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통과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서비스를 하는 6개사가 불만후기를 숨기고 광고비를 낸 업체를 추천 음식점으로 둔갑시킨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이용후기를 비공개하고 광고비를 지불한 음식점을 배달앱 상단에 노출시키는 등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한 6개 배달앱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총 17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지난 2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배달통, 배달365, 메뉴박스 등 4개 사는 배달 음식·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담긴 소비자 후기를 다른 이용자들이 볼 수 없도록 비공개 처리했다. 배달의 민족이 올해 상반기(1∼6월) 비공개 처리한 ‘불만 후기’는 모두 1만4천057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배달통도 5천362건의 불만 후기를 감췄다.적발 업체 중에는 ‘댓글부대’를 직접 거느리고 후기를 조작한 곳도 있었다. 배달이오는 직원들을 동원해 배달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칭찬하는 거짓 후기를 1년간 4천731건이나 작성했다. 배달 앱에서 ‘전화하기’ 버튼을 클릭해 전화 주문 건수를 조작하기도 했다.배달의 민족, 배달통, 배달365, 배달이오 등 4개 사는 광고비를 낸 음식점들을 ‘추천 맛 집’, ‘인기 매장’
CJ제일제당 직영 온라인 식품전문쇼핑몰 CJ온마트가 회원 6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온마트는 지난해 7월 리뉴얼을 진행했고 1년간 회원수 9만명이 늘어 전체 회원 60만명을 넘겼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CJ온마트가 7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CJ온마트가 내세우는 차별화된 혜택은 ‘정기배송 서비스’다. 햇반, 김치, 알래스카 연어, 생수, 애견사료 등을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최대 38% 가량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이용자가 늘고 있다.지난해 CJ온마트의 정기배송 연간 서비스 이용 건수는 2천500여 건이었는데, 올해는 5천건 이상으로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온마트의 올해 매출은 약 2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인삼열매 추출물이 알코올성 간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농진청은 알코올성 간 손상을 유도한 실험 동물에 인삼열매와 헛개나무 열매와 줄기 추출물을 각각 3주간 투여해 그 결과를 살펴봤다.농진청은 실험결과 간세포 등이 손상됐을 때 증가하는 ALT와 AST가 인삼열매 추출물 투여군에서 약 38.7%와 31.9%로 감소했고, 헛개과병에서는 약 27.4%와 24.1%로 줄었다고 설명했다.또한 간질환이 발생하면 간세포 내에 있는 젖산탈수효소 LDH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 수치가 인삼열매에서 19.5%, 헛개 열매와 줄기에서 12.2% 낮아졌다.이번 실험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인삼열매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이나 식·의약 소재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농진청은 전망했다.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국내 특허 출원했으며 개발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건강기능성 제품개발 업체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인삼열매 음료를 개발해 수출과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삼열매의 기능성 및 활성성분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기능성 식·의약품과 화장품의 새로운 소재를 적극 개발해 인삼농가의 새
농협은 지난 27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7대 광역시 농·축협 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시 지역에서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신토불이 창구 등의 대표적인 농산물 판매채널을 운영하는 조합장들이 참석해 도시농협의 농산물 판매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마케팅 확대를 위한 중앙회 지원 방안, 판매 확대를 위해 시급히 개선돼야 할 문제점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농협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우리 농산물의 판매를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농산물 진열 및 취급상품 표준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매장 규모별 차별화된 판매장 구축, 우리농산물 명인·명작 프로모션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이 제시됐다.이와 함께 6차 산업 모델화를 통한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사례와 신토불이 창구 내 한우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매활성화 우수 사례가 소개됐으며, 독립형 신토불이 창구 추진을 위한 지원사항 등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한 중앙회의 사업이 소개됐다.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도시농협에서 우리 농산물을 더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농·축협 판매장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등 종합
전남 광양 불고기 거리가 한국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2012년부터 매년 3곳을 선정해 음식거리 현장진단 및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함으로써 음식거리를 활성화하고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국비 1억원을 지원한다.올해 공모 사업에는 전국 13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광양 불고기거리는 전남도가 자체 추진하는 1시군, 1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계획과 연계함으로써 관광기반환경 및 운영역량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광양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양 불고기거리 컨설팅, 홍보, 교육, 관광상품화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음식특화거리 지원 등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3년 담양 죽순푸드빌리지, 2014년 함평 천지한우비빔밥거리, 2015년 영암 독천낙지거리 등 전남지역 음식거리가 4년 연속 음식테마거리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휴가철 해수욕장 주변에서 영업하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소가 대거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농관원)은 동해안 해수욕장 주변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38개소가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농관원은 거짓표시 한 33개 업체는 형사입건 조치하고 미표시 한 5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거짓 표시한 주요품목은 돼지고기·배추김치 각각 14건, 쇠고기·떡류 각각 4건, 기타 2건 순이다.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32개소, 가공업체 4개소, 기타 2개소로 조사됐다.포항시 북구 A식당은 수입산 돼지고기 뼈삼겹·갈비·목전지·삼겹살 등 다수 품목을 구입,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경주시에 있는 B식당은 값싼 중국산 배추김치를 구입, 이를 반찬이나 찌개용으로 조리 제공하면서 배추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여 판매했다.농관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 물량에 대해 향후 조사과정에서 밝힐 예정이며 위반물량이 많고 수법이 교묘한 업체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여기에 농식품 부정유통방지 대책으로 소비증가와 가격변동이 심한 농축산물을 위주로 부정유통이 높은 시기에 대상품목을 선정, 연중 수시로 기획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수입업체 세영수산(부산 서구)이 수입·판매한 ‘냉동갯가재살’에서 기준치의 3배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돼 해당 제품 6.4톤가량을 회수해 폐기 중이라고 28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2014년 10월 5일인 제품으로, 기준치(1.0㎎/㎏)의 3.2배인 3.2㎎/㎏의 카드뮴이 검출됐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세계 3대 푸드 서비스 기업인 아라마크가 운영하는 국내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아라마크는 전 세계 21개국에서 지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연 매출은 17조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아라마크가 운영하는 국내 단체 급식 사업장에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을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140억원 규모의 물류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식자재를 적시적소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갖췄기에 아라마크와 손잡을 수 있었다”며 “고객사가 원하는 곳에 보다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허위·과대 광고해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8)씨 등 3개 업체 대표 3명을 입건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또 이를 광고한 10개 광고대행사 직원 B(33)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와 B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특정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 글을 2천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비염을 완치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만성 비염 치료에 적극 추천”, “안심하고 복용하세요” 등의 내용으로 마치 소비자들이 실제로 효과를 본 것처럼 체험기 형식의 광고 글을 게재하며 제품을 홍보해 1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다른 2개 업체도 동일한 방법으로 총 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올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게시된 건강기능식품의 사용 후기는 허위 광고인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립식품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립식품은 350억원을 투자해 청주산업단지 내 연 면적 1만6000㎡ 규모의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2020년까지 22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삼립식품의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삼립식품이 투자하는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는 SPC그룹의 근간인 제빵사업이 필요한 내용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샐러드 제조를 위한 투자도 반영된다.특히 삼립식품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간편식(HMR)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청주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음료를 생산하는 등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SPC그룹의 전략적인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윤석춘 삼립식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삼립식품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삼립식품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