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쌀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수입쌀 방출로 인한 국내 쌀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7월 한 달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합동으로 수입쌀 부정유통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지난달 14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국내 11개 지역에서 분산 실시된 이번 교육은 424개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농관원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특히 공매업체가 가장 많은 서울경기지역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에 소재하고 있는 aT 서울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됐다.이날 농관원에서는 양곡관리법령 개정에 따른 부정유통방지 강화 내용과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기준, 원산지 표시 위반시 처벌규정, 미곡 혼합 유통·판매 금지 및 16년도 중점 단속계획 등을 설명하고, aT에서는 쌀 시장 동향과 수입쌀 판매현황, 판매관리대장 작성방법 등을 안내했다.aT 관계자는 “aT는 수입쌀의 건전한 유통질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부정유통방지 교육 및 ‘aT 유통관리단’을 통한 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공매 낙찰결과와 비축기지의 수입쌀 출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제공하여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웅진식품은 과채주스 브랜드 ‘가야농장’의 BI(Brand Identity)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가야농장의 브랜드 콘셉트를 ‘좋은 원료로 만든 건강한 주스’로 정하고 프리미엄 과채주스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새롭게 변경된 로고는 ‘건강한 가야농장’을 형상화 했다. 중앙부에 농부 일러스트를 배치해 건강하고 좋은 야채와 과일을 키우고자 하는 농부를 나타냈으며 브랜드가 처음 탄생했던 연도인 1991년을 새겨 가야농장의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강조했다.새 가야농장 BI는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과채주스 ‘가야농장 진심 100’에 미리 반영됐으며 브랜드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을 허위·과대 광고해 노인들에게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홍보관 업체대표 A씨(58)와 홍보강사 B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충북지역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열차관광을 온 노인들을 상대로 “관절염과 비염, 뇌막염, 뇌졸중을 예방한다”며 일반 건강식품을 허위·과대광고해 최근까지 2천7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조사 결과 A씨 등은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60대 이상 노인 및 여성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건강식품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식약처와 업무협약을 강화해 부정불량식품 등 국민 먹거리를 위협하는 노인 대상 ‘떴다방’식 사기성 판매사범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천일염을 넣어 만든 멸치액젓을 국산 천일염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자가 구속됐다.지난달 26일 부산지검 형사4부(김정호 부장검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숙성 멸치액젓 제조업체 대표 A씨(63)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1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남 창원에 있는 공장에서 중국산 천일염과 국내산 멸치를 1대 3 비율로 멸치액젓을 만들고도 국내산 천일염으로 만든 것처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해 36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산 천일염 도매가는 Kg당 250∼300원이지만, 중국산 천일염 도매가는 절반 수준인 Kg당 130∼160원이다.A씨가 운영하는 업체는 거짓 서류를 제출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으로부터 전통식품 인증까지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수품원이 지난 3월 범죄정보를 입수해 부산지검과 함께 공장을 압수 수색을 하고 A씨를 조사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롯데푸드는 의성군과 의성군청에서 ‘의성마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9월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10년의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지역 상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의성마늘 프랑크, 의성마늘 비엔나에 이어 최근 의성마늘 김밥속햄과 의성마늘 베이컨을 출시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10년 전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약으로 의성마늘햄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고 의성마늘이 전국 대표 마늘로 자리 잡는 동반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10년 보다 더 나은 협력 체제로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군 관계자는 “롯데푸드와 의성마늘햄 협약을 통해 마늘이 단순한 양념류에서 벗어나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지역특산품과 기업이미지가 결합된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혁신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에 수입 통관된 미국 워싱턴주 생산 밀에 대해 잠정적으로 유통,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미국 농무성이 지난달 28일 워싱턴 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확인됐다고 알려옴에 따라 이와 같이 조치했다고 전했다.식약처는 워싱턴주에서 생산된 밀을 수거·검사해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만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2016년 7월25일까지 수입된 미국산 밀은 총 286만6천톤이고 이중 워싱턴 주에서 생산된 것은 39%인 112만3천톤에 달한다. 미국산 밀가루는 1천620톤 수입됐고 워싱턴 주에서 만들어진 것은 없었다.또 식약처는 미국산 밀·밀가루를 검사해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밀에 대해서만 통관을 허용할 방침이다.다만 식약처는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워싱턴주 휴경지에서 발견됐고 미국 내에서도 상업적으로 재배하지 않아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미승인 GMO 밀이 혼입된 미국산 밀과 밀가루 제품이 국내에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검사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조사해 국민이 안
풀무원은 방학을 맞아 자사가 운영 중인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의 관람료를 50% 할인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2인 이상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박물관 내 체험학습 프로그램 ‘박물관학교’도 5인 이상 단체 예약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물관학교에서는 김치문화 전문 큐레이터에게 김치의 우수성과 역사, 종류, 효능, 김장문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24종의 김치와 전 세계 절임채소를 실물로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김치를 관람할 수 있다.‘과학자의 방’에서는 전자현미경으로 김치유산균을 관찰할 수 있다. ‘김치 맛보기 방’에서는 풀무원의 백김치와 양배추김치, 채식김치, 열무김치 등 4가지 김치를 시식할 수 있다.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에게는 박물관학교 수료증과 노트세트, 배지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매일유업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매일유업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식품업종 생산·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매일유업은 청양공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충전불량률 30% 감소, 생산성 10% 향상, 에너지 비용 10% 절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을 7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식품업계 전반의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신촌점(점장 최태환)에서 강진·담양 등 7개 군이 참여한 ‘전남농협 제철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운영했다.직거래장터에서는 몽골텐트 5동 규모로 전남의 대표 농특산물 양파, 포도, 복숭아, 건고추 등 40여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최고 20% 저렴하게 판매했다. 제철과일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양파 1.5Kg을 증정했다.농협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휴가철을 맞아 여름과일의 대표생산지 전남을 알리고, 지역 간 판매 경쟁이 심한 수도권 판로확보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전남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이 지난27일 프리미엄 통합 식품 브랜드인 ‘초이스 엘 골드’를 출시했다. 롯데는 초이스 엘 골드 첫 상품으로 라면, 파스타, 그릭 요거트 등 10종을 선보인다. 초이스 엘 골드 상품기획에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이 참여했다.제품 생산은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과 협력사 등이 맡는다. 제품은 롯데마트, 롯데슈풔, 세븐일레븐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된다. ‘강레오 쉐프의 찌개라면’ 2종(김치찌개·부대찌개)은 세븐일레븐에서, ‘초이스 엘 골드 파스타’는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 판매된다. 이와 함께 롯데는 하반기 중 디저트 및 커피류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롯데는 향후 상품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등 온라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세븐일레븐 상품 2부문장 오재용 상무는 “초이스 엘 골드는 상품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롯데의 역량을 집대성해 만든 브랜드”라며 “앞으로 경쟁력을 지닌 상품을 지속적을 개발해 롯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