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 ·가공한 식품을 판매한 업소와 무등록 식품제조 ·가공업소, 수입산 식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유통한 유통전문판매업소 등 15곳을 단속해 17명을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올해 3월부터 부정 ·불량식품 유통과 원산지 허위 거짓 표시 행위 우려가 되는 업소 위주로 인터넷 모니터링과 탐문 내사를 통해 4개월에 걸쳐 수사해왔다.적발된 업소 중 A꼬치 전문 체인점은 표시 사항이 없는 식품을 2014월2월께부터 수도권 지역 즉석식품 제조 가공업체에서 납품받아 올해 4월까지 가맹점에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무표시 식품을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규격기준을 검사 의뢰했다. B꼬치 전문 체인점에서는 2015년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입산 꼬치류와 모둠바비큐 식품 등 1189㎏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다.서구 C업소는 올해 2월께부터 무등록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제조한 크로켓 1900개를 납품받아 업소에서 기름에 튀겨 불특정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북구 H업소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C업소에 크로켓을 납품해 단속됐다. 시는 수사 후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원산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관리 부실로 지난 3년간 농약 잔류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61t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 3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및 농수산식품공사를 대상으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문제점 등을 발견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210차례 학교 급식용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을 검사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고, 청상추 등 40종의 농산물 7천324㎏을 폐기했다.그러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 급식용 농산물과 동일한 산지 출하자의 농산물 6만1천312㎏은 회수 및 폐기 조치를 하지 않아 그대로 시중에 유통됐다.올해 2월 14일 강서 도매시장에서 낙찰된 적상추 136㎏ 중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된 13㎏은 농약 기준치 초과(피라클로스트로빈·허용기준치가 0.5㎎/㎏이하이나 1.0㎎/㎏ 검출)로 폐기됐으나 학교 급식용을 제외한 나머지 123㎏의 경우 회수되지 않고 판매됐다.감사원은 “농산물이 도매시장에 반입된 지 2∼3일 뒤에 안전성 검사가 실시되면서 학교 급식용 농산물과 동일한 산지 출하자의 농산물은 이미 외부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다음 달 1일에서 2일까지 송파구 가락동 가락몰에서 ‘함께 시작해요, 가락몰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낡고 노후했던 가락시장은 최근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을 마치고 현대식 종합식품시장의 위상을 갖추기 시작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기존 가락시장에서 가락몰로 상인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의 이전 반대로 인해 개장에 차질을 빚었지만 이달 말을 기점으로 상인의 대다수가 입점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일 오전 10시 30분 가락몰 성공·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홈쇼핑 퍼포먼스, 타임세일 이벤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시간대별로 1천원 경매, 유통인과 가위바위보 게임, 시식회,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타악 공연 등도 열린다.공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도 편리한 시설로 재단장한 가락몰에서 저렴한 도매가격에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살 수 있다”며 “가락몰이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종합식품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촌·잠원·양화 한강공원에서 재배한 우리밀과 보리 3톤을 저소득층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까지 한강공원에 총면적 2만5100㎡의 밭을 조성, 시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촌엔 청보리밭을, 잠원ㆍ양화ㆍ뚝섬엔 밀밭을 각각 구성했다.특히 이촌 한강공원 청보리밭은 전북 고창군과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해 재배기술을 전수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22일 이틀간은 청보리축제가 개최되기도 했다.시는 수확한 3톤 분량 ‘사랑의 밀ㆍ보리쌀’을 29일 시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한강에 가까운 11개 자치구에 배포할 예정이다. 각 구역 별 기초푸드뱅크로 들어오는 해당 곡물은 관내 독거어르신 무료급식, 복지관 급식용 등으로 활용된다.시 관계자는 “한강사업본부에서 기증하는 밀·보리쌀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농가를 돕기 위해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전남농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해 5㎏ 들이 1000여 상자를 구매했다. 이 물량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또 매실 제값 받기와 판촉을 위해 광양·순천·곡성 등 시·군 단위 연합조직과 함께 수도권통합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매실 소비촉진 활동에 나서고 있다.전남농협 임직원들은 매실의 효능과 매실 음식 만들기 등이 담긴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매실 바로 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전남농협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매실 농민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영세식당 업주로부터 441만원을 편취한 B씨(49)를 상습사기혐의로 검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씨(49)는 도내 식당 업주들에게 전화를 걸어 렌트카 기사로 사칭해 피해자 A씨(70.여)를 비롯해 총 27명의 식당 업주들로부터 441만원을 편취한 혐의다.B씨는 이미 같은 수법으로 2013년에 제주동부경찰서에 검거돼 3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작년 12월 만기출소했으나 출소 직후부터 또다시 사기행각을 벌여왔다.피의자는 사기 혐의로 교도소 만기 출소 후에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해 오다가 생활비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같은 수법을 사용했다.경찰 관계자는 “렌트카 기사나 여행사 직원을 사칭하고 전화상으로 현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여부와 여죄를 추궁하며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대전 동산초등학교 학생 34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28일 전날 동산초 학생 34명이 결석해 증상을 조사한 결과 설사 등 식중독으로 의심돼 보건 당국과 함께 급식시설, 음식, 환자 등으로부터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급식에 의한 식중독일 경우 지난 24일 급식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음식을 먹은 시간과 증상이 나타난 시간 사이에 차이가 커 여러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학교에서 처음 조사할 때 70여명이 복통이나 구토 증세 등이 있었으며 2명은 심한 장염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관계자는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동산초의 급식을 29일까지 중단하도록 했고, 이를 이번 주 전체로 연장하는 방안을 학교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야간에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해산물을 불법 채취한 혐의(수산법 위반)로 A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자정쯤 포항 포스코 신항만 내항에서 고무보트와 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해 멍게 300㎏(시가 540만원 상당)을 불법으로 채취한 혐의다.해경 조사결과 A씨는 그동안 멍게와 해삼, 전복 등 해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해 자신이 운영하는 수산업체를 통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해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한 뒤 항구로 돌아오다 해경에 적발됐다.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압수한 판매 장부를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단양황토마늘’이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지난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황토마늘이 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을 수상했다.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소비자를 성별·연령별·직업군으로 표본 추출해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 걸쳐 소비자 온라인, 방송, 언론매체 설문조사로 선정됐다.단양황토마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국민마늘’로 불린다.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군은 올해 1413농가가 240㏊에서 1400톤가량의 마늘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류한우 단양군수가 직접 참석해 수상했다.
시중에 유통중인 땅콩버터에서 1급 발암물질이 발견돼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사랑과정성이 제조·유통한 ‘땅콩크림’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아플리톡신’은 곰팡이가 만드는 독소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산패한 호두나 땅콩, 캐슈넛,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에서 발생한다. 아플리톡신은 15.0 ㎍/g 이하여야 하지만 해당 제품에서는 19.2 ㎍/g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올해 11월 19일인 제품으로 230g짜리 374개다. 생산량은 86㎏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제조업체의 자가품질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