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롯데리아, 버거킹 등이 운전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드라이브스루’(차에 탄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상점)가 보행자들을 위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일 전국 드라이브스루 이용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7.8%에 해당하는 189명이 ‘진출입 시 인도를 지남에 따라 보행자가 신경 쓰인다’고 밝혔다. 이어 18.8%(94명)는 ‘매장주변에 차량이 많아 운전에 방해된다’고 답해 절반 이상(56.6%)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문제로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 말 기준으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롯데리아, 버거킹 등이 전국에 37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응답자 중 60명(12%)은 드라이브스루 매장 이용 중 실제 차량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대상은 ‘매장 및 주변 시설물’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차량 29명 보행자 23명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드라이브스루는 식품접객업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해 별도의 시설기준 및 입지 제한이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대상 매장 모두 차량 진출입 시 보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진입로와 진출로가 분리되지 않거나 주유소 출구로 진입함에 따
진주시는 최근 고온으로 인한 산림 및 과수원 주변 농경지에 돌발병해충의 밀도가 높아 과수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긴급방제를 실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방제는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방제로 갈색날개매미충은 중국과 인도 등이 원산지로 주로 나뭇가지에 알을 낳아 번식, 나무의 가지와 식물의 잎에 붙어 수액을 빨면서 생장을 방해하고 복숭아, 감, 밤 등의 나무와 초본류 60여종에 기생하는 등 농작물은 가리지 않고 해를 가한다. 또 중국에서 유입된 꽃매미는 주로 산림에서 서식하다 최근 배, 복숭아, 매실, 살구, 포도, 대추 등으로 이동하면서 과실과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있다.진주시는 지난 3~4일 양일간 우심지역인 정촌면 외 4개면 12개 리의 과수원 주변 야산 24ha에 방제차량을 동원해 긴급방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 배, 단감, 복숭아, 뽕나무, 콩, 대추 등 작물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며 이들 해충은 농경지 및 과수원에서 약을 뿌리면 인근 야산으로 도망갔다가 몇일 후 다시 과수원과 농경지로 돌아오기 때문에 시기를 맞추어 동시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7
춘천시가 국,도,시비 등 6억 여원이 지원된 신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는 19일 개장한다고 발표했다.매장은 동면 장학리 강원도내수면시험장 앞이다. 매장에서는 신북읍, 사북면, 북산면 지역 230여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신북농협이 직판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채소, 과일류와 무말랭이, 건조 고추 등 1차 가공농산물이 주 상품이다.직매장은 판매시설 외에 저온저장시설, 포장시설, 잔류농악검사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은 동내면 학곡리, 남산면 광판리에 이은 세 번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업체 에프투씨종합전상 주식회사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활(活)미꾸라지’에서 동물용의약품(엔로/시프로플록사신)이 기준(엔로플록사신과 시프로플록사신의 합 0.1mg/kg) 초과 검출(0.3mg/kg) 되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수입일자가 2016년 7월21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식약청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고 밝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그린식품이 기준·규격이 고시되지 않은 화학적합성품 디나토늄벤조에이트을 첨가한 공업용 에탄올을 사용해 제조·판매한 '찰빙수떡'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해당 기간 내로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들이다.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산지유통 비전 2033’ 평가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확대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조직에 선정됐다. ‘산지유통 비전 2033’은 전국 농협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공선출하회 3천개 조직 육성, 연합마케팅 물량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협 경제사업 혁신운동이다.전남농협은 지난해 연합마케팅 물량 2천500억원을 달성한 이후 2016년 3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020년까지 튼튼한 산지유통 300개 조직을 육성해 원예농산물 취급비율을 현재 40%에서 50%까지 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있다. 전남농협은 현재까지 관내 17개 시군에 통합마케팅조직인 연합사업단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육성, 판촉활동을 지원 중이다. 연합 판매사업은 소규모 농가 조직화와 지역농협을 묶어 산지 경쟁력 강화로 농업인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이 농산물 판매를 책임지고 팔아주는 유통시스템 구축이다.관계자는 “금번 산지유통 비젼 수상은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관내 농업인과 임직원 모두의 덕분"이고 "앞으로도 전남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수도권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심혈을
