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신약 개발 전문기업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는 니로다 테라퓨틱스와 독자 개발한 차세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아네라트리진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7500억원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선수금을 확보했으며 향후 18개월 내 단기 마일스톤을 포함한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세포 간 전기 신호의 출입구 역할을 하는 ‘이온채널’을 타깃한 신경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역량이 강점인 회사다. 아네라트리진 등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독자 이온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 ‘VITVO’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인 이른바 ‘오피오이드 위기’가 지속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아네라트리진은 지나친 의존성이나 남용 위험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로 만성통증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온채널인 ‘NaV1.7’을 정밀하게 타깃해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비오피오이드 진통제 시장에서 만성·신경병증성 통증은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파트너사인
[FETV=김선호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함께 그룹홈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농촌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그룹홈 아동들이 농촌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깨닫고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체험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농촌 체험학습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과 기관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송어 잡기, 숲 체험, 작물 재배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트랙터를 타고 농촌을 탐방하거나 화덕에서 직접 피자를 만들어 먹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길렀다. 함께 김장을 담그고 직접 만든 장작 난로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캠핑 체험은 참여 아동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위안을 얻고 나눔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의 오토인젝터 제형을 추가하는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변경허가 신청에 대한 CHMP의 승인 권고 의견은 승인으로 간주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에 대해 각각 45mg와 90mg 용량의 AI 제형을 확보하게 됐다. 코이볼마는 이번 변경허가로 45mg 바이알 제형 승인까지 획득해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에 상응하는 모든 용량 및 제형을 갖춘 ‘풀 라인업’을 완성하고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두 제품의 치료 옵션 확대로 투여 환경과 환자 특성별 맞춤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다양한 의료 현장 니즈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제형은 자가 투여 시 편의성이 높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군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자가 주사 제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에 AI 제형까지 추가 확보한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에 대한 처방 선호도는 한층 높아질 전
[FETV=임종현 기자]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담은 로코노미 상품이 소비 시장의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로코노미는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과 문화적 요소를 상품과 서비스에 담아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기업 보람바이오도 지자체 협력형 신제품 출시로 로코노미 행보에 나섰다. 보람바이오는 충남 청양군의 특산물인 구기자(GojI Berry)를 활용한 탄산음료 구기자 소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기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1, 필수 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열매로 피로회복과 간 건강,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전통 식재료다. 예로부터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초로 불릴 만큼 귀한 식재료로 인식돼 왔다. 이번 신제품은 향만 첨가한 음료가 아닌 국내산 구기자를 원료로 사용한 Real(리얼) 구기자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기존 탄산음료 대비 탄산감은 낮추고 청량감은 강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새콤달콤한 구기자 고유의 맛을 구현했다. 구기자 소다는 원료부터 개발, 디자인, 생산까지 지자체·대학·기업이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편집자 주] 보건복지부가 2012년 일괄약가인하 시행 후 7년 만에 제네릭(복제약) 약가제도 손질에 나서면서 제약업계에 불똥이 떨어졌다. 업계는 약가인하 시 수익성 저하로 R&D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한다. 때문에 정부는 R&D 비중이 높은 제약사에게 주어지는 우대책을 제시했다. FETV는 제도개편에 따른 각 제약사의 영향 정도와 R&D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GC녹십자의 매출 대비 R&D 비용 비중이 2024년 10.3%에서 올해 3분기 8.3%로 낮아지면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약사 상위 30%에 속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약가 인하 시 감면 비율 상향 등 보상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복지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R&D에 적극 투자한 기업(혁신형 제약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체계는 혁신창출 노력 정도에 비례해 보상하도록 정교화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약가 인하시 감면 비율을 상향 받는 것이 그 중 하나다. 먼저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은 현행 53.55%에서 40%대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FETV=김선호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해 2022년 신설된 제도로 직장 내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 직원 건강관리 제도, 임직원 만족도 등 건강경영 전반을 엄격히 평가해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한다. 