AI 모델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K-AI 모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략을 마련 중이다. FETV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력 후보군과 각자의 강점, 전략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정부의 'K-AI' 모델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이 이뤄지는 가운데 카카오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력 참여 후보로 꼽힌다. 카카오브레인 설립으로 AI 연구 개발을 시작한 카카오는 KoGPT를 시작으로 '카나나'까지 자체 AI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 카카오브레인 설립하며 AI 연구 시작 카카오는 2017년 인공지능 기술력 강화를 목표로 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하며 AI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텍스트-이미지 생성 AI ‘칼로(Karlo)’,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KoGPT’ 등을 개발하고 의료 AI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속된 적자와 시장 경쟁 심화로 2024년 주요 사업부문이 카카오 본사에 흡
[FETV=신동현 기자] NHN두레이는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 내부망에서 해외 리전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연동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레이는 이번 업데이트로 챗GPT 4.1, 구글 제미나이 2.0 Flash 등 글로벌 최신 LLM을 금융권 내부 업무망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해당 기능은 우리금융그룹에 우선 적용된다. 두레이 이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기능별 최적 LLM을 자동 이용할 수 있다. 텍스트 요약 등은 챗GPT, 이미지·파일 기반 질의는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식이다. AI 모델별 비교 및 선택 기능도 향후 제공 예정이다. NHN두레이는 향후 앤스로픽 클로드, 미스트랄, 코히어 등 글로벌 LLM을 추가 연동할 계획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이번 연동은 사용자가 복잡한 AI 모델을 일일이 구분하지 않아도 두레이 안에서 최적의 LLM을 자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권의 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협업 SaaS와 AI 융합 모델을 고도화해 고객사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 D2SF가 AI 통합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추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테크타카는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자체 개발해 상품·주문·배송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소속으로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작년 공헌이익 흑자 전환 이후 올해도 출고량, 주문량, 고객사 수가 전년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미국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북미 물류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물류센터 2곳을 운영하며 K뷰티 셀러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아마존 FBA, 틱톡샵 등과 연동해 국내 셀러의 북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이번 투자를 통해 테크타카의 북미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초기 투자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AI 모델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이 흐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한국형 AI 모델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K-AI 모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략을 마련 중이다. FETV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력 후보군과 각자의 강점, 전략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정부의 독자 AI 모델 구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신청 마감까지 1주일이 남았다. 네이버는 2020년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하고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유력 참여 후보로 꼽힌다. ◇ 사내 연구 조직 시작서 전사 AI 중심 체제로 확대 네이버의 AI 연구는 2013년 사내 연구조직인 '네이버랩스(NAVER Labs)' 출범으로 본격화됐다. 당시 네이버랩스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국내 최초 자체 데이터센터 '각(閣) 춘천' 설립하며 AI 연구 인프라를 확보했다. 2015년부터 네이버랩스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분야 투자를 본격화했고, 2016년에는 네이버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이 여름 휴가철 보안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여름 휴가철 인력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로 인한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보안 담당자와 일반 임직원이 휴가 전·중·후 단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칙을 정리했다. 휴가 전에는 보안담당자가 서버, 네트워크, 운영체제 등에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비상 연락망과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도록 권고했다. 일반 임직원은 PC 전원 종료, 민감 정보 보관, 중요 파일 백업 등을 권장했다. 휴가 중에는 이상 접속, 비정상 트래픽, 보안 정책 우회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접속 차단 등을 통해 위험에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임직원은 공공 와이파이 사용 자제, 기기 잠금 설정, 낯선 메일 주의 등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휴가 후에는 보안 담당자가 이상 로그 분석과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임직원은 사용 기기 백신 검사와 계정 비밀번호 변경을 통해 보안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경로의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길안내에 반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카카오내비에 적용해 성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 연구 논문은 교통 분야 최고 권위의 SCI급 학술지 ‘TRC(Transportation Research Part C: Emerging Technologies)’에 지난 7월 초 게재됐다. 