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내에 유통 중인 김장재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월 7일부터 한 달간 관내에 유통 중인 젓갈, 고춧가루, 식염 등 가공식품 86건, 부추, 마늘, 파 등 농산물 27건 총 113건에 대해 곰팡이 수, 총질소, 타르색소, 중금속 및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홍갓 1건을 제외한 나머지 식품들은 허용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갓 1건에서 잔류농약 부적합(플루벤디아마이드 검출 1.3mg/kg : 기준 0.7 mg/kg)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채소나 과일은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섭취하고, 가공식품은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지난 8일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식품위생 담당 시·군 공무원, 위생관련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위생업무 노하우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9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첫날 강욱주 경남대 교수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필요성과 맞춤형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대해 강의를 개최했다. 이어 시·군별 음식문화개선사업, 식품안전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2016년도 불량식품 근절 및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한 시·군 기관표창과 유공공무원, 민간인 에게 표창했다.
강원도는 미국 전역에 42개 매장을 운영하는 H-mart그룹과 함께 미국 동부지역 조지아, 뉴욕 등 4개 지역 8개 매장에서 ‘강원 농식품 판촉ㆍ홍보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 주관으로 9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이번 행사에는 도내 18개 업체에서 생산된 84개 품목이 선보인다. 강원도는 미주지역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1997년부터 강원 농특산물전을 개최, 도내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ㆍ홍보 활동을 진행하고있따. 주요 판매 품목은 인삼류, 전통식품, 오징어, 코다리 등이다. 특히 나물류, 잡곡류, 고춧가루, 한과, 장류, 반찬류, 젓갈류 등 전통식품류가 꾸준히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강원도 농식품 전체 수출액의 7.3% 증가한 1400만 불(165억)이 미주지역에 수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현지인이 선호하는 강원도만의 토속적인 인기상품을 선정했으며, 찐빵, 반찬류 시식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유통업체인 H-mart그룹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해외 상설매장을 활용한 해외 판촉ㆍ홍보전을 지속적으로 개최, 도내 농특산물이 연중 판매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되도록 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공여용 쌀 3만톤을 오는 12일부터 매입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해외공여용 쌀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간에 비상시에 쌀을 지원하기 위해 비축한 쌀을 의미한다. 정부는 해외공여용 쌀을 2014년부터 비축하기 시작했다. 올해 3만톤을 매입하면 총 비축량은 9만톤이 된다.농식품부는 해외공여용 쌀은 효율적인 매입을 위해 전업농, 들녘경영체, 농업법인 등 규모화된 단지를 대상으로 대량 매입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 참여 대상자를 모집하여 매입계약을 체결했다.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조곡가격 수준으로 매입할 예정으로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해외공여용 쌀은 회원국의 원조 요청이 없을 경우 3년 동안 비축한 후 가공용으로 방출할 계획”이라며 “회원국의 요청이 없더라도 우선 소규모 물량을 회원국에 무상 원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차 추출물이 당뇨성 피부 상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한동욱 부산대 교수 연구팀이 순도 높은 녹차 추출물과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창상 피복재로 당뇨병으로 발생한 피부 창상을 세포에 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매우 높은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창상은 외부로부터 어떠한 힘에 의한 신체손상으로 피부, 점막, 뼈 등 조직의 파괴, 절단 또는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창상 피복재는 피부 상처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치유에 돕는 의료기기다. 비교적 가벼운 상처에서 피하조직이 손상되는 등의 중한 상처까지 쓰인다.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은 창상 피복재를 개발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당뇨병성 창상은 고혈당증으로 혈관 기능 장애, 비정상적인 콜라겐 대사, 산화성 스트레스, 감염 등의 문제로 단시간 내 치유하기 어렵다. 치료와 관리 또한 까다롭고 당뇨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성도 내포돼 있다. 한 교수팀은 녹차 추출 항산화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이하 EGCG)와 피부 보습 작용의 천연물질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생분해성 고분자(PLGA) 나노섬유 시트를 제작했다. 개발한 나노섬유 시
웅진식품이 알로에 주스로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웅진식품은 최근 ‘닥터 알로에 오리지널’과 ‘닥터 알로에 41%’가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KMF)가 발급하는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닥터 알로에 2종이 KMF 할랄 인증을 획득하면서 말레이시아의 무슬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통이 가능해졌다. KMF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할랄 인증 제도 ‘JAKIM’과 교차인정 협약을 맺어 서로 동등한 효력을 발휘한다. 웅진식품은 이번 닥터 알로에의 할랄 인증을 발판 삼아 대표적인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KMF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JAKIM과 인도네시아의 MUI 인증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며 “할랄 식품 시장의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적극적으로 현지 채널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농수산식품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3020만 달러 상당의 거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사천시 소재 청해물산의 고등어 200만 달러 등 총 8개 업체 3020만 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함안 소재 에스엘푸드의 불고기 소스 10만 달러 선적계약 등 총 4개 업체에서 220만 달러의 계약도 이루어졌다. 중국의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출박람회와 더불어 수출상담회, 시식회, 판촉전 등도 함께 개최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경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도는 수출상담회에서 알로에 팜(거제), 원정씨푸드(사천) 등 도내 16개 농수산식품업체와 중국 바이어 52명이 참가해 어묵, 수산가공품, 장류 등을 수출 상담했다. 이와 별도로 도는 주말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만 명 수준의 상하이 대형 쇼핑몰인 스타라이브 쇼핑몰에서 오는 10일까지 도내 23개 농수산식품업체가 참가하는 소비자 판촉전을 개최하고, 경남 농수산식품 홍보관을 설치해 시음·시식행사도 가졌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한국 식품이 현지에서 원활하게 수입·통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오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식품안전 상호협의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식약청(NADFC)과 식품·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삼가공식품 수입 등록 때 식품으로 분류, 김, 미역 제품 국내 시험성적서 인정 요청 등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식약처는 한국 식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때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한·인니 식품안전협력위원회(가칭)를 정례적으로 여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대관령지역의 농가와 함께 계약재배를 맺고, 농산물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식자재 유통선진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배추 유통단계를 산지-CJ프레시웨이-거래처로 일반적인 유통 단계와 비교해 절반이상 단계를 줄였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그 농산물을 가공하거나 직접 취급하는 외식기업들은 안정적인 가격으로 납품 받을 수 있는 구조다. 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를 체결한 강릉의 한 농가는 “항상 안정적인 판로 개척이 어려워 파종할 때부터 농작물을 키우는 일 만큼 판로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받을 수 있어, 농사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농가뿐만 아니라 폭등한 원재료 값 때문에 객단가를 올리기에 부담을 느끼는 국내 유명 외식기업이나 단체 급식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안정적인 가격에 원재료를 구매할 수 있어 가격폭등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산지 계약재배로 농가는 판로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물량 확보가 가능해 농가와 기업이 상호 Win-Win 할 수 있다”며 “농가는 어디에 어떻게 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3일에서 4일 이틀간 상하이 인민광장 번화가에서 한국 유제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T는 최근 한국 유제품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고 있는 중국에서 깨끗하고 맛있는 한국 유제품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종합체험 홍보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하이 중심 번화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수출효자 품목 전시, 신선우유와 조제분유, 가공유, 유음료, 발효유 등 다양한 유제품의 시음, 유제품을 활용 한 건강메뉴 시식, 유제품을 활용한 제품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이벤트 및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aT 관계자는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유제품시장 여건 상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유제품의 수출확대는 필수요건”이라며 “글로벌 유제품의 각축장인 중국시장에서 신선함과 안전성을 앞세운 경쟁력 있는 우리 유제품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