대웅제약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의 근골격 개선 운동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만성질환·비만 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해온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대웅제약은 2015년부터 전문 헬스케어 기관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와 협력해 사내 운동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그룹운동과 1:1 맞춤운동으로 구성된다. 그룹운동은 장시간 좌식 근무로 발생하기 쉬운 거북목, 라운드 숄더, 허리 불편감, 골반 불균형 등 근골격계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1:1 맞춤운동은 직원 개인의 신체 상태와 운동 목적을 분석해 통증 완화와 체력·체형 개선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세밀한
[FETV=김선호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에서 확보해온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실적과 해외 사업 경쟁력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 뿐만 아니라 시지바이오는 북미·유럽 중심의 선진 시장 집중 공략, 재생의료 풀 포트폴리오 글로벌 론칭 확대, 해외 생산·물류 인프라 고도화, 전략적 파트너십 및 공동 연구 확대 등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2006년 설립 이후 다양한 바이오 재생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럽, 중동, 동남아, 남미 지역에서 신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주력 제품군의 수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됐고 이러한 성장세가 이번 ‘2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으로 이어졌다. 최근 3년간 수출 실적은 전전년도 1255만달러, 전년도 1744만달러, 당해년도 2178만달러
[FETV=김선호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약국에서 판매하는 숙취 해소 음료 ‘술 확 깨는 꿀 노니 액’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술 확 깨는 꿀 노니 액’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숙취 해소 원료가 사용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이 제품에는 1회 섭취량 기준 노니 추출물 1000mg,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1000mg, 사양 벌꿀 20mg, 아르기닌 500mg, 타우린 500mg 등이 함유돼 있다. 핵심 성분인 ‘노니트리’는 숙취 해소용 조성물 특허를 취득한 원료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숙취 유발 물질 감소 및 숙취 관련 증상 개선과 관련한 유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음주 후 40분 시점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율이 대조군에 비해 노니트리 섭취군에서 약 7.1% 더 높게 나타났다. 음주 후 12시간이 경과했을 때 복통, 설사와 같은 숙취 관련 증상이 노니트리를 섭취한 경우 각각 9%와 13% 가량 더 개선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인체 적용 시험을 거친 검증된 원료를 사용하여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휴대와 섭취가 용이한 개별형 스틱 포장을 채택해 소비자 편의를 도모했
[FETV=김선호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비타민C 브랜드 비타그란이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버라이어티팩’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버라이어티팩은 바스켓 형태의 벌크 타입 제품으로 넉넉한 용량과 높은 활용도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가 적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카오선물하기 채널에서 99%의 선물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비타민C 구미젤리 3종을 각 15포씩 총 45포 담겨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쫀득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일 풍미로 간식처럼 즐길 수 있으며 1포만 섭취해도 비타민C·비타민E·아연을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 충족할 수 있다. 감사 인사·응원·격려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로 최근 증가하는 건강 중심의 선물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버라이어티팩’은 카카오톡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타그란 관계자는 “비타그란 구미젤리를 꾸준히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세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을 기획했다”며 “간편하게 비타민C를 챙기고 싶은 분들이나 지인들에게 건강을 전하고 싶은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것”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제제를 합성 펩타이드로 개발해 비만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치료제 ‘HUC2-676’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HUC2-676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이 개발해 국내에 출시한 ‘삭센다펜주’를 저분자 합성 펩타이드로 개발한 제품이다. 금번 승인 받은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UC2-676과 ‘삭센다’를 각각 투여한 후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해 동등성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휴온스는 2년 전부터 회사의 중점 프로젝트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 기반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휴온스는 카트리지 타입형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생산기계 일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삭센다, 위고비 등 최근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트리지 타입 제품 생산에 특화된 생산 기술과 기계를 갖추고 있어 GLP-1RA 합성 펩타이드 개발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LP-1RA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최근 건강관리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당뇨치료제로 쓰이던 ‘리라글루티드 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