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지난 2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3학년 기숙사 학생 18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29일 저녁과 30일 점심을 먹은 학생들 중 일부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증상이 심한 4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 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 중이며 오는 10일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이 기숙사생이었다”며 “현재 정확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해당학교는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지난달 30일부터 학교 급식을 중단했다.
롯데리아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경희대병원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식음 및 편의시설의 운영권을 맡는 컨세션 사업을 맡아 전체 리뉴얼을 마치고 1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세션 사업을 운영하는 강동경희대 병원은 일 평균 방문하는 2천700명 및 병원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일랜드 상권으로 고객들이 편의시설 이용 시 길 건너편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어 리뉴얼 및 입점 브랜드 선정 시 다양한 편의시설과 고객이 선호하는 식음료 브랜드 입점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입점 브랜드는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 편의점 세븐일레븐, 파리바게트, 카페 오가다 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더불어 남대문 시장에서 유명세를 탄 개인 브랜드인 ‘김진호 호떡’, ’남대문떡볶이’의 스트릿 매장 등 총 14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컨세션 사업은 전체 약 278.6평(약 921㎡) 의 전용 면적 규모로 2021년까지 운영한다”며 ”병원의 특수한 성격상 필수적인 죽 메뉴와 의료기 매장과 함께 스트릿 푸드 및 디저트 코너 운영으로 병원 내·외부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 시설 입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음식 재료를 대폭 수정해 정크푸드 오명을 벗기 위해 나선다.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1일(현지시간) 앞으로 햄버거빵에 액상과당 대신 설탕을 사용하고 치킨 너깃과 소시지에 인공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액상과당이 비만과 당뇨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소비자의 우려를 의식해 설탕을 대신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침 메뉴로는 인공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치킨 맥너겟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맥너겟에 쓰이는 닭은 생육 기간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안드레스 맥도날드 미 사업부 대표는 이 같은 전면적인 변화는 메뉴의 50%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풀무원이 기존 감자칩 대비 지방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건강한 스낵 2종을 출시했다. 풀무원식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만든 팝스낵 ‘감자를 팝 치즈&갈릭’과 ‘야채를 팝 어니온&솔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스낵의 주재료인 옥수수, 밀 등을 사용하지 않고 쌀가루에 감자분말, 채소분말 등을 섞어 만든 제품이다. 풀무원 측은 “굽거나 튀겨내지 않고 일명 퍼핑(puffing, 곡류나 콩류 등을 가압, 가열해 부피를 팽창시키는 방식)공법을 활용해 기름에 튀긴 일반 감자칩 대비 지방 함량이 절반(100g당 16g 이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의 양대 기업이자 오랜 라이벌인 CJ제일제당과 대상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곤충산업에 뛰어들었다. 식용곤충 발굴, 원재료 및 제품 개발 등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식용곤충연구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대상은 연구소와 공동으로 원재료 및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곤충산업은 2011년 1680억원 규모에서 작년 3039억원으로 성장했다. 업계는 2020년 5363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세계 곤충산업이 2020년 3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것에 비하면 국내 산업은 '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곤충을 미래 식량으로 지목, 기업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2011년 '1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최근 2차 육성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식용곤충 산업이 2020년까지 159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자 CJ제일제당과 대상그룹이 시장 확대와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대상그룹은 식용곤충식 개발·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 테스트에 들어갔다. 대상그룹의 곤충산업은 계열사인 정품이 맡는다. 정풍은 대상의 가정간편식, 레토르트, 소스류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정풍은 식용곤충연구소와 함께 갈색거저리
식용이 불가한 어종이 혼입된 조미복어포 제품이 회수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유전자 분석 결과 신고한 ‘검은밀복’ 이외 식품공전에서 인정한 식용 21종 이외의 복어종이 확인된 2개 업체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회수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주식회사 웰썬’(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이 수입한 ‘조미건조검은밀복어포’(제조일자 2016년 1월 15일) 제품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씨너스’(경기 남양주시 소재)가 이를 원료로 제조한 ‘구운복어포’(제조일자 2016년 6월 27일)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식약청·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뚜기는 오는 12~15일까지 토마토 재배지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2016 제14회 화천 토마토축제’를 13년째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토마토 축제는 국내제일의 토마토산지라 자부하는 화악산 찰토마토와 지역홍보를 위해 기획된 축제다. 올해 행사는 ‘토마토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유토피아(Utopia)’라는 주제로 축제 전야제인 8월 12일은 축제 선포식과 불꽃놀이, 토마토 노래자랑, 태권도 시범, 에어로빅/설장구 공연 등 도시민 가족과 화천군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열린다. 13~15일에는 토마토 축구, 토마토 슬라이딩, 토마토 팩 체험, 토마토 팔찌/목걸이 만들기, 유아물놀이장, 네일아트 등 가족/친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토마토 레크레이션, 토마토주스 빨리 먹기, 토마토 마술쇼, 토마토 개사가요제 등 즐거운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1,000명이 오뚜기 스파게티와 샐러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과 화천군에서 준비한 순금이 걸린 ‘토마토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는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언론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 행사 외에도 화천군 찰토마토를 직접 시식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384,500원 0 0.00%)의 가공육 브랜드 ‘The더건강한 자연재료’는 식품첨가물 대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선보인 The더건강한 자연재료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25억원, 누적판매량 35만개를 넘어서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초반 매출이 일반적으로 월 1~3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대형 히트상품’ 수준이다.The더건강한 자연재료는 ‘최소한의 재료’로 만든프리미엄 냉장햄 제품이다. 안심하고 햄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요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들이 아는 재료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돼지고기, 석류, 레몬, 로즈마리, 유산균 발효액, 발효식초, 양파, 마늘, 천일염, 너트멕, 후추, 유기농 갈색설탕, 효모 등 15가지 재료로 만들었다. 레몬과 석류의 항산화 능력과 로즈마리의 항균 작용으로 색을 살리고, 유산균 발효액과 발효식초를 넣어 제품의 보존성을 강화해 안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어선전용부두를 준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국비 325억원을 투입, 돌제식 부두 2개소를 준공함으로써 300GT급 어선 18척 동시 접안을 가능하게 했다.이와 함께 이날부터 돌제 부두에 비가림 시설인 상옥 설치 공사를 시작, 상옥이 세워지면 날씨에 관계없이 수산물을 위판할 수 있게 된다.기존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은 어선 6척 동시접안이 가능해 어선이 집중되는 선어기에 하역 및 위판에 불편함을 겪어왔다.부산항 관계자는 “어선전용부두 준공으로 연중 신속한 하역과 위판이 가능하게 됐다”며 "상부 비가림 시설까지 준공되면 감천항의 대외 수산물 무역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화가 보리발효추출물로부터 기능성물질 분리기술을 응용한 식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일화는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화와 경기대, 유한대는 보리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소재, 보리발효추출물 함유 식음료, 천연 보리 3단 발효물 조제 최적화 등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일화와 농식품부는 국산 보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성 식품소재와 보리발효추출물을 함유한 식음료 개발을 위해 본 과제를 시행하게 됐다. 오는 2018년까지 개발사업비 7억4천여만원을 투자해 보리발효추출물을 활용한 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성균 일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보리를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신제품 개발을 위해 경기대, 유한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