오리온이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마케팅으로 불황 속 합리적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근 오랜 경기침체로 인해 가성비 좋은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간파해, 품질은 우수하면서 가격은 경쟁 제품보다 저렴한 제품들을 적극 선보이고 있는 것.우선 ‘오리온 카스타드’는 경쟁 제품 대비 15% 가량 저렴한 2980원에 판매되며 소비자들 사이에 대표적인 ‘가성비 갑’ 간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계란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일품인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소비자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에 힘입어 출시 된지 4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44억원을 넘어서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8월에 출시한 ‘더 자일리톨’도 경쟁 제품대비 1000원 가량 싼 가격으로 꼼꼼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자일리톨 용기껌’은 기존 76g에서 102g으로 가격변동 없이 34% 증량했다. 할인점 판매가가 2980원임을 감안할 때, 경쟁 제품들 보다 약 25% 저렴하다. 리필용 제품도 기존 130g(65g x 2봉)에서 동종 최고 중량인 138g(69g x 2봉)으로 양을 6% 늘렸다. 그램(g)당 가격은 22원이 채 안돼 경쟁제품보다 27% 가량
CJ제일제당이 장류 소비촉진을 위한 레시피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실패 없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고추장, 된장 레시피 제안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고 각 가정에서의 고추장, 된장 등 장류 사용빈도와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CJ제일제당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 관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맛보장 10분 레시피 공유 이벤트’에서는 칼비빔면, 스팸고추장찌개, 맛보장떡꼬치, 매콤고추장닭강정 등 쇼호스트 이민웅이 추천하는 해찬들 고추장 간단 레시피 중 마음에 드는 메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고 추천하면 된다. ‘나만의 맛보장 요리꿀팁 응모 이벤트’에서는 해찬들 맛보장 10분 레시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나만의 요리꿀팁’을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포트와 토스트기, 해찬들 맛보장 제품키트,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웅진식품이 ‘815 콜라’와 ‘815 사이다’로 약 1조원대 규모의 탄산음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1998년 외국 콜라 브랜드에 맞서 ‘콜라독립’의 콘셉트로 출시된 815 콜라는 외국계 콜라가 장악하고 있던 콜라 시장에서 약 13.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여파로 모기업이 파산하면서 아쉽게 시장에서 밀려난 적 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가야 F&B 인수합병 과정을 통해 확보한 ‘815’ 브랜드의 탄탄한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주요 브랜드가 독주하고 있는 탄산음료 시장에서 815를 제3의 탄산 브랜드로 새롭게 육성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815 브랜드에는 기존의 ‘콜라독립 815 콜라’에서 벗어나, “815와 함께 젊은이들만의 자유를 느끼자”는 ‘필 더 프리덤(Feel the Freedom)’을 슬로건으로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발상을 담았다.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임팩트 있는 탄산음료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강화했다. 특히, 815 콜라의 경우 소비자 블라인드 테이스팅 테스트에서 글로벌 콜라 브랜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깐깐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경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 안전과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을 ‘8월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시·군과 합동·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지도·단속을 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의 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과 낙지, 민어 등 원산지 둔갑 우려 품목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 미 표시 및 거짓표시 등 차단과 표시 방법 개선, 식중독사고 예방과 진열·보관 등에 대해 지도, 단속할 예정이다. 원산지 미 표시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거짓표시는 기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 외 형사처벌과 최고 5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추가로 부담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초 법령 개정으로 원산지 표시대상 확대와 표시방법 개선·시행됐으나 현장에서의 적용·확산이 미미하다며 하반기부터 원산지 표시 홍보를 강화하고 단속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산물 원산지 표시지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