카카오모빌리티 AI연구개발팀과 서울대학교 김동규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저술한 운전자 반응 기반 AI 경로 안내 기술에 대한 논문*은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고려하지 못했던 도로의 잠재 특성을 경로 탐색에 반영하고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효과를 확인한 사례다. 내비게이션은 일반적으로 ‘차량의 속력’, ‘도로 폭’, ‘차선 수’ 등 관측 가능한 물리적 정보를 기반으로 경로를 탐색한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실제 주행 상황에서 불법 주정차가 많은 지역이거나 진출입이 불편한 경우, 또는 낯선 경로에 대한 불신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경로에서 잠시 벗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요인을 길안내에 반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편집자 주]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AI 모델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이 흐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한국형 AI 모델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K-AI 모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략을 마련 중이다. FETV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력 후보군과 각자의 강점, 전략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KT가 최근 ‘믿:음 2.0’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독자 AI 모델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KT는 2017년부터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23년 자체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처음으로 출시했고 지난 3일에는 '믿:음 2.0'을 공개했다 ◇2017년 AI 연구 본격화…AI Tech Center 설립 KT는 2017년 7월 AI 전담 조직인 ‘AI Tech Center’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센터는 ▲AI 연구 공간 ‘AI 크래프트샵’ ▲서비스 벤치마킹 공간 ▲AI 교육 및 음성 성능 평가 시설 등으로 구성됐으며, 딥러닝 연구를 위한 GPU 클러스터도 갖췄다. 센터 설립은 AI를 기반으로 전 사업 영역의 지능화를
[편집자 주]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AI 모델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이 흐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한국형 AI 모델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K-AI 모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략을 마련 중이다. FETV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력 후보군과 각자의 강점, 전략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정부가 ‘독자 AI 모델 파운데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LG AI연구원이 참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싱크탱크로, 2021년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1.0'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엑사원 3.0과 3.5을, 올해는 추론 특화형 엑사원 딥까지 연이어 공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AI 기술 전담 조직으로 ‘LG AI연구원’ 설립 LG는 2020년 12월 AI 원천 기술 확보와 계열사 과제 해결을 위해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이 조직은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소속된 그룹 차원의 AI 전담기관으로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 CNS 등 총 16개 계열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초고령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의 디지털 복지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시의 핵심 기술은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과 도시 전체를 3D 디지털 공간으로 재현해 고령자의 이동·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관리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었다. 이 기술들은 고령자 복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기술로, 실제 복지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목을 받은 기술은 ‘클로바 케어콜’이었다. 일본의 초고령 도시 중 하나인 이즈모시에 최근 도입된 이 서비스는 고령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통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 및 지역 기관과 연결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지 분야의 업무 효율화를 가능하게 해 인력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여주는 AI 기반 복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올해 3월 한국의 대통령실에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이 지난 20년간 누적 후원액은 약 3000억원에 달하며 총 1200만명이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해피빈은 소액 반복 기부, 이른바 ‘나노기부’ 문화를 정착시킨 온라인 플랫폼이다. 최근 3년 기준, 이용자 1인당 평균 기부금은 4300원, 평균 기부 횟수는 5.17회였다. 최다 기부자는 20년간 약 5만3900회에 걸쳐 19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전환과 간편결제 도입도 기부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2014년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평균 결제 기부자는 564%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기반 간편결제를 도입한 2015년 이후 결제 기부금은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부 방식은 다양해졌다. 모금함 외에도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등 특정 목적에 따른 ‘펀딩’과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를 통한 ‘공감가게’ 등이 운영 중이다. 해피빈은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기부금 전액을 단체에 전달한다. 현재까지 개설된 모금함은 총 15만개에 달한다. 콘텐츠 활동을 통한 기부도 활성화됐다.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네이버 내 활동을 통해 ‘콩’을 적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