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지혜 기자] 글로벌제약바이오회사 테바(Teva Pharmaceuticals)는 21일 HER2 양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에 대한 유럽시장 상업화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즈뉴는 지난해 2024년 9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투즈뉴의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Teva는 올해 5월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Teva는 유럽 시장내 국가별 보험 등재 등 현지 영업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준비 중이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생산 및 품질관리 공정을 준비하여 유럽 출하용 제품 생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eva 유럽 상업화 부문 부사장 리처드 다니엘(Richard Daniell)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Teva는 바이오시밀러의 미래와 환자 및 의료 시스템에 제공하는 가치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풍부한 상업적 경험과 유럽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Prestige그룹과 협력해 Tuznue®의 유럽 내 상업적 성공을 함께 이루기 위해
[FETV=이지혜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22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아이캔서치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C지놈의 조기암 선별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향후 비전과 임상적 가치를 의료 현장과 공유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암 진단 및 검진 분야의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참석해 아이캔서치 검사의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기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암을 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확진한 사례, 내시경을 기피하는 고령층에게 비침습적 대안으로 검사를 활용한 사례 등이 소개되며,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유용성이 주목받았다. GC지놈은 내년(2026년) 아이캔서치 검사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기존 6종에서 10종(대장, 폐, 식도, 간, 난소, 췌장, 담도, 유방, 위, 두경부 및 기타암) 암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건강인과 암환자를 포함한 8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 데이터를 기반으로하여, 기존보다 높은 신뢰도와 성능을 확보했다. 아이캔서치는 GC지놈이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
[FETV=이지혜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영양제 챔큐비타시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챔큐비타시럽은 △글루콘산아연 △비타민B군 4종 △베타인염산염 등을 함유해 병중병후에 오는 체력저하 및 육체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구내염, 구각염, 설염,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글루콘산아연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아연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 증상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로 다수의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을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질병 후 식욕 회복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챔큐비타시럽은 주 복용층이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애플망고 향을 적용했다. 또한, 개별 포장형태인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복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만 12개월 이상부터 용법·용량에 따라 섭취할 수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챔큐비타시럽은 글루콘산아연과 베타인염산염, 그리고 비타민 B군 4종을 함유해 감기나 질병으로 체력이 떨어진 아이들의 체력 회복에 도움을
[FETV=이지혜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저해제(HM97662)’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초기 안전성 프로파일과 항종양 활성을 확인하며 글로벌 임상 개발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5)에 참가해 HM97662에 관한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혁신 표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주요 인자이며, 이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의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EZH2만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약물 내성에
[FETV=김선호 기자] 3D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생존을 위한 유상증자에 나선 가운데 재무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카드로 ‘화장품’을 내세웠다. 2024년 인수한 화장품 전문기업 블리스팩을 활용해 향후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주당 최종 발행가액을 1425원으로 확정하고 일반 공모청약 단계에 진입했다. 최종 발행가액 기준 이번 유상증자로 모집하고자 하는 총액은 227억원이다. 이를 시설자금(12억원), 운영자금(47억원), 채무상환자금(168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할 168억원은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는 즉시 올해 4분기 중에 모두 소진할 방침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각각 50억원, 17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조기상환일이 2015년 11월 6일, 11월 4일에 도래함에 따른 대응으로 이번 유상증자에 나서게 된 셈이다. 올해 4분기에 조기상환일이 도래하는 교환사채의 규모는 224억원이다. 유상증자로 해당 규모의 자금을 모두 마련하고자 했지만 발행가액이 낮아짐에 따라 이를 모두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부족한 부분은 자체 보유 자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유상증자 이후에도 실
[FETV=이지혜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6번째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임상시험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이하 'NSAIDs') 장기 복용으로 인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HK이노엔은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응증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최근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NSAIDs 장기 복용으로 유발되는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약 대조 디자인으로 전국 33개의 시험기관에서 총 392명의 환자에게 진행됐다. 본 시험에서는 NSAIDs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P-CAB 계열의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 25mg과 PPI 계열의 란소프라졸 15mg을 투여한 후, 란소프라졸 15mg 대비 케이캡정 25mg의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24주 후 위·십이지장 궤양 발생 비율(%) 평가 결
[FETV=이지혜 기자]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대표이사 김재선)와 First-in-Class ADC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AbClick® 항체 접합 기술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OPTIFLEX® 페이로드(Payload)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ADC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공동연구에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OPTIFLEX® 플랫폼을 활용해 초고활성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설계·합성하며, 앱티스는 이를 AbClick® 기술로 항체에 정밀 접합해 최적의 Drug-to-Antibody Ratio (DAR)를 구현한다. 양사는 세포 수준의 선택적 세포독성 평가를 거쳐 종양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과 약동학을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비임상 ADC 후보물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AbClick® 기술은 항체 구조 변형 없이 효율적인 페이로드 결합이 가능한 독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선택성과 효력을 동시에 극대화한 차세대 ADC 신약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이사
[FETV=이지혜 기자]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에 대해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아리바이오와 협업을 강화한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은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와 함께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 Mirodenafil)에 대한 개발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R1001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 (mirodenafil)을 기반으로 한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은 이후 치매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13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로데나필의 차세대 제형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 △AR1001의 상업화 이후 제조 및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는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상황과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되었으며, 향후 협력의 구체적 내용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한국이 개발한
[FETV=이지혜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사내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폐가전 수거 캠페인 ‘E-Waste Zero’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E-Waste Zero’는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기획된 광동제약의 ESG 활동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모아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145건의 폐가전이 수거됐다. 수거 품목은 냉장고·공기청정기·전자레인지 등 대형가전부터 노트북·모니터·휴대폰 등 소형 생활가전까지 다양하다. 수거된 제품은 환경부 지정 비영리단체 ‘E-순환거버넌스’가 처리와 재활용을 맡았다. 광동제약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전자제품 수거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 ▲재활용 자원 생산 ▲기부 연계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거 과정에서 조성된 기금은 지정기부처에 전달돼 사회에 환원되며 ESG 실천의 의미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동제약이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임직원 참여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으로, 업계 전반에 친환경 문화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환경보호와 기
[FETV=이지혜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달 15일 국무총리 소속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이 직무 수행 중 발명한 기술에 대해 회사가 권리를 승계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사내 규정, 보상 내역 등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단계의 검증 절차가 적용된다. 심사 과정은 법적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이뤄진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에 대한 우선심사 자격이 주어지며 연차료 감면,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 등의 혜택이 따른다. 한미약품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한미사이언스 한지연 IP팀장(상무)은 “임직원들의 직무발명에 대한 보상은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2년간 LAPSCOVERYTM 관련 프로젝트 및 미라벡 서방정, 다파론듀오 서방정 등의 신약, 개량신약 및 제네릭 품목과 관련된 92건의 특허에 대해 보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