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6월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 ‘2025 포트빌리지 부산’ 행사에서 ESG 실명 예방 캠페인을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부산 시민 1000여 명에게 실명 질환 검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안저 검사 체험과 실명 질환 조기 발견을 통해 부산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4박 5일간 약 1만여 명이 대웅제약 부스를 방문했고, 이 중 1000여 명이 안저 검사를 직접 체험하며 실명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트빌리지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해양 복합문화 행사로, 친환경, 문화예술, ESG 기술, 글로벌 교류가 어우러진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다. 올해는 ESG 기업 전시, 항만 지속가능성 포럼, 친환경 부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분야 대표 ESG 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FETV=김주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를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오보덴스는 암젠(Amge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Prolia) 바이오시밀러로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5조원(43억 74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원에 달한다. 오보덴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앞선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 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보덴스의 약가는 10만8290원(60mg/1mL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으며,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저렴한 약가이다. 특히 오보덴스는 원내 보관 편의성 및 29G(Gauge)의 얇은 주사 바늘로 인한 주사통증 완화 등의 개발 특장점과 더불어, 5개국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시험(3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오보덴스는 이러한 연구 결과 등을
[FETV=김주영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펠라의 한국법인 오펠라코리아(이하 ‘오펠라’)는 세노비스가 기존 자사 제품 ‘메가D 1000IU’ 대비 함량을 1000IU에서 2000IU로 2배 확대한 ‘비타민D 2000IU’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의 형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다.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로, 야외 활동이 적고 실내 생활을 주로 해 햇빛 노출이 적은 현대인에게 부족할 수 있다. 이에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세노비스가 새롭게 출시한 ‘비타민D 2000IU’는 전문성과 기술력에 기반한 세노비스만의 과학적 원칙인 ‘세노사이(cenOsci ™)’를 바탕으로 함량을 강화하여 재탄생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0%에 해당하는 2000IU의 비타민D를 하루 한 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세노비스 ‘비타민D 2000IU’는 뼈 건강 관리가 중요한 성장기 청소년부터, 햇빛 노출이 적은 직장인과 주부는 물론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까지 섭취 가능하다. 세노비스 관계
[편집자 주] 항암 기술의 진보는 오랜 시간 인류 생존과 직결된 과제였다. 그중 항체약물접합체(ADC)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각자의 전략으로 ADC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FETV가 ADC 산업의 현황과 기업별 대응 전략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알테오젠은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Enhertu®)의 피하주사 제형(SC)을 개발 중이다. 기존 정맥주사(IV)로 사용되던 엔허투는 SC제형으로 변모하며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체개발 히알루로니다제로 피하주사제형 ADC 개발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인 ALT-B4를 적용해 엔허투의 SC제형을 개발한다.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로 바꾸면 환자는 보다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약을 투여할 수 있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인력·장비 소요를 줄일 수 있어 병원 운영 효율이 개선된다. 치료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료 현장의 관심이 높다.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ALT-B4는 사람 유전자를 이용해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만든 히알루로니다제다. 히알루
[FETV=김주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의 증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증축된 시설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PCV21)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열린 준공식에는 프랑스 및 미국에서 사노피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하며 제품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토마스 트리옹프(Thomas Triomphe) 백신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사노피의 주요 임원진과 실무진은 양사 협력에 대해 깊은 신뢰와 감사를 표했다. 양사는 이번 증축을 단순한 인프라 확대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십의 실질적 결실로 보고, 향후 글로벌 출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지난해 12월 확장 체결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프로젝트도 빠르게 진전시켜, 전 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수석 부사장은 “PCV21 3상 임상 개시에 이어 이번 생산시설 준공은 사노
[FETV=김주영 기자]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유베르나(U:BERNA)’를 국내에 공식 출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유베르나는 국내 화장품 관련 규제 사항을 준수하여 개발된 헤어토닉 제형의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유베르나는 1ml씩 6개입된 총 6ml 용량으로, 2주에 1회 1ml 사용이 권장되는 총 12주간의 집중 프로그램 형태로 구성돼 있다. 유베르나는 인체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모발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유베르나를 출시했다”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사용성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한 후 빠른 시일 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김주영 기자] 동아에스티는 입센코리아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Diphereline, 성분명 Triptorelin)’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에 쓰이는 치료제다. 협약식에는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과 양미선 입센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파트너십 강화를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7월 1일부터 디페렐린의 국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함께 협력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비뇨기과 치료제 ‘자이데나’, ‘플리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아내분비 및 비뇨기과 분야에서 축적된 풍부한 영업·마케팅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입센코리아는 ‘디페렐린’을 비롯해 진행성 신장세포암, 간세포암 및 분화갑상선암 치료제 ‘카보메틱스’, 말단비대증 및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소마툴린’ 등 다양한 항암제를 국내에서 공급하고 있다. 최근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분야에도 진출하여 진행성
[FETV=김주영 기자]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2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심포지엄’(CP&CPPS Treatment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체외충격파치료기 신제품 ‘IMPO88 Plus’의 임상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쇄석기 점유율 1위 업체인 휴온스메디텍은 체외충격파 치료기 ‘IMPO88’의 후속제품인 ‘IMPO88 Plus’ 출시를 기념해 행사를 마련했다. 체외충격파치료기는 기존에 근골격계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됐다. 저강도 체외충격파치료기인 IMPO88 Plus는 발기부전(ED)과 만성전립선염 및 염증성·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CP&CPPS)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임상으로 입증하고 허가를 받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심포지엄 좌장을 맡았으며, 연자로 참여한 강북서울병원 박흥재 교수는 IMPO88 Plus를 활용한 ED 임상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고 그 효과를 학술적으로 조망했다. 대한비뇨의학회 한병규 비뇨내시경실인증이사는 비뇨내시경 소독관리에
[FETV=김주영 기자] C&C신약연구소는 STAT6 타깃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과제를 통해 16개월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6 단백질을 직접 저해하는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하고,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 내 과도한 제2형(Th2)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이다. 특히 스테로이드 및 생물학제제에 대한 낮은 복약 순응도와 재발·불응 문제로 인해 새로운 기전의 표적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 STAT6는 IL-4/IL-13 자극에 반응하는 제2형 염증 반응의 핵심 조절인자로, 호산구의 식도 침윤을
[FETV=김주영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전통 한약재인 ‘오공(지네를 말린 한약재/蜈蚣, Scolopendra subspinipes)’의 치료 효과와 기전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톡신(Toxins(IF: 4.0))’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예슬 연구소 원장 연구팀은 경련, 통증, 염증 등의 치료에 오랜 기간 활용돼 온 오공의 약리적 효과와 작용 기전을 스코핑 리뷰 방식으로 분석했다. 스코핑 리뷰는 특정 주제에 관해 기존 연구 결과를 광범위하게 수집·정리해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에선 총 123편의 연구 가운데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중복된 문헌을 제외한 45편 및 오공 활용 치료법이 언급된 한의임상진료지침 7편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한약재 오공은 진통, 항염, 항균, 항산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성분은 모르핀과 같은 강력한 진통제와 동등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효과를 보이면서도 내성이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먼저 진통 작용 측면에서는, 오공을 활용한 한약 처방이 관절 통증 완화, 염증 반응 조절, 파골세포 형성 억제에 효과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