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현대차가 연내 출시할 예정인 레벨3 자율주행차 제네시스 G90의 자율주행 속도를 최대 60㎞로 제한한다. 레벨3 자율주행차 국내 안전기준에는 자율주행 속도 60㎞ 제한이 없다. 하지만 현대차는 국제 기준에 맞춰 국내 출시 차량에도 속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4분기(10~12월) 자율주행 레벨3 기술이 적용된 G90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자율주행 레벨은 0~5로 구분된다. 레벨2까지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만, 레벨3부터는 자율주행차로 분류된다. 레벨3은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운전을 한다. 규정상 국내에서 출시되는 레벨3 자율주행차는 일반적인 고속도로 제한 속도인 1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대차는 G90이 글로벌 차종으로 개발되는 점을 고려해 국내에서도 국제 기준에 맞춰 속도를 60㎞로 제한하기로 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인간중심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전환점에 선 역사'를 주제로 열렸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대면회의로 운영됐다. 발표자로 나선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완성차 회사, 부품사, 모빌리티 기업 등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비유기적으로 산재돼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수요 분석 기반 서비스 구현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교통약자 위한 포용적인 서비스 개발 등 산업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간중심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대차는 올 1월 싱가포르 정부산하기관 JTC와 협력해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싱가포르 각 지역에 맞는 수요 응답형 버스, 자율주행 버스, 로보택시 등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2020년 9월부터는 인천시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FETV=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국내만 63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가 2025년까지 3년간 국내에 63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21~22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의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 로보틱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총 105억 달러(1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3년간 대략적인 추산액만 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사는 이번 투자계획 배경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의 미래사업 허브'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국내 투자 분야로는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등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16조2000억원), 로보틱스 등 신기술 및 신사업(8조9000억원),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사업의 상품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38조원)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업체로 도약하는 동시에 산업 패러다임의
[FETV=박제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대미(對美) 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단순히 완성차 업체가 아닌 배터리 제조 기술에도 투자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과 함께 배터리셀 공장도 짓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K-배터리(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중 누구와 맞손을 잡을지 전기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중에서 한 곳이 배터리셀 파트너로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미국 조지아주에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6조3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배터리셀 공장 신설도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배터리셀 공장을 지으려는 궁극적 이유는 안정적 현지 공급을 위해서다. 배터리셀은 모듈 안에 셀들이 여러 개 있는데 배터리 최종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구성원 역할을 한다. 현대차와의 배터리셀 파트너와 유력시되는 SK온은 이미 조지아주에 배터리 1·2
[FETV=성우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위, 아래로 움직이는 34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인 '가변형 차량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화면이 위, 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위블(swivel)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 초고해상도인 6K급 OLED 패널이 적용된 가변형 디스플레이의 화면은 34인치로 초대형이다. 내구성과 신뢰성 등 품질 조건이 까다로운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현재 가장 큰 화면으로 평가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이 초대형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3단계 꺾이는 곡선형 화면(멀티 커브드)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화면을 볼 때 시인성을 높여주고 디자인 측면에서는 심미적 효과를 준다고 현대모비스는 소개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넓게 전개되는 해당 디스플레이는 각종 주행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다. 단일형 화면을 적용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전체 스크린으로 키워서 즐길 수 있다. 필요할 때는 운전석 안쪽으로 회전시켜 주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표시한 작은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각종 콘텐츠는 터치와 제스처 인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FETV=성우창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 미국에 오는 2025년까지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50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밝힌 추가 투자 분야는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이다. 이들 분야의 미국 현지 기업들에 투자하고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고객에게 더 좋은 편의성과 안전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소중한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세계 탄소중립 노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또 2030년까지 무공해차 판매를 40∼50%로 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날 발표한
[FETV=김현호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20일, 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등 GM 한국사업장의 최고위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GM은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현 GMTCK 사장을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했다. 더불어, 6월 1일부로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을 렘펠 사장을 대신해 GMTCK 사장으로 선임했다. 렘펠 사장은 “자동차 산업계는 물론 회사의 중요한 시기에 한국지엠을 이끌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한국지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를 매우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앞으로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렘펠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 후, GM의 여러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 및 차량 개발 부문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2015년부터 한국에서 근무하며 2019년 1월, GMTCK의 사장으로 임명됐다.
[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이 22일 현대차 CEO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하고 2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18일 "오는 20일 서배너 항구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에서 중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소는 현지 언론이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부지로 보도한 곳이다. 앞서,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당시 현대차는 전기차, 수소차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며 74억달러(약 8조4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다.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중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로이터통신도 “현대차가 조지아주 당국과 협의 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아이오닉7과 EV9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해외에서도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지만
[FETV=김현호 기자] 쉐보레가 19일, 초대형 SUV ‘THE ABSOUTE, 타호(TAHOE)’를 디지털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NFT(Non-Fund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10종을 선보인다. 쉐보레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인 타호의 헤리티지를 담은 예술작품을 제작, 고객에게 ‘나만의 타호’를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타호 NFT아트 프로젝트는 일러스트레이터 최환욱 작가와 이천성 모션 아트 작가가 제작에 참여해 타호를 주제로 총 10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체 불가 토큰이라 불리는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유한 가치를 지닌 대상을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해 희소성과 안전성을 살린 가상 자산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타호 디지털 아트는 NFT로 발행되어 희소성 있는 나만의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최환욱 작가는 볼드하고 강인한 타호의 느낌을 살린 ‘Legacy’, ‘Discover’, ‘Meteor’, ‘Vision’, ‘Masterpiece’ 총 5가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이천성은 ‘Castle’, ‘Mastery’, ‘Space’,
[FETV=김현호 기자] 현대차·기아는 19일 남양연구소에서 R&D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2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인 R&D 지식 경연 행사 중 하나다.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 및 양산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 및 포상을 시행해왔으며 여기서 발굴된 각종 혁신 기술들은 현대차·기아의 차량 상품성 향상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에서 특허로 출원한 3000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 UAM,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총 16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상위 9건을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심사는 특허 평가 및 점수 부여를 통해 진행됐으며 ▲김석주 책임연구원, 박종술 시니어 펠로우/수석연구위원, 임가현 연구원(최우수상) ▲김은식 연구원(우수상) ▲박지웅 책임연구원, 김범수 책임연구원, 이재광 연구원, 박인유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