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의 투자 확대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2021년,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고자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의 가열로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1기를,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의 SCR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리권역법 상 규제대상으로 연료가 고온의 열의 의해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SCR설비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선택적 촉매 환원법에 의해 수증기, 질소 등 무해한 가스 성분으로 바꾸어 주는 대기오염 방지 설비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올해 부산에 소재한 신평공장의 가열로에 SCR설비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80% 저감 시키는 등 SCR 설비의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2021년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에5기의 SCR 설비가 추가적으로 도입되면 동국제강은 총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하여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저감하겠다는 방침이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는 14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출연에는 포스코 80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이 각 4억원, 포스코ICT 2억원, 포스코엠텍, 포스코터미날이 각 1억원 등 그룹사가 함께 참여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포스코 그룹사까지 참여를 확대하여, 올해까지 총 1620억원의 성금을 누적 출연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아동·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뿐만 아니라 저탄소·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하여 탄소중립 및 해양환경보호 사업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 강화되는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포스코의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나눔의 온정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부금을 활용해 연말 작은 언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4척, 총 4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원유운반선 37척 중 25척을 수주, 전체 발주량의 68%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포함, 다양한 선종과 프로젝트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추가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14일, 친환경 도료 적용 확대를 위한 '도장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거제 조선소에 본격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도장 VR 시스템은 HMD(Head Mount Display)를 통해 현장 도장 작업을 3차원 가상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기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이다. 사용자는 가상공간에서 실제 작업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된 선박 구조물에 스프레이 건(spray gun)을 조작하여 친환경 도료를 사용한 도장 작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실습 후 건조 도막 두께 등 실습 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상훈련을 통해 도장 속도, 방향, 각도 등을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어 최고의 도장 품질과 최적의 도료 소요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본인 기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도장 작업은 부식 방지 등 선박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정이나 충분한 실습 기회 확보가 어렵고 효율이 떨어져 전문 기능 인력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실습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성길 삼성중공업 생산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도장 VR 시스템이
[FETV=김윤섭 기자] 포스코가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수소사업을 낙점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13일 이런 내용의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과 생산 역량을 조기에 갖출 방침이다. 내년 1월 사업부를 출범하고,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해 수소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를 주도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국가 수소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Cokes Oven Gas)와 천연가스(LNG)를 이용한 연간 7000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을 연 7만t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블루수소’를 50만t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생산과정에서 오염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 이사회는 11일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지난 달 최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에 따라 후추위를 구성하고 최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후추위는 지난 한 달 동안 11차례에 걸쳐서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전현직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수행하였으며 7차례 회의를 열어 취임 이후의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 5차 회의에서는 6시간에 걸쳐 최 회장을 직접 면담하며 그 간의 성과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한 토론을 어어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2기 경영방향을 ‘혁신과 성장’으로 설명하고 경영관리 활동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철강, 인프라, 신성장사업 등 전 영역에 걸쳐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 즉 핵심경쟁력 향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정문기 이사회 의장은 “구조조정을 통해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운반선을 수주하며 마지막까지 수주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9만1000㎥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VLGC : Very Large Gas Carrier) 1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 Shaft Generator Motor)과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 : Exhaust Gas Recirculation) 등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관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을 다시 인정 받았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응해 관리직 재택근무 비중을 50%로 상향했다. 동국제강은 정부의 코로나 대응 지침 강화에 맞춰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소재 사업장의 경우 재택 근무 비중을 50%로 상향하고 10명 이상 회의는 화상회의를 활용하며, 5명 이상 임직원 모임 및 행사는 금지하도록 권고했다. 동국제강은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화상 회의 시스템 확충, 문고리 안내판을 제작 배포하는 등 재택 업무 효율 향상 위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또 동국제강은 서울 본사에 ‘일일 방역 지킴이’ 제도를 도입하여 1일 3회 자체 점검 및 간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에 앞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에 맞춰 동국제강그룹의 모든 사업장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매뉴얼화 했다. 근무형태, 회의, 외부인 출입, 국내외 출장, 모임 및 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규정을 담았다. 이번 재택근무 비중 확대도 내부 지침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 공기불요추진시스템)를 탑재한 국내 최초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의 연속운전시험평가에서 디젤 잠수함중 세계 최장기 연속운전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AIP 운용테스트는 잠수함이 장기간 연속으로 수중에서 작전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함의 은밀성과 생존성에 직접 연관이 있는 중요한 테스트다. 특히 AIP는 외부 공기 공급이 불가능한 잠수함의 수중 운용환경에서 잠항 중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추진시스템이다. 때문에 AIP 성능이 잠수함의 잠항 기간을 좌우하게 된다. 도산안창호함의 AIP 시스템에는 대우조선해양 주관으로 국내 산연이 공동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잠수함용 연료전지가 탑재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체계종합업체로 2008년부터 국방과학 연구소와 연료전지 국산화 연구를 시작하여 2014년 연료전지 개발을 완료했고 이와 연관된 전력변환 및 제어 시스템을 국산화하여 세계 최장기 운전시험까지 실선 검증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연료전지시스템은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3000톤급 중형잠수함에는 세계 최초로 탑
[FETV=김현호 기자]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전염병 확산 방지 기술이 적용된 선박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선급 중 하나인 미국 ABS사(社)로부터 '전염병 확산 완화 설계(Guide for Mitigation of Infectious Disease Transmission on Board Marine and Offshore Assets)'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새롭게 개발한 선박 디자인은 선박 내에 ▲음압 유지가 가능한 격리 공간과 함께 ▲별도 의료 지원 및 세탁 시설을 배치하고 ▲확산 방지용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선박 운항 중 감염 환자 발생 시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 최적 배치 설계를 통해 기존 선박과 동일한 면적의 선실(선원들이 거주하는 구역) 내에 전염 확산 방지 시설을 모두 갖춤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은 "선사들에게 해상에서의 전염병 발생은 선원들 안전은 물론 운항 일정과도 직